아들을 팝니다.^^
반당 2013.01.17 11:46 조회 수 : 13193 추천:1
괘씸한 아들. (어디에 썼던걸 다시 옮겨옴)
어느날 여우같은 젊은 아내가 물었다.
"자갸 !" 이 세상에서 누가 젤로 이뻐?
남편ㅡ "그야 이쁜 당신이지~!"
여우ㅡ "그 담엔?"
남편ㅡ "잘 생긴 우리아들"
여우ㅡ "그럼 그 담엔?"
남편ㅡ 음..이쁜 당신을 낳아주신 장모님"
여우ㅡ "그 다음은 ?"
남편ㅡ "우리 엄마"
밖에서 슬그머니 듣고 있던 시어머니.
다음 날 아침.
조용히 냉장고 문짝에 쪽지를 붙혔다.
"5번 노인당 간다"
결코 웃으개 소리만은 아닌것 같슴다.
머지않는 날
우리들의 슬픈 자화상을 보는건 아닐련지..^^
수은주가 무섭게 그네를 타는 요즘입니다.
여러분!
내 인생은 나의 것. 최소한 70까지는
이곳 미래 실버타운에서 단.한 사람도 낙오하지 말고
별것 아닌 얘기도 웃음으로 공감하며 더 뻔뻔하고
씩씩하게 사랑하며 삽시데이~ ? ^&^
댓글 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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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큰성
2013.01.17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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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어니
2013.01.17 18:01
언제 들은것 같은데 깜박했다가 또 들으니 새로 재밌다.
근데 뭐가 한가지 빠진거 같네,
안빠졌으면 4번인데 ...
수나는 어디서 그렇게 희한하게 쩍 들러붙는 개그를
줏어 담았고 다닐꼬? ㅎㅎㅎ
그래도 그 엄마는 5번 안에 들엇으니
행복한 엄마네.
등외품 언도 받은 엄마도 얼마나 많은데..
그리고 그 아들이 현명한 아들아닌가?
순서를 뒤 바꿨다간
무슨난리가 날지 뻔히 아는 구렁이 대감아니여?
수진이 차에 동승하고 갔다가 미아 된 사연?
울며 헤어진 서울역이었지 뭐..
집에 잘 찾아 왓으니 심려 놓으라..
위에 동생들 말이 다
소크라테스에 버금가는 진리의 말임에
철부지임을 자타가 공인한 가운데..
가끔 와서 철없어 지고픈 언니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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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ㅎㅎㅎ
2013.01.17 18:23
ㅎㅎㅎ 언니 그러고 본께 그렇네요.
나랑 어쩌면 그렇게 동시에 들어 왔을까?
나도 4번이 장인인지 강아진지 잘 모르겠소.
아차피 빈소리니 걍 넘어 가기요.
언니!
이방에서는 철이 없는거 맹키로
두리뭉실 놀아야 대접 받으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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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수기
2013.01.17 18:07
ㅎㅎ 성 말을 듣고 보니 자신이 없어 당장 취소!
근디 금메달 엄마는 어떤 엄마일까?
아들 하나에 딸 둘?
그라믄 나도 금메달인디..
누가 말 좀 해봐유~?
그나저나
불경기에 누가 우리 아들을 사 가기나 할까?ㅎㅎ
남들은 고추를 팔아서 집도 짓든디..
혹시 몰라ㅡ 머슴이나 하바님이 산다 할지..^^
참고로 김남길 맹키로 작품은 볼만 혀!ㅎㅎ
에고~ 우리 아들놈.
오늘 밤.꿈에 나타나 호적 정리하자고 덤비면 우짜까?
누가 나 좀 말려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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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하이네
2013.01.17 19:30
애지중지 키웠던 아들녀석
지짝 될 아가씨랑 목하열애중일때^^*
눈빛과 눈초리가 그옛날 그색깔이 아니여^^*
고로코롬 쳐다보는 색깔이 달라질까?......
가슴이 미어터져 고래고래 소리를 질렀다네
이눔아~~! 내가 너를 어찌게 키웠는데 눈빛이 그모양이여 ~!!!!하고
그래도 나의맘 아랑곳 하지않고 지짝 찾아 따로 떠나니
모처럼 집에 오면 가슴 한켠이 싸하고 옛날 같지 않네
며느리 안 본사이 다정하게 손도 발도 잡아보고
마음 정리하는데 꼬빡 일년도 넘게 걸렸네
정 줄데가 한군데니
나이들어 불쌍해진 반쪽님의 엉성한 어깨가 심금을 울리네
그래서 노년은 불쌍해진 맘으로 서로의 정이 더 돈독해 진다더구만 ....
맞는감요?
저의 넋두리가 나오는 저녁시간입니다
전요^^*
아들만 딸랑 하나 목메달이구먼유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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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히야네
2013.01.17 20:39
아이고 하이네저거 콧물 흘리고 있네.
딸이나 아들이나 보내면 다 똑 같어
이쁜 도둑은 오기만 하면 뭐라도 한 개 가져 갈라고
눈이 휘둘그래! 그랑 게 어미는 항상 짝사랑이제이...
즈그 편은 겁나 게 아끼고 어미는 항상 as만 해야됭께. 걍,
즈그끼리 잘 살으라고 하고 우리는 우리끼리 잘 살면 최고최고!!!
아이고 나는 한정 없이 as만 하다가 판나것당.
넌 목메달이 아녀!! 금 메달 쨔쌰!~
하고 자픈거 다 하면서~흐미흐미 널 부러워 하는 사람이 많으니까
니편이랑 지금처럼 즐겁고 행복한 저축만 하거라이~!!!
그라고 큰 언니 이곳은 그랍디다.
쿵작쿵짝 하면서 오손도손 재잘재잘...요게 기본인 것 같으요 ㅎㅎ
수나 언니 그라제라!!!
공장 식구들!
겁나 게 춥다는디 바깥 세상은 몰 것소만, 장염도 궁구러 댕기고그란께
손도 카카리 씻고, 옷 도 따습게 입고, 이불도 잘 덮고 주무시시요.
난 하이 눈물 닦아 주러 갈라요.
수기 언니가 우리 하이 눈물 흘리게 만들었으니까
걸베이 올빠나 하바 올빠한테 일러부러야쥐!
올빠들!!! 얼릉 나오시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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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반당
2013.01.17 22:20
아이고~내가 무다이 쓸데없는 소리를 해가지고..
할수 없제!
하이야! 진정하거라!
태권도 3단짜리 우리 둘째 딸을 너한테 넘기마!
그놈이 즉엄마를 닮아서 좀 드세기는 할끼다 만.
그놈을 데리고 밤길을 걷는다면
적어도 가방 뺏길 일은 없고 폼은 좀 날끼다!. 됐냐?
슬퍼 말거라.
나도 우리 아들놈이 장가 가기 전 지 여자친구 한테는
비~싼 색동 아이스크림 사주고
나한테는 깡수기 맹키로 깡깡한 비비빅를 사다줘서
이빨이 시리도록 울매 불매 묵었다.는 전설!
글고 히야 너! 맞 좀 볼래?
왜 옆에서 시동을 걸어주고 난리야 짜샤!
그리고 걸배이나 하바. 둘다 데꾸와 ! 짜샤!
내가 괜히 깡이겄냐? 짜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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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짝사랑
2013.01.18 08:57
지니야!
다 나오는데 너는 뭐하고 들어 앉았니?
난 네가 나오는 길목을 눈빠지게 지키고 있다.
낭낭한 네 목소리. 재치있는 말 솜씨!
온 몸에 전율이....으으~~
바람에 일렁이던 수수밭 추억속으로 가고 싶지 않니?
그렇다고 응큼한 생각일랑 말고음~메 속 타는거!!
물.물 .물..물 좀 주시요~~~~~~~~~~~~!!
무조건 뛰자!! 헉헉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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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큰성
2013.01.18 11:51
지금 지니는 댓글은 안달고 들락날락
훔쳐만보고 있을껴!어느타임에
들어가야할까~! 망보고있지?
하이네는 오메불망 아들하나 뿐이여서 그렇기도 하겠당~아이그 쨔슥!
히야말이맞어~ 보내면 다 똑같어~~야!
그래도 딸은 이쁜도둑이고 아들은 큰도둑놈이고
며느리는 좀도둑이란다
부모 마음은 자식한테는 퍼줘도 퍼줘도
아깝지않는 옹달샘같은 사랑의 정 아니겠니?
언니! 수수밭 애기하니 엣날에 뜨거운 밭둑에서 땀 꼬질꼬질 흘리며
긴~~~~샌나꾸줄에 캉통 몇개달아 흔들며 새쫒은 기억이 나요
ㅎㅎㅎ 아~~~덥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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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지니
2013.01.18 12:34
가는 세월에
잃은 청춘
그대 그리고 나 뿐이랴
.
.
달도 차면 기울고
해도 뜨면 지거늘 하물며
우리 인생 바람한결 같은거라고 안 합디까?
자존심 상하게 궁시렁 거리지 말고,
자식들에게 다 내어주고..아무런 기대도 하지 말고,
잘 지키워서 내 할 일 했다고 생각하고
마음 편하게 사십시다
나는 그렇게 생각하고 사니 불평도 불만도 없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다시는 되돌아 올수 없는 삶이라는 여행길
함께 가면서 즐겁게 웃으며 삽시다
들어 오기는 내가 먼저 들어 오는데 동작이 굼뜨는지
늦게 나가는 바람에 내가 밑이되엇구만,
수나 부인!
어쩌다 요즘은 부지런해졌소만
양심에 가책도 느끼면서 사시요
숨어 지내다 숨소리조차 없는것이 한두번이 아니거늘
시방 누굴 질책을 하시요?
친구고 뭐고 잘못하면 한번 들었다 놨다
매대기 치기전에 입다물고 조용히 일하시시요
룰~라 랄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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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지니
2013.01.18 12:04
오~! 짝사랑님
드디어 오셨군요
님께서 내게준 사랑 때문에 행복 했었고
님께서 내게 준 사랑 때문에 가슴 아팠던
눈물 깊어진 내 마음은 어느 보고 픔으로 그려야 할지......
이룰수 없는 사랑이라 포기 하지 않고,
깨끗한 사랑으로 오래 간직 할수 있는 나는 그렇게 당신을
사랑하렵니다, ㅠ.ㅠ.ㅠ.
오~!
이세상에 존재 하는 모든 신이시여!
이것이 꿈이 아니기를 ㅡ
산산이 부셔지는 쓰라린 고통을 다시는 맛볼수 없기를 ㅡ
간절히 비옵니다
추기로..
지금 어느 한족에서 내 글을 읽으면서 킥킥~ 거리며
나를 조롱하고 있을 그님에게도 천둥 번개와 함께 돈벼락으로
세차게 때려 주옵소서
까무러쳐서 쓰러졌다고 연락오면 뛰어 가겠습니다
에~헴~~ 나, 들어 앉아 있는것 아니라
아주 바쁘게 걷다 뛰다 하고 있는중이었습니다 낭군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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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무적
2013.01.18 20:58
오늘 저녁밥상에 달깡님 친정의 특산물인 매생이국이 올라왔다.
물을 넣지 않고
순전히 매생이만 덖어서 만든 먹음직스러운 매생이국인지라
밥술도 뜨지 않은 채 국으로 수저가 먼저 갔는데.
이상하다.
매생이국의 짭조름한 특유의 향은 느낄 수 없고
달짝지근한 맛이다.
"국에서 왜 단 맛이??"라는 나의 질문에
시어머니와 며느리는 눈을 맞추더니
집사람이 실실 웃으며 대답한다.
"맛 있는 것 넣고 끓였으니 그냥 드셔요."
뭔가 야료가 있는데 감이 잡히질 않는다.
그렇다고 국을 아니 먹을 수도 없어서 먹긴 다 먹었는데
뒷맛이 영 개운하지가 않다.
밥을 다 먹고는
"국이 남았어도 내일 아침에는 안 먹는다!"고 했더니
많이 남았으니 내일 아침에도 먹으란다.
"도대체 뭣을 넣었기에 매생이국에서 그런 단 맛이 나오느냐?"고 재차 물었더니
마누라 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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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육수를 넣는다는 것이 배즙을 넣어 버렸어요!"
에고에고, 내 팔자야!
내일 아침은 어떻게 해결할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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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하늘바람
2013.01.19 09:02
"파리 가족이 자려고 하는데 모기가 극성을 부렸습니다
파리들이 말했습니다
'모기약 뿌리고 자자"
구구절절이 넘치고 붕 뜨는 재미 있는 야그들로 가득 찬
웃음 방엔
오는 사람들의 정과 개그의 끼들이 터져서 재미가 한량 없는 터라
배꼽이 넘쳐 밖으로 틔어 나올뻔 했소이다.
그간 에-취 에취에 딸국질에, 귀가 간질간질 해서 왜 그럴까 했더니
다 이유가 있었구만요.
아랫층에서도 하바를 들먹이고 윗층에서도 하바을 입에 올리니
그럴 수 밖에.
근디. 그 깡은 좀 변한 줄 알았드만 여전하구마라.
"일러분당"께.
"둘 다 대꾸와. 쨔샤. " - 아직도 이팔 청춘인 줄 아는 갑네.
하기샤 '대꾸 오라'는 게 *보고 잡어서 그란 줄 누가 모를까 봐* 헤헤 .
글고 하이야가 '일러분다'는 것은 곧이 곧대로 듣지 마랑께요
그건 "일러분다'는 말 뒤에 "보고 잡응께 얼렁 나타나기요" 하는 말이구만-
앙그요. 히야네님. 지니님. 큰성님 .
하이네님 .
언니님. 무적이님.
옴메 누구 또 약 오르것네. 이를 어짠다.
그 약발을 꺾을라면 난 깡님을 좋아하요 해야 하나!
그리고 짝사랑님과 지니님의 야그.- 아고 아고 재미있소이다
그 중에서도
"지금 어느 한 쪽에서 내 글을 읽으면서 킥킥~ 거리며
나를 조롱하고 있을 그 님에게도 천둥 번개와 함께 돈벼락으로
세차게 때려 주옵소서." 하신 말씀.
그 님이란 아마도 날 두고 한 말은 아닐 지--------!
혹 뿔나는 이 있걸랑 오해마시라요.
그 돈벼락이 내 안에 오는 한 해가 될 것 같아서
해 본 소리라요. ㅎㅎ
글고 무적님 그 맛있는 메생이 국물이 쬐깨 달믄 어떻소
난 없어서 못 먹는디.
긍께 오늘도 잘 묵으시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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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반당
2013.01.19 17:17
ㅎㅎㅎ..하바님.
오랜만에 와서 은근슬쩍 웃기고 가요 이~?
안그러면 내가 손 좀 봐줄라 했더니.통ㅡ과
걸배이님은 뭐시여라?
마나님이 실수로 매생이국에다 배즘을...?
공갈치고 있네~!
실수로 육수를 넣는다는 건 다~핑게고
오죽이나 미웠으면..ㅋㅋㅋ
뭐라 해싸도 나는
울엄마 원조 매새이국이 최고!
자글 자글 생굴을 뿌옇게 끓인 국물에다
다진 마늘과 매새이를 넣고 보글 보글 푹~끓여 내면
음.....그 맛! 다들 알것이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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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언니
2013.01.19 21:47
ㅎㅎㅎ
무적님은 요새 땅보고 구름먹고 , 하늘보고 구름쏘고..그런거 안하시요?
폐에 니코찐 더께가 앉은 사람은 배즙이 특효약인디...
그 시절에는 뒷정지 가마솥에다 매생이를 끓엿으니
무쇠솥의 은근한 열기에 매생이는 노그라지고
우리는 그것이 최고로 맛있는 매생이 맛인줄만 알고 살았응께
그래서 나는 반당엄마께서 푹~ 끓인 매생이국에 손이가네
푸라니 덖어서 덩어리가 영클영클 덜 풀린 매생이국은 먹기가... ㅎㅎ
누가 수수밭 이야기를 꺼내니
수나는 수수밭에 새 보던 추억이 생각났구나.
수수밭이 나오니 나도
20대에 내가 끄적거렷던 가을의 시 한 구절이 떠 오른다.
... 바람은 국화 잎사귀에
들녘 수수밭에
날개치며 모여드네.
겨운 외로움에 수그린 마음위로
한 여름 처진 옷자락을 내리는
찬 가을비
.................................
여성동아 잡지 독자의 란에 실렸던 시엿던것 같다.
우리들의 인생이 눚가을 찬비같은 심사라도...
하늘바람님,
그놈의 파리대가리들이 머리 썻네요?
요즘도 그림그리고 글쓰고 작품활동 여념 없으시겠지요?
코감기에 허리아픈데 병원가서 생체건강 리필하러 갔다와서
이제 앤돌핀을 부르는 웃음 리필하러 여기 왔답니다
그래서 늦가을 찬비같은 을시년 스런 인생이라도
오늘도 내일의 희망을 충전해 갑니다.
수진이 수나 반당 히야네 하이네 무적이 하늘바람,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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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하늘바람
2013.01.22 08:15
누님!
자주 소식 들을 수 있으니 정말로 좋습니다.
코감기와 허리 탓에 건강 리필 다녀오셨군요
늘 건강하게 지내시고
행복하고 즐겁고 기쁜 일들만 풍성하길 빕니다
여전히 활동은 계속하고 있습니다.
금년엔 2가지를 이룰려고 계획했는데
계획된 일을 이룰려면 조금 바빠야 할 모양입니다.
늘 웃음 많이 담아가시고
혹여 부족한 마음이거나 실수가 있어도 다 품어주시고
편안하게 지내시길 빕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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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하이네
2013.01.20 10:03
요즘 매생이가 한철인가 보그마라
한재기에 7.8천 원 이라고 한디
중간에 둔갑을 해 부럿는지
한재기가 한돌 지난 애기 손으로 재기를 만들었는가
옛적의 그맛에 끌려 갖은 양념 버무려서 다~~글 다~~글 볶아 보지만
옛날 옛적 엄마손표는 간데 없고 기름진 배에서는 더 다른 맛을 요구하니
우리도 오늘은 배즙 넣고 끓여 볼까나~~~~
말씀만으로만 듣고 있었던 자미원 언니 겁나게 반갑습니다
대선배님이신데 정식으로 배꼽인사 드리니 이삐 봐 주세요
전 일명 강남이뿌니 미코 진이라고 합니다
이곳은 고향방이라고 한 두줄 훔쳐 보다가
이곳까지 담박질 해 왔으니 좋은글과 지도 편달 부탁 드립니다
수기언니나 한강이뿌니처럼 아직은 호기심천국이니 그점도 이삐 봐 주시구요 헤~~헤
좋은글에 머물다 인사 드리고 그분 만나러 갑니더
건강 하시고 좋은날 되세요
언냐들 옵빠님들도 바이 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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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지니
2013.01.21 13:11
저~기 우게 무적님은 보씨요
바야흐로 지금은 여성 상위시대가
도래하고 있음을 모르는 바가 아니시죠?
그러니.. 풋대죽을 주든 매생이에 사약을 넣어서 볶아 주든(설마 죽이기야 하것소) ㅋㅋ
군소리 말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주는데로 받아 드시시요
여태까지 차려준 밥상 잘 받아 먹었으면 감사히 생각하고
이제부터라도 부인을 상관 모시듯이 떠 받들고 사시란 말이요
일직 퇴근하고 들어가서 밥도 하고ㅡ
청소도 하고ㅡ, 빨레도 하고ㅡ, 돈도 많이 벌고.ㅡ
대한 민국 사회는 여성 상위시대란 말이요~~~
어이쿠야~ 나 이러다가 남자들 눈에 띄면 맞아 죽을지 모르겠네
ㅋㅋㅋㅋㅋ~~~~
하늘바람 왔소?
나를 찍사랑한 사람이 누군지 모르겠소만
덕분에 그동안 담아 둔 내님한테 시원하게 한풀이 고백좀 했소이다
더 이상 알려고 하면 다친게 각자 알아서 눈치것 생각하시시요
ㅎㅎㅎㅎㅎㅎ~~~
언니!
무사이 집으로 귀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우리나라 지도 공부 열심히 해서 다음에 모실땐
고생하지 않게 하것습니다 ^^
수기부인!
마음속에 담고 있는 그 양반 ㅋㅋㅋ~
잘 지키시요 명함이 한장 더생겼으니 바람잘 날 없을것 같소 ㅎㅎㅎ
그리고 우리방을 빛내주는 이쁜이 하이양!
이제 순회공연은 끝났냐?
젊은이들 못지 않게 생기발랄 해서 참 좋다
늘 그렇게 젊고 즐겁게 살아
더 늙어지면 힘이 없어서 놀고 싶어도 못해..
여기는 지금 폭설이 내려서 온 세상이 온통 하얗다
모두 겨울철 미끄럼 조심 또 조심하시길 바라면서
이만 안녕~~~
-
18. 히야네
2013.01.21 18:54
비가 오는 밤입니다.
등에는 껌딱지가 꼬옥 붙어서 떨어지지도 않고
촉촉하게 대지위를 적시는 비는 하나 둘 켜져가는
가로등 불 빛 줄기 속에서 반짝이고 있습니다.
저녁 준비에 한창이신 공장 식구들은
항상 자기 몸무게보다도 더 무거운 짐을 지고 살고 잇으니
대한민국의 기둥임에 틀림 없소이다.
오늘따라 겁나게들 보고프고
메셍이국이 진짜로 달고나여서 맛난건가
토를 달아 놓은걸 보고 까르르릉~
한바탕 웃고 나니
이곳은 행복정거장 ㅎㅎ ㅎ
어찌나 댓 글 들이 맛난지!
큰 언니의 들녘 수수밭이 나오니
휘영청 달 밝은 모래사장도 생각나고, 해우준비 할라고 가지런하게
정리해 두었던 말뚝도 생각납니다.
그 추억 땜시 꼬링을 해부렀는디
살다보니 그 새 시간이 흘러서 할미가 되뿌렀시유
아이구 무시라!!!!
그 때에 쪼~옥을 좀 더 늦게 할 걸 그랬는가?
내일은 친구들이 아가 보러 온다니 화장실 청소부터 싸게싸게~~
공장 가족들은 항상 건강하시고요
성님 말짠꼬. 가정에 앞.뒤.좌.우로 돈벼락 팍팍! 맞으시길 바라면서
지니 언니는 하이얀 눈꽃을 보면서 아름다운 언어로 가슴을 휘젖으며
짝사랑님을 그리고 계시겟넹! 부럽부럽다요!!!!!!~~
바~이 바~이 *.*
그라고 하이야!
넌 세련된 친구라서 인사도 세련되게 잘했네
큰 언니께서 고마워 하실거야!
큰 언니 저도 다시 한번 인사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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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수기
2013.01.21 22:12
왕언니! 메~롱!
ㅎㅎㅎ 글씨요? 수수밭에 들어간 놈이 누굴까요?
그나저나 언니 그때 그 솜씨로 시를 계속 썼더라면
지금 쯤 베스트셀러 작가로 유명새를 타고있지 않을까라?
그랬다면 우리 방은 지금.시인 두분에다 달인 한분.
미스코리아 둘. 걸배이 하나? 깡패가 무려.................셋?? 푸핫!
하이는 우에서 내가 워낙 교육을 잘 시켜놨더니
조신하기 짝이 없구나. 혹시 내숭은 아니쟈?
첨에 내숭을 너무 많이 떨면 나중에가서 곤란해 진다.
너도 슬슬 살아남는 방법을 터득해야지.ㅎㅎ
춘강님은 누가 당신을 짝사랑 한다니 그렇게나 좋소?
당신이 좋다니 나도 좋소!
사랑은 주는 사람이나 받는사람이나 행복하긴 마찬가지요!
근디 사랑을 받게되면 마음이 비단결처럼 고와지는 법인디 왜케
우리 머슴한테만 유달리 입이 거칠다요? 알수가 없네..
히아야!
나는 건장 멜 말뚝보다는 정월 대보름날이 더 그립고 아프다..
동네 또래 멀마들과 밤새 불놀이를 하다 놈의 건장 하나를
홀라당 다 태워 묵고 친구랑 둘이서 둥기미속에 숨었다 잡혔던 일.
그 죄로 다음날 울아부지는 지개를 지고 동네 뒷산
왁새밭으로 가셨다. (우리동네는 왁새로 건장을 멨으니까.)
에휴~지하에 계신 울아부지가 그러시겠네.
(저~저 망할 가시네! 아직도 입은 살아 가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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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하바
2013.01.22 08:46
대면할 기억을 두고 더 가까이 서고픈 마음이 있어
제안의 길을 연 글을 저만큼서 본 적이 있소.
만남을 위한 그 제안 말이요
시간과 장소 만들기가 복잡하고 어려우리란 생각을 했소
그런데 또 한번 대화의 문이 열려 혼자 생각을 해 보았다오
함께 한 곳에 만나 낯을 익히고 한번만 다함께 보는 것도 괜찮으리란
생각 말이요
금전적인 것은 1/M로 하고
장소는 사람들이 젤 많고 모이기 쉬운 서울로 하고
그 다음엔 날짜가 문제인데
그건 의견들을 취합아여 결정함이 좋겠다는 마음이었소.
누가 나더러 야그 좀 해보라 해서 그냥 의견을 제시해 봤다오
필요하다면 의사를 바닥에 깔고 생각을 나눠봅시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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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무적
2013.01.22 09:56
드뎌 그 억척스러운 여걸들을 대면할 기회가 오려는가?
저 허천배기(걸배이자 상머슴)는 먹을 것만 있다면 평양이라고 못 갈까!
지금부터 걷기 시작하면 날짜가 어케 정해지든 지각은 않겄제.
하바님,
언능언능 정하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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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지니
2013.01.22 12:42
음마 야~~~
이게 무슨 자다가 봉창 두드리는 소리인가?
.......................................................................
.우야꼬!
여걸 들을 못봐서 마음에 병까지 생겼능갑다
헛소리를 하는걸 보니 ㅡ
열 은 안나요?
직원 여러분!
다 모이씨요
두 남자들이 여걸 식구가 보고 자퍼서 정신줄을
놔 버린것 같으요
아직도 앞날이 창창한 두 남자를 망치게 할수는 없고
1차 선발대를 뽑아서 이 사람들 한테 보내야 긋소
출석을 부른사람 앞으로 나오시오
히야 애기 없고 나오시요ㅡ
하이는 딸린 식구가 없는것 같으니 그냥 가면되고 ㅡ
수기 나와 ㅡ
이 세사람 먼저 보낼테니 얼굴 보여주고 돌아온 다음
2차 선발대가 출발 할테니 정신차리고 하던일 하시요
어쩌긋냐?
사람 좀 살리고 봐야지
하늘바람 조금만 기다려보씨요
기쁨의 상봉이 있을 것이니 ^^
무적님도 마찬가지 ㅡㅡ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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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미코 진
2013.01.22 13:05
그대 앞에만 서~~~면 왜 작아 지는~~~~가?
그대 등~~~ 뒤에 서면 왜 이리 떨리는지......
수기 언니 날 내숭 떤다고 패대기를 치네
그사람 때문에 내가 이렇게 몸이 오그라 드요 언냐~~!
언니가 찜 해 놓은 그분 말이요
삼각이든 사각관계든 한번 꽃힌 필은 일편단심이여라
잠깐 쉬는 시간에 들어 왔으니
나중에 또 볼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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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하바
2013.01.22 16:17
아고 아고 잘못했소
맞아 죽는다네. 나타나기만 하믄 -
그래서 겁나 갈 수가 없소.
긍께 날 찾지마시요
금강산 거쳐 백두산 갔다가
중국을 거쳐 에베레스트 산 정상에나 올라갔다 올라요
긍께 많은 시간이 걸릴 거구만요
그간 잘들 기시시요. 안뇽
-
26. 수기
2013.01.23 11:45
ㅎㅎ 듣고보니 맞아 죽을 일은 아니구만!
하바님은 뭐가 그리 무서워서 에베레트 산으로 도망을 가는걸까?
누가 주선을 하던간에 오히려 칭찬 받을 일에 도망을 하다니..ㅉㅉ
다만. 맴버들이 각지에 흩허져 살다보니 어려움이 있을뿐!
만남을 동의하고 싶지 않는 사람이 어디 있겠소.
다들 진지하게 생각을 해 보고 각자 의견들을 선발 대장한테 살짝히 야그 하기로..
내사~마. 대장이 시키는대로 사는 사람! ㅎㅎ
꽃피는 춘삼월도 좋고 .눈 내리는 명동거리도 좋소!
에이! 죽을때 죽드라도 대장한테 한 마디!
나를 우선으로 뽑아 술상무로 내 보내겠다고라~?
음마~? 천빙하요!
그건 어디까지나 형평성에 어긋나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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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무적
2013.01.23 11:58
허허,
하늘을 벗 삼아
오로지 우리 님 뵈올 것과 탁배기 한잔 생각에
터덜터덜 걸어서 장성을 막 지나가고 있는디
하늘에서 불이 번쩍 하더니
너 이넘, 어디 가느냐? 되돌아가지 못할까! 하는 벼락 소리에
영문도 모르고 다시 되돌아서 광주로 왔심더.
되돌아오면서 곰곰히 생각했으나 까닭을 몰랐는데
뭐 하바님이 금강산, 백두산, 중국, 에베르트산으로 도망을 갔다고!!!!!!!!
에고에고, 언제나 그리운 내 님을 볼 수 있을꼬????
-
28. 공장 장
2013.01.23 12:16
맘에 걸리는 것이 있어서 뭐라고 했드만
또 도망을 간다네
누가 지를 잡아 먹는대?
말만 크게해도 까무라칠 정도이니 이것 참 ....
옛적에 우리 공장에서 탈출 했을때 잡아다가
혼쭐 난 그 후유증이 이렇게 오래 갈줄이야 ! ㅎㅎ
그때는 내가 너무 했지뭐
수가~!
오늘부로 공장 장 사표 내던지고 나도 나간다
훌륭한 인재를 나 때문에 잃게 생겼으니
책임을 져야 하지않겠니?
나도 금강산으로ㅡ백두산으로ㅡ중국을 거쳐
에베레스트산 정상까지 가다보면 어디서 만나겠네
그때 또 질질 끌려 들어 오기전에 좋은 말 로 해서
들어오는게 좋을겁니다.하바
수가 ~!
그전에는 나를 찾지 말아다오
간다~~
가다가 다시왔네
늘~ 선두로 들어왔다가 꼴찌를 면하지 못하니원..
무적님 참말로 짠하요
나한테 뇌물을 좀 쓰시요
그럼 그님을 만나 회포 풀게 해줄테니 ㅡㅡ
ㅎㅎㅎㅎ~~~
-
29. 반당
2013.01.23 22:45
에-휴~혹여 그님을 보게될까~ 몰래 마이너스 통장으로
말장화에 양털 코트에 명품 빽까지 사놨더니 이 일을 어찌할꼬?
공장장님은 또 뭐이라?
사표 내고 하바님이나 따라 나선다고?
저 문디 공장장님은 나보다 더 마이 미쳤는 갑네!ㅎㅎ
당신이 거길 왜가~? 무슨 이유로? 허참!
가기만 해봐라이! 쫓아가서 거꾸로 물구나무를 세워 불랑께!
순하게 살라 그래도 꼭..
하이야! 언능 온나!
그 허천뱅이님 쟁탈전은 봄에나 해야겄다.
나는 말장화랑 빽 바꿔서 노~란 봄 원피스로 바꿔 올라고.ㅎ
너한테 비길라면 최소한 3배는 더 신경 써야하지 않겠니?
히야도 애기 재워놓고 얼릉와서 감제 삶어!
좀 있으믄 동네 총각들이 우루루~몰려 올꺼야.
너는 부삽앞에서 야무지게 지키고 있다가
혹시 하바님 오거들랑 얼릉 감제랑 함께 들여 보내라!
잘 할수 있제~? 그럼 이만...
-
30. 미코 진
2013.01.24 16:41
무서운 등쌀에 도망 간 하바 옵빠님~~!!!!
어디 계시요 보고 자프요^^*
엄동설한에 어디로 댕김시롬 식사라도 제때에 하시는지.....
깡패 언니들한테 당해서 백두산이고 에베레스트산이고
바로 그자리에서 터~~~~~언 하시와요
해도나 몰아 세운께로 측은지심이 작동하여
일썽 난 옵빠님들이 더 좋크마라~~!!!
쥐도 피할 구멍을 봐 줌시롬 몰아 세워야지
막판에 몰리면 쥐도 고양이의 콧등을
깡~~~물어 분다는 사실을 무서운 성님들은 알고나 있는지?
하바~~~옵빠님 보고자프요
아름다운 미코 진이 애타게 찾고 있어요
어서 돌아오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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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히야네
2013.01.24 18:53
푸하하하~!
워메 어짜까이
미코진 너이리 와 봐
넌 왜 하바 올빠님 어쩌고 저쩌고 난리야!
걸베이 올빠님은 어찰라고! 저 것은
반당 언니와 싸우더니 뭐~ 어째?
야 야!~ 반당 언니 농속을 뒤지기나 잘 해서
버금가게 준비 할 것을 명령한다. 어흥!
백두산으로~ 금강산으로~에베레스트 산으로~
오메이 공장장님과 하바 올빠님은 여행을 떠나신다는디
눈치도 없이 떼기넘! 나이를 어데다 묵었노! 너~ㅋ ㅋ
하이야 근디, 생각항게 겁나게 즐겁고 웃음이 빵! 터져분다.
두분이 여행길에서 소곤소곤~ 이 나무의 이름은?
저 열매는 채소인가?~ 과일인가?~알아 맞히기 함서
천빙하고 밤만 되면 독서한다고 글 쓴다고 그림 그린다고....
옴마야! 욱낀 사람들이다.
내가 아무리 생각해도 뽈~쎄 틀렷다야
간이 콩 만해가지고 둘이서 어디로 가것냐
자기편으로 와야지!!
오메이 얘기가 울어서 젖주로 갈라요..
울고 난리요 어디로 업고 가서 부삽을 지킨다요.
재워 놓고 또 올게라이 바~이
-
32. 신입 경비
2013.01.25 13:19
미코 진& 히야!
내가 찾았다
너희들이 애타게 찾는 하바인지 영감탱인지 ...
중국 북경지역에서 꽤재재한 모습으로 울고 있길래
데리고 와서 시방 찜질방으로 보냈다
이번 참에 다리 몽둥이를 확~~ ㅋㅋㅋ
미코진, 히야 봤제?
ㅎㅎㅎㅎ~~
수기 나와라
공장 장으로 승진 시켜줄테니 어서 나와서
임명장을 받도록 하여라
나도 오래 해 먹었으니 이젠 뒤로 물러나서
경비원이나 해야겠다 나의 직책은 경비원이다
반당은 날마다 살얼음판이다
어찌할꼬 뺏기면 저것도 집 나갈텐디..ㅎㅎ
잡으로 다닌것도 힘 들어서 못해 먹겠네
-
33. 반당
2013.01.27 13:28
뭐시라?
공장장 직책을 나한테 넘긴다고라?
으~메 나는 싫소!
이사라면 또 모를까!
그 유명무실한 공장장 직책도 싫거니와
우선 나는 성깔이 못되서 어디로 튈줄 몰라서 안돼~!!직원들에게 있는대로 스트레스를 줄꺼요.아마.
재정이 어려우면 차라리 이공장을
걸배이랑 나한테 공동명의로 넘기든가! ㅎㅎㅎ
(먼 말인지 알제라?)
ㅎㅎ 각설하고.
내일부터 당장. 화장실 청소로 시작해서 고문님 차는 물론.
모든 간부들의 자가용을 반들~반들하게 닦은건 기본!
혹시 간부가 손주를 들쳐업고 출근한다 치면
그 손주한테까지 경례를 때려 부쳐야 할 것이요!
새로 정할 회사 규칙이니 미리 참고 하시도록..
그리고
큰성을 실장님으로 승진시키는 걸 검토해 보기로 합니다.
한번도 승진 할 기회를 못 얻어서리.. ㅎㅎ
아참!
두 남자들은 워낙 유능하고 자유분방한 사람들이니
알아서 자기들이 설 자리를 만들것이니 신경 끄요.
왕언니는 고문. 나는 노상 반당.
하이와 히야는 동시에 입사를 했으니
하이는 나대리. 히야는 덤벙대리!ㅎㅎ
이상!
불만 있는 사람은 얼렁얼렁 들어와 의의 재기를 하시도록.
그럼 나는 이만 다른 기획안 작성하러 사무실로...^^
(오늘만 공장장 대행) ^&^ -
34. 나 대리
2013.01.28 07:38
나 대리 나왔씨요~~!!ㅎ
인사심의는 심시숙고 끝에 내린 결단인 걸로 알고 있꾸요
일성 언냐들과 옵빠님들이 이뻐 하셔서 초고속으로 대리를 달어 불고요
사람은 실력과 스팩은 둘째고 어찌든지 키가 크고 이삐게 생겨야 쓰것어라 ㅎㅎ
반당님이 이뻐 해 주시니 에헤라듸야
어깨춤과 깨춤이 절로 나오는
즐거운 월요일 한주의 시작 발걸음이 가볍꾸마라
근디 잘한 일도 없이 나 대리 달고
어떤이는 엄벙덤벙 하다가 대리 달고
우리방의 경사로네
일썽 언냐 옵빠님들께
차롓 열중쉬엇 차롓 경례
감사합니다
-
35. 하늘바람
2013.01.28 11:21
금강산 백두산을 거쳐 넓은 땅 수많은 사람들의 틈서릴 거쳐
에베레스트 산엘 올랐소.
문득,
나옹선사의 <청산은 나를 보고>란 글이 떠올라 내 안에 잠기오.
"청산은 날보고 말없이 살라하고
창공은 나를보고 티없이 살라하네
사랑도 벗어놓고 마음도 벗어 놓고
물같이 바람같이 살다가 가라하네
성냄도 벗어놓고 탐욕도 벗어 놓고
물같이 바람같이 살다가 가라하네. "
벼락 소리 듣고 뒤돌아선 무적님과
맨날 질질 끌고 댕긴다는 공당당과
하바가 오면 얼릉 감제라도 주겠다는 반당님과
보고잡다는 미코진님의 마음과
웃기고 뿔세 틀렸다고 맘 상해하는 히야네와
하바인지 영감탱인지 만나지도 못했으면서
만났다고 뻥치는 신입 경비님 좀 보소.
어디서 나 닮은 사람을 보고 나인 줄 알고 저리 오버 잠바를 하는구만.
ㅎㅎ 오늘은 에베레스트 정상에서 인사를 오립니당
감기 조심하고 잘들 계시구려.
-
36. 반당
2013.01.29 22:22
에베르스트 산꼭대기에서 안부 글을 보내는 사람도 있는디.
다들 어디 갔을까?
신입경비는 공장 계단에서 미끄려져 팔이 말을 안 듣는다네.
이참에 걍. 정년퇴임을 시켜불까?ㅎㅎ
하이는 저렇게 인사성 밝고 쾌활하게 웃음을 놓고 가는데
히야는 혹시 직책이 싼티난다고 뿔이 났나?
큰성도 실땅님으로 승진시켜 준댔더니 겁나나 봐. 콧배기도 안보이는걸 보니.
반당도 안보이면 서산 갯마을에 굴 따러 간줄 알어요~?
공장에 사람이 들어와야 먼 얘기를 하제!
-
37. 지니
2013.01.31 11:52
'어제는 지나 갔으니 내것이 아니고,
내일은 아니 왔으니 이 또한 내것이 아니요
오늘은 오늘이니 완전한 내것이로다
지 금 이 순간이 내 것일 터........
어찌 이 귀한 나의 것 나의 시간을 헛되이 보내랴'
문득 생각나는 글 이 떠올라 적어 보노라^^
책 속에 길이 있고 진리가 있다는걸 다시 한번 느껴 보면서ㅡ
오늘 하루 지금 이시간은 숙이 한테 전하노라 ㅎ
어리석은 사람은 인연을 만나면 인연 인줄 모르고
보통 사람은 인연 인줄 알고도 그것을 살리지 못하고
현명한 사람은 옷깃만 스쳐도 인연을 살려 낸다는 말이 있듯이
안 보면 궁굼해서 서로의 안부를 묻고 위로해 주고 걱정해주는
그런 사이 ..
아름다운 글 속에서 오가는 고운 말은 안하고 지냈어도
가슴으로 느껴져 오는 진한 우정으로ㅡ
동생으로ㅡ 언니로ㅡ인연의 끈을 이어가고 있는
사랑하는 숙아~!
맨날 이리저리 질질 끌고 댕기다가 진짜 정든 사이가 되었구나 ㅎㅎ
너를 만나서 참 좋다,
어휴~ 이것 또 기어 오르면 어떡하나? ㅎㅎ
기어 오르지 말고ㅡ(나도 힘없다)
아프지 말고ㅡ
함께 건강하자.
굴은 무슨 이 춘운 날씨에 얼어 죽으러?
하바~^^
어찌그리 귀가 얇으요
이쁜 아우들이 보고잡네.. 먹을것을 갔다주네 하니까
금방 왔구만요 다 뻥이니 속지 말라고 그렇게 말해도
소용이 없네 . 보씨요 누가 뭘 갔다주요?
보고 자펐으면 금방 나타났을 텐디ㅡ
저기서 속고ㅡ 여기서 속고ㅡ 맨날 속고 사는 인생
왜 사나?? ㅎㅎㅎㅎㅎㅎㅎㅎ
음마야~~이거 도망을 가? ..말어~~~~~~~~~
-
38. 반당
2013.01.31 14:15
반당 들오다 기절!! 응급실에 실려가는 중. 삐~옹~삐~옹~
-
39. 하바
2013.01.31 14:51
내 귀는비닐같이 하도 얇아 이 사람이 말하믄 이 말에 삐쭉 거리고
저 사람이 말하면 저 말에 비틀 거리고 하나보오 헤헤
보고 잡으믄 보라하고
묵을 것 주고 싶으면 소포로 붙이라 하고
뻥을 치던 속이며 사기 치든 냅도 불라요.
근디 진실이었다고 난리치면 어짤라고 그리 쉽게 말해뿌요.
하기사 뭘 갖다 주는 이 없고.
금방 나타 나는 사람도 없는 걸 보니 뻥이긴 뻥인 갑소.
역시 난 귀가 얇구랴.
산이 높다하되 하늘 아래 뫼이로다
오르고 또 오르면 못 오를 리 없건마는
참고 참는 인내심이 부족하여 산꼭지에 못 오르는구나!
속아도, 속아도, 맨날 속아도 세월이 흐르면 그뿐이니
오늘이 내것이라는 그 속에서 웃어볼 터-
말도 안되는 소리 혼자 지껄이면서 지니님, 반당님을 좋아한다
또 뻥이나 쳐불끄나.
왔다 이제 또 산 길이나 올라야것다.
-
40. 큰성
2013.01.31 16:12
다들 안녕하세요~?
오늘은 날씨가 봄날같이 포근하니 따뜻합니다
이제 동장군이 링거맞고 기세를 부려도 낼모래가
입춘인디 힘쓰긴 어려울거구만~!
또 설도 딱 열밤남았네~깎뚜기도 담아야하고
나박김치도 담아야하고 식혜도해야하고
준비해야할일이 많네
이새저새해도 묵을새가 제일큰디...
종갓집 맏딸은 때가되면 먹거리 일걱정에
놀줄을 모르니 나한테는 짐을 얹어주지
말어다오!
앞으로 나의계절이 돌아오니 더욱더 바...
하바는 귀가 얇아도 비니루처럼 질겨서
젊고이쁜 동상들한테 멋진옵빠이고 싶은거죠 ? ㅋ
나대리 덤벙대리 고속 승진을 축한다~?
반당? 아니공당당? 수기? 뭐시라 부를까?
그라고봉께 이두 남정네들이 은근슬쩍 우리여걸들을
보고잡은가보네?
궁금도 하것제~그동안 좀~?ㅎㅎㅎㅎㅎㅎ웃으면 복이와요
웃어요
-
41. 덤벙 대리
2013.01.31 16:14
ㅎㅎㅎ
모두들 승진을 해분께 얌순 줌마로 변할라하는디
그라지 말고 생긴데로 삽세다.
나 대리는 오늘도 깨 춤을 추러 갔응게
나두 따라서 어께가 덩실덩실~에헤라디야~
한꺼번에 들이마시는 폭탄주 준비중에 있는
인사성 밝은 나 대리님,
참으시와요. 구구팔팔 공장은 폭탄주 없이
따뜻한 감정의 향기가 입안에서 녹아나니
평화의 마음만이 함께 한다네요~
요것도 뻥인가...
몰러몰러~
기절 성님!!
인자 깨었나요 ~^^
오잉!~
큰 성님이 하고 같이 들어 왔구나.
성님! 몸 생각함서 천천히 준비 하세요.
저도 연근 졸임시롱 왔다리갔다리 중입니다.
성님들, 옵빠님들, 나대리님,
오늘도 빛나는 하루요
아지아자...빠~싸!!!
-
42. 나대리
2013.02.01 07:20
나 대리가 아닌 나대리 나왔시유 ㅎㅎ
사실은 나대리로 승진을 시켜서 좋긴 한대
인사에 불만이 쫌 있어서 있는 그대로 속을 내 놔 불라요
그런다고 흐칸다리 내놓고 굴뚝 시위 하자니 밑에서 다~~아 봐 불것이고
저어 ~~인사에 불만이 뭔고하니.....
나대기로는 덤벙대리가 더 나댄디
절 덤벙대리로 해주고 덤벙대리를
나대리로 바꿈이 인사원칙에 합당하다고 보고 주장합니다
안 그요?
아니면 저 회사에 당분간 출근 안할라요
명절이 코앞이라 맘도 몸도 분주해지고 생각은 안 따라오고
깨도 뽂까야 하고 무시도 나박나박 썰어서 물짐치 준비도 해야하고
맘도 분주하지만 반당언니의 인사 원칙에 반기를 들어 봅니다
맘은 맘대로 안되지만 어깨춤과 깨춤은 일품이여라
노상 또 흔들러 갑니더
-
43. 지니
2013.02.01 13:29
흐미~~누가 누군지 더 헷갈리네.
그냥 하던데로 불러 !
수기가 기절 할만도 하지ㅡ
이제 정신이 들었냐?
걱정마라 앞으로는 기절 시킬일 없을테니 .
하바는 내 보호가 절대 필요한 사람이니
애들아 앞으로는 하바 한테 뻥 !치지마라
늙기도 전에 정신줄 놓으면 큰 일이당 ㅎㅎ
영감! 쬐깐 나와 보씨요
그 정도는 괜찮것지라?
질투가 심해서ㅡ ㅎㅎㅎㅎ
수나는 허구 헌날 뭐가 그리 바쁠꼬.
좀 쉬어가면서 살려므나
어디서 그렇게 힘이 넘쳐나는지 비결이 궁굼하네...?
하이& 히야
그놈의 대리 딱지 떼버리자
언니 머리 돌겠다
바쁜 와중에도 잊지 않고 잘 찾아주니 수나 부인보다 낫네.(저것 삐질라) ㅎㅎ
설도 다가오니 마음은 무거워지고 할일은 태산같다는 생각
다 갖고 지내겠지만 무거운 마음 다 내려놓고 순리데로 살자
어차피 겪어야 지나갈 일 걱정한다고 해결 되는것도 아닐터ㅡ
짜증내서 아프지말고 우리 건강 우리가 지키면서
다가오는 설날 행복하게 지낼 준비하자꾸나
우에 대리가 깨볶는다는 말에 나도 이참에
깨 볶으러 가야겠다 잊을번 했당..^^
모두에게 사랑을 보낸당
-
44. 반당
2013.02.01 21:35
기절했다 깨어보니 죽은 줄 알고 많이도 왔다 갔구마는.
누구 하나 박카스 사묵으라고 돈 한푼 놓고 가는이 없네!
목은 텁텁하고.눈은 침침하고 갈길은 험하고.
그 옛날 우리할매 제사때 어른들 몰래 홀짝 홀짝 마셔 보던
달작지근~한 그 단술 생각이 절로 난다.ㅎㅎ
걸배이님은 이럴때 안 달배오고 먼 빙~을하고 있을까?ㅎㅎㅎ
남들은 하바님 손이래도 잡아볼라고 저리도 몰려 댕기는디
나는 오직 그 님만 기다리는라 고개만 만발이나 빠졌네.
암튼 방은 훤~해서 좋고.^^
하바님은 또 뭐시라?
나랑 지니님을 좋아한다 뻥을 치고 싶다고라? 걍 .불어요!
엊그저께 밤에 술 한잔 걸치고는 나한테 뭐라고 했소?
"나는 반당이 질~~~로 좋아!!" 그랬제? ㅋㅋㅋㅋ
(워메~!! 지니할매 숨 넘어 가네!)ㅎㅎ
큰성은 우리 학교 댕길때 기억 나제라~?결석 많고 문제 많은 놈은 선생님이 일부러 반장을 시켜서
나중엔 모범생으로 만든거!
그 넘이 바로 큰성이여! ㅎㅎㅎ (하두 결석을 해싸서)
그리고 나대리. 덤벙대리!
평양감사도 내 싫으면 그만이라드라. 싫음 말거라!짜식들! 밤새 고민해서 지어 줬더니..
요즘 신입사원들은 자기 주관만 강하고 인내심은 부족해서
툭! 하면 회사 때려 치우기 일쑤라는디.
무서워서 어디 지시라도 내리겠노? 차라리 내가 하고 말제!!ㅎㅎ
그나저나 강원도 할매의 하바타령은 언제 긑이 날랑고?하바님은 저 일편단심 할미꽃 순정을 언제 쯤 받아주려나..
어휴~엉~~~~~큼하고도 이~삔 할매!
동해물과 백두산이 마르고 닳도록 나도 사랑할라요.ㅎㅎ
왕언니.큰성.바람님.무적님.하이.히야. 그냥 한번 불러봤소! ^&^
다 사랑한다고 내입으로 어치게 거짓말을 해!
-
45. 무적
2013.02.02 10:02
그래서
정승의 개가 죽으믄 조문객이 많이 오지만
정작 정승이 죽으믄 개미새끼 한 마리 얼씬 않는다는.......
인자 살았다는 소식 들었은께
박카스랑 단술이랑 마이마이 사 주께라!
-
46. 지니
2013.02.02 11:35
이들의 무한 애정행각!
이것도 뻥 일까... 아닐까.....???
이 둘의 속 마음을 알수가 있어야지.. ㅎㅎㅎ~
..................................................
혹시라도 ㅡ
감옥에 들어 앉아 통한의 눈물을 흘리는 일은 없기를.....ㅋㅋㅋㅋ
에고~~남 부끄러워 몬살것다
-
47. 범벙대리
2013.02.02 14:17
아고야~
뻥 도 아닌것 같고요 심각합니다.
마음밭을 열어 봐야지 알지라 흐미흐미~
나대리야 빨리 수사 좀 해부러라.
늙은 말년에 뭔 빙인지 몰것다.
요즘 황혼 이혼이 심각 하잖니,
가랭이 찢을 일이 또 또...
그라고 나는 영원한 덤벙대리 할란다.
넌 그냥 나대리해라!
반당 언니 명령에 따라야지 이빼하지
깨 춤도 잘 침시롱 왜 그냐.
얼릉 출근해라.
난 동상하고
치과에서 이를 빡빡 갈면서 꿀조시게 타법으로 조스고 잇단다.
모두들 힘찬 주말이요~
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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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 반당
2013.02.03 18:04
걸배이라도 없었음 나는 이럴때 얼마나 울었을까?
인간차별 않고 잘 사귀어 놨더니 말 잘 듣는 것좀 봐.ㅋㅋㅋ
지니부인 !
우리가 뻥인지 아닌지 궁굼해요~?
궁굼하면 술 사요!ㅎㅎ
덤벙대리. 너도 궁굼하니?
궁굼하면 너는 밥 사!
글고 내 가슴을 열려고는 하지마! 피밖에 안나! ㅎㅎ
나대리 들어라!
정 직책이 맘에 안들면 오락부장으로 할래~?
춤도 잘 춘다니 분위기 메이커로 딱이다!
맘에들면 출근할때 오락부장 명찰 달고 들어와! 짜샤!ㅎㅎ
나도 설에 묵을라고 깍두기 담으러 간당! 모두들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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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 오락부장
2013.02.04 07:25
밤새 소복히 내린 눈이 온천지를 하이얀 백설기로 만들었네요
해말간 모습이 맘을 정갈 시키는 아침이지만....
인사정책에 반기를 들었더구만
바로 낙하산 승진을 시켜 붕걸 봉께로
직원들이 많이 부족하는가 봅니다
적은 수에 알찌게 살림 일궈 나가게 앞으론 더 충성
눈만 뜨면 날 불러 제끼고 찾아 댕기고
동네 순찰돌라 잠복근무 할라 바쁜 나보고
구중 궁궐같은 언니 옵빠님들 마음까지 짚어 주라고 저러니......?
맥 한번 짚어 보것습니다ㅎㅎ
카만봉께 옵빠님들이
옛적에는 언냐들이 이뻐서 좋아 헸지만
요즈음 뜨는별 미코 진 미코 선 한테 맘을 다아 주고
일썽 언냐들을 겉으로만 좋아 한척 하그마라
아니면 언니들이 얼메나 성가시게 하것어라 나도 뻥이요 ㅎ
그맘은 진즉 다~~아 알아 분 맘이고
절 오락부장으로 임명 해 놨으니
자~~~삼삼칠 박수 하나 둘 셋
하낫 둘 셋
하낫 둘 셋
하낫 둘 셋 넷 다섯 여섯 일곱 짝짝
쩌 뒤에 얼굴 잘생긴 옵빠님 박자 갯수도 못 맞춰요
요앞에 옵빠님도 박자가 넘 빨라
덤벙대리~!!
나 올때까지 손박자부터 맞추고 차츰 발은 맞추기로
언냐 옵빠님들 바이 빠이 즐거운 월요일이예요
눈길 조심하시고 안전운전 하시와요
-
50. 큰성
2013.02.04 17:10
섣달 대목밑이라 맘도바쁘고 심난한디
먼일로 눈까지 이렇게 많이와서 흐~미 일거리만 늘어났네
바람까지 쌀쌀하게 불어 추워지고~?
철없는 애들이랑 강아지나 좋아할 눈은
내사 싫고 차라리 비가 좋아요~!
경제! 경제! 어렵다해도 마~트를 가면
사람이 미어터~져 밣혀죽것데~먼사람이
그렇게 많은지
공장 직원 여러분 설 걸게쇠고 복도 많이받고 고향길
안전하게 잘댕겨 오세요~!
나이 한살 더 먹고 행복전도사가 되어봅시다
어떤 신부님 말씀이
두부부가 말없이 있으면 적막강산
그러다 부인이 먼저가면 막막강산
그나마 남펀이 먼저가면 금수강산 이리는
말씀에 공감이 갑디다
마음속으로만 간직하지말고 서로 표현을하고
았을때 잘해 노랫말도 있듯이 측은지심으로
지긋이 바라보면 엣추억도 떠올리고...
손에손잡고 가슴설레며 여행도 다니고
허리아프고 다리떨리면 여행도 못가요~!
왕언니 진이네 수기네 무적네 하바네
히야네 하이네~~~~~이밖에도
모든이들 가정에 즐겁고 행복한일만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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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 하늘바람
2013.02.06 14:41
암요 모두 몽땅 건강일구고 재밌고 행복하게
설 명절 잘 보내시구려.
행복이 넘쳐 웃는 소리 귀에까지 요란하게 보내시시요
사는 일은 맘 먹기에 달렸다 캅디다.
힘들어도 웃고, 피곤 해도 웃고,
안마도 해주고 안마도 받으면서 오손도손 즐겁게들 보내시구랴
쪼께 밉다고 지지고 볶고
때리고 두드리고 할키고 야단치기보다
살살살 녹여서 오메 좋아라 춤추게 맹글어 불고
미진근한 물에 개구리 담궈 점점 열올려 생의 맛이 가불게 하지 말고
기냥 하하 허 허 웃음시롱 좋은 시가들 되시게라.
눈물 콧물 흘리는 감동의 시간들 만들면서
가심 활짝 열고 행복하입세다. 세해 복 많이 많이 더블로 받으시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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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반당
2013.02.06 18:20
아따! 우리 오락부장 기분 짱이다!!
오락부장을 시켜줬더니 저렇게 팔짝 팔짝 좋아하는 걸.
특기를 모르고 우격다짐을 했으니 볼맨소리가 나올수 밖에.
암튼 앞으로는 더~더 잘해라이~?ㅎㅎ
역시 우리 큰성은 글 쓰는 것도 알차게 잘써~!!
설을 얼마나 걸게 쇠나 영 궁굼해지네. 함 가볼까~?
근디 3번째 말은 남정네들이 영 싫어 할것 같은디..ㅋㅋ
요새는 하바님도 출근을 잘 해서 노력 상 정도는 줘야겠네.
개구진 소리도 꼭 한 마디씩 하고 가는구만!
근디 글을 너무 못써! 글 공부 좀 해요!
수준이 안 맞아서리..ㅎㅎㅎ
위에서 약될 말씀들은 다~해부러서 딱히 할말은 없고
누구든 나이를 셀때는 꼭 만을 부치도록! 허허
이제 가면 나는 못 온께 보고 자픈 사람은 전화나 문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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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 하바
2013.02.06 23:30
반당님 지송하구마라.
지가 초등핵교를 반만 다니다 말아서 안그요.
글을 너무 못 쓴다고 쫓아내진 말기요.
겨우 맴 묵고 얼굴 드러내는 구만-
새해를 세해인 줄 알고 --------
또 머시드라. 그 위에 쓴 요상한 말 말이요
보고도 모른당께
아까 어떤 사람이 하나 갈켜 줬는디 금새 잊었구마라.
두개나 잘못 썼다 했는디-
암튼 지송하구마라. 글도 못슴시롱 글 공부도 안하니
아구 부끄러워라.
인자 부끄러워서 숨어불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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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 望古
2013.02.06 19:47
여러분 ! 인사가 늦었네요.
어제 2월 5일 입춘부터 역학에서 운운하는 계사년 1월 ,
즉 寅月이 시작되었습니다.
春江이 月江이 陽江이 히야신스,美月진(미쓰 월드 진), 하늘바람, 무적,
나는 望九에서 望古로 자동승격되어 (반당이 고문으로 추대를 해 주기에 )
앞장에서 예쁘고 사랑스럽게 자기소개를 올리는 님들에게
답례를 올리는 바입니다.
위에 적어 본 묻지마 작명은
여러분들에게서 풍기는 나만의 느낌을 형상화 한것이니
각자 자기에게 해당되는 호를 찾아보고 웃어주면 고맙겠소.
여기서 나와 대면한 사람은 무적이 혼자인데,
수세미 나르시스 뎃상을 시작해 볼까
어려서 부터 못난이 컴플렉스가 있어서 (겁나게 못생겻는데, 부친께 받은 용모인지라 원망도 못함)
나 좋다는 남자의 말을 하나도 믿지 않았음.
입이 큰데 입귀가 처져서 ,
입귀를 올려 보이려고 반웃음을 띠니 입이 더 크게 보임.
무적님이 나의 말이 참담한 진실임을 무언으로 증명할것임.
ㅎㅎ
여러분 새 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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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 큰성
2013.02.07 12:32
언니~왕언니 돋보기쓰고 철학공부했어요?
그럼 나의 호는 어떤강이로 할까나~ㅎㅎ
didrkd 이로 할게요 제가 어렸을때
양강양강 하게 이쁘게 생겼다는 소리를 많이 들어서...ㅎㅎㅎ
동장군이 보약에 링겔맞고 돌아왔는지 겁나게 춥네요~
설이라고 워낙춥고 물가도 비싸고 간소하고 정갈하게~
월강은 우리집에 와보고 잡으다고? 올라면 와~?
있는거 없는거 다~줄께 말만해라!
집안 청소해놓고 운동이나 다녀오고 ..
모두모두 건강하게 명절 지내고 봅시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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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 지니
2013.02.07 12:56
우리 민족 최대의 설이 이제 이틀 앞으로 다가왔소
가족친지 들과 만나 따뜻한 정 나누면서
화목하고 즑4ㅓ운 명절 보내시고
별탈없이 이곳에서 만나 이야기 보따리 풀면서 웃어 봅시다
행복을 즐겨야 할 시간은 지금이고
행복을 즐겨야 할 장소도 여기요
행복하게 산다는것은 마음의 평온함이 아니것소
여기 들어오신 고향 선 후배님 들!
그리고 우리 직원 여러분
자미원언니,수나,수기,하이, 히야,용이,주니.공장을 떠나간 그외 여러분
모두 설날 복 많이 받으시고 고향 가신분들은 조심해서 잘 댕겨오시어요
글고, 수기
주니한테 태클 걸지 말라고 했지?
너도 용이달인 닮아가냐?
백두산까지 가서 겨우 잡아왔구만 까불고 있어
이제 튀면 어디로 갈지 모르니 가만 냅둬
주니 글이 다 맞응께 ㅎㅎ~
망고님~!
뉘신지 몰것소만 이렇게 친히 찾아와 인사를 나누시니
반갑소 인연이란게 별거간디요
바람만 스쳐도 인연이라고 안그럽디요
간판이 비뚤어지고 입이 하마, 귀가 당나귀면 어떻소
말 만 제대로 나오면 된것아니요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행복한 명절 되세요
하바 !
또 도망가면 이번엔 미사일 발사당 ^^
그리고 또 한분
이곳 관리자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십요
-
57. 언니
2013.02.07 14:31
반당이 나에게 고문직에 임명하니 , 고..자만 넙죽 받아와 반죽을 해서
망고( 고희를 바라보는 나이... ) 라고 했는데, 이번에는 수기가 나이는 만자를 붙이라하니
나는 도로 망구 ( 九를 바라보는 ..)가 되어야 하나? ㅎㅎ
수나야, 남편이 가면 衾愁강산( 우수에 젖은 이불)이라고 해야 너한테 어울리겠지?
웃음이 튀어 나오려다 널 생각하며 참앗다.
니가 고양에 산다고 양강이라고 했지만 너의 글을 읽다보면
따뜻하고 밝은 햇살이 흐르는 강... 양강 이라고 느겨졌고,
이하
화사한 봄빛이 흐르는 강.... 춘강 ,
달빛이 흐르는 로맨틱. 강... 달강, 로맨티스트가 아니면 연애편지 심부름도 절대 못함.
지니는 바빳는지 속독법으로 보고 지나갓나 보다.
나는 8일 오후 막차로 광주에 가련다.
아그들하고 설 잘 쇠거라. 언니.
-
58. 덤벙대리
2013.02.08 13:42
명절이 아니어도 바쁜디 오메이 많이 바쁘네요.
초 하루날 어머님 기일도 겁쳐 있고,
집 안 구석구석은 어서 치우라고 불러대고,
껌 딱지는 등에서 안 떨어지고....
후후후~
그래도 이쁜 생각. 감사 하는 마음으로 차근차근 준비 할랍니다.
요기에 오신 모든분들!
즐거운 명절 되시고
이번 설날에는 말을 잘하는 사람이 되기 위해서 잘 들어 주는 것부터
연습해 봅시다, 듣는 힘이 있는 사람은 즐거운 화젯거리를 많이 가지고 있다고 하네요.
행복한 명절 되시길 바라면서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사랑합니다~^^
-
59. 무적
2013.02.09 07:14
설 잘 쇠시기 바랍니다.
먹을 것이 많은 설이 내게는
좋은 것인지 좋지 않은 것인지는 몰라도
괜히 맘이 설레기는 하네요.
곧, 고향으로 씽씽 곱니다.
두 손 짚으며 세배를 드립니다.
-
60. 지니
2013.02.14 17:26
용이 씨 얼렁 나오씨요
수기 없을때 둘이 한잔씩 묵게.
커피잔에 사랑과 정성을 듬뿍 담은 보약이요
얼렁 나와서 묵고 들어가씨요
난 수기한테 걸리기 전에 36계 줄행랑 해야긋소~~~~ㅋㅋㅋㅋ
아이구~ !
귀신보다 더 무서운 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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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하늘바람
2013.02.14 18:35
커피 다 마셨제라.
난 방해 될까 봐 밖에서 한참 기다리다 왔구마요
근디 급히도 도망갔구마라
머릿핀까지 떨구고 간 걸 보니-
그건 그렇고, 커피잔에 사랑과 정성을 듬뿍 담은 보약이면
오동통통 살이 오르거나 열살쯤 젊어진 기적이 나타나야 헐텐디-
어쩌요? 두사람 다 이팔청춘이 되진 않았는지 몰것소.
좋았겠소.
하트가 담긴 커피가 멋지기도 하요
옴메 그란디 수기씨는 그렇게도 무서운 사람이다요.
맨날 급하게 도망만 가게-
그래도 난 겁 안낼라요
겁이 너무 많으면 이 세상 보이는 것이 다 무서울 텐디
그렇다믄 어찌 살것소
도망가기 보다 누가 오나 안 오나 기다리다가
"반갑소"- 인사나 하고 명절을 어떻게 보냈는지
옛 추억 중 제일 기억에 남는 건 뭔지 묻든자
아님 그냥 들려주는 야그나 듣다가 산 언덕을 오르듯
어슬렁 어슬렁 걸어 볼라요.
-
62. 달강
2013.02.14 21:11
하늘바람님.
나는 그래도 설끝이라고
걸배이 맥일라고 남은 전을 싸들고 오다가
하도 엔간찬해서 밖에서 보고만 있었소.
저~우에 둘이 커피를 마시든 하트를 마시든
인연은 돌고 도는 것이니 신경끄고 이리 오시시요.
가꼬온 전에다 청주나 한잔씩 하고
속이 얼얼~해지면 서로 어께 동무하며
싸목싸목 언덕이나 한번 넘어 봅시다!
인생은 ~나그네 길 어디서 왔다가 어~디로 가는걸까 ~~
내가 언덕으로 엎어진 걸까~?
언덕이 나한테로 달려든 걸까? 으흑~취한다^^
여봉~!지니할멈!
용이씨 그냥 너 가지세용!ㅎㅎㅎ
나ㅡ새짝꿍 생겼걸랑~?
-
63. 무적
2013.02.14 21:36
내 원 참!
초대장은 배달되지도 않았고
커피보다는 탁배기를 더 좋아한 걸배이는
커피맛도 못 보았는데
이러쿵저러쿵 뒤통수를 갈기니
나는 어치케 해야 하나이까??????
-
64. 지니
2013.02.15 10:31
허약한 사람 꿀물 한 방울 끓여다 먹인게
그게 무슨 잘못이라고 산으로 가네 마네
가져라 말어라 빙을 해 싼고ㅡ
고맙다고 해야제
밴댕이에다, 뺑댁이네 닮아가네 ㅋㅋ~
굴구,
불쌍한 쭈니 마음 흔들지 말라고 했어 안했어?
이 사람 저 사람 흔들지 말고 한사람만 바라 봐ㅡ
거기는 내가 십전대보탕을 따로 갔다 먹이든 쥐약ㅋㅋ 을 갔다 먹이든
내가 알아서 할일고 ㅡ
미안하요 하늘바람님~^^
설마 먹고 죽을 약을 어떻게.....ㅎㅎㅎ
언제 조용히 불러서 맛난거 사줄테니 너무 서운해 말고
얌전히 참고 있으씨요.
여자들의 마음이 이리저리 나부끼는 갈대와 같다고해도
그 뿌리는 하나라는걸 꼭기억하고.....
이정도는 해야지ㅡㅡ
맨날 깡통 들고 밥이나 얻어먹고 다니게 해서야 쓰것남!
ㅎㅎㅎㅎㅎㅎㅎㅎㅎ~~~
앙그요? 무적~^^
-
65. 수기
2013.02.15 14:15
이봐요! 용씨!
어찌하기는. 그래도 중심을 잘 잡어야제!
이미 커피는 마셨고 기차는 떠났소만!
그래도 작업을 건쪽은 춘강 쪽이라 생각을 좀...
우헤헤헤 춘강! 참말로 빙~하요!
당골래 맹키로 말만 매끄럽기를.
우짜까이~?
취중에 할배랑 나는 둘이서 손을 붙잡고
서로 밀거니~당기거니
밤새 걸어서 산꼭대기까지 올라와 부렀는디.
그러고 나니 또. 하산이 문제네.
산에 눈이 덜 녹아서 겁나 미끄러워우니
할배가 또 나를 업어준다고 때쓰지 않을까?^^
너무 인기가 많아도 문제여! 쿡쿡..
-
66. 큰성
2013.02.15 16:17
애고고~`! 우게는 사랑타령에 신선노름인디
나는 * 며느리의 넋두리나 * 읊어볼까나~!
얼굴못본 니네조상 음식까지 내가하리
나자랄때 니네집에서 보태준거하나있니
며느린가 일꾼인가 이럴려고 시집왔나
집에있는 엄마아빠 생각나서 목이메이네
곱게키워 시집보내 남에집서 종살이하네
남편놈은 쳐누워서 티비보며 낄낄대네
뒷통수를 까고싶네 날라차서 까고싶네
집에가서 보자꾸나 등판에다 강스매싱을
마구마구 날려주마
* 며느리의 시 *
저번제사 지나갔네 두달만에 또 제사네
할수없이 그냥하네 쉬바쉬바 욕나오네
제일먼저 나물볶네 네가지나 볶았다네
이제부턴 가부좌네 다섯시간 전부치네
허리한번 펴고싶네 한시간만 눕고싶네
남자들은 티비보네 뒤통수를 째려봤네
주방에다 소리치네 물떠달라 지랄떠네
제사상은 내가했네 지네들은 놀았다네
절하는건 지네들이네 이내몸은 부엌에있네
이제서야 동서오네 낯짝보니 치고싶네
손님들이 일어나네 이제야 간다하네
바리바리 싸준다네 내가한거 다준다네
아까워도 줘야하네 그래야만 착하다네
피곤해서 누웠다네 허리아파 잠안오네
명절되면 죽고싶네 ㅋ 허허~
요즘 며느리들 참 똑똑해 얼마나 힘들었으면
이런 넋두리를 ....우리땐 꾹꾹 참고 일만 했는데
명절 지내느라 우리여자들 힘들었을텐데
이글을 읽고 위안 되시고 남자들은 뒤를 돌아보시길...
웃자고 옮긴 글입니다 ^-^
-
67. 언니
2013.02.15 20:04
웃자고 올린 글에 눈물바람 하고 있네.
왜 안그래 다이리까 모숨모숨 옳네 옳아!
................
그랬는데, 이번에 처음 나도 객지사람이 되어
고향가는 귀성객 대열에 끼었것다.
다들 젊은데, 노인네는 나 뿐이라 누가 노인네 아니랄깝시
일을 터억. 저질럿지 뭐냐,
귀중품을 몰아서 가방에 넣어 버스 짐간에 넣어놓고
내릴때 그냥왔구나.
그 가방을 찾아서 속에 넣었던 물건들을 확인한 시간까지 만 72시간을
근심걱정 불안초조에 마음졸이던 일을 생각하면...
수나가 옮겨다 놓은 며느리 타령도 봄 날 흥타령으로 봐야 할껄!
아무튼 죽엇다 다시 깨어난 기분이라서 모든것이 축복으로 보이고
이 방에도 밝고 가벼운 발걸음으로 다녀 갈수 있어 좋네.
새 해 복 많이 받소들!
아직 안 온 나대리 덤벙대리도 포함해서...
** 고속버스에 두고 내린 물건을 찾으려면 해당버스회사 사무실에 찾아가
승객용 승차권을 보이며 분실신고를 하면
회사에서 그 시간대 차량의 기사 와 연결하여 핸드폰이나 작은 소품들까지도 찾아 줍디다.
(내가 두고내린 가방은 임시 섭외차라서 기사의 행선지 타임이 맞지않아 3일만에 찾게 되었음)
-
68. 뺑덕어멈 ^^
2013.02.16 12:55
남편놈은 쳐누워서 낄낄대며 티비 보네.
뒷통수 까고 싶네 날라차서 까고 싶네.ㅎㅎㅎ
큰성은 어디서 저렇게 고약한 시를 동냥해 왔을까 잉?
하여간에 괴짜여~!
왕언니. 설은 잘 쇴지요?
새해 복 많이 받으시요.
까딱했으면 즐거워야 할 명절이 평생 가슴앓이로 남을 뻔 했네요.
나이 좀 덜 든 우리도 그렇다니까요.
나는 21년전 밤 10시 서울 성내역에서 복잡한 전철을 타려다
3학년 짜리 우리둘째 (여)손을 놔버리고 혼자 달랑 차에 올라 탔지뭐요.
뒤돌아 보며 발을 동동 구르고 난리를 쳤지만 차는 이미 출발.
다음역에서 되돌아 그 자리에 가보니 애는 이미 행방이 묘연.
정신나간 상태로 울며불며 다시 부천으로 향한 차를 타고 신도림에 도착.
공중전화를 찾아 여기저기 겨우 연락을 취해놓고.
기다림에 가슴이 타들어가던 그 순간들이란..
만약에 애를 못 찾는다면 차라리 내가 열차에 뛰어들고 말리라! (그때 심정)
밤 열두시까지 남편과 부천역에서 연락을 기다리다
하늘이 도왔는지 다행이도 수원역에서 애를 찾았지민요.
아.그때를 생각하면 언니 심정 200% 이해가 가요.ㅎㅎ
요즘에야 그런일이 없겠지만 그때는 시골서 이사온지 한달도 채 안되서.ㅎ
에구! 언니 애기 듣다가 내 경험담까지 쏱아났네.
오락부장.덤벙대리 출근 안 하십니까?
월요일 날 시무식 한다는디. 공장장님 지시다!
어지간히 먹고들 나와!
-
69. 큰성
2013.02.16 13:32
월요일 시무식은 새집에서 했음 아주 좋겠읍니다
이른감은 있지만 긴 ~추위도 물러섰고 봄도되고
새로운 기분으로 또 다시 새 출발을 하자는 의미로...
언니~! 올해는 더욱 건강하시고 복도 많이 받으소서!
설샐려다 십년 감수했겠네요 얼마나 애간장이 타겠어요~
그래도 다행이 찿았으니 얼마나 반감고 감사했을까라~이?
수기도 그런일이 있었구나~
참말로 인생사 드라마가 따로없어
얼마나 기가막히고 놀랬을까?
저마다 사연은 있고 곡절도 있지~다 말을 안해서 그렇지
그런 경험으로 기둥삼아 열심히 사는 우리들 아닌가~
이뿌니들은 아직도 설인갑네?
-
70. 덥벙대리
2013.02.19 12:02
성님들.옵바님들!
명절 잘 지내셨지요 이~
ㅎㅎㅎ~ 명절 한 번씩 지날 때 마다 추억을 만들고
그 추억 땜시 지지고 볶으고 인간사 다 그런거 같아요.
왕 언니는 찾아서 천 만 다행이고요 제 마음이 겁나 기쁘네요.
저는 껌 딱지를 친가에 보내 놓고
그 시간부터 지지고, 볶으고, 무치고,찌고,끓이고. 싸서 보내고...
초 하루날 제사에~
1박 2일을 사람판에 끼어서 정신 없이 시간을
보냈더니만, 오락 부장님께서 콧 바람 쇄 준다고...
그래각고 인자 왓어라.
광주 무등산도 갔는디, 걸베이 옵바님만 목이 메이게...여보세요~! 여보세요!~
가슴에 반당 언니가 꼼지락 거린다고 안오신다고 해서
그 쪽으로 향하여 침 만 마구마구 배터 놓고 왓응게
반당 언니 염려 놓으시길 바랍니다.
오늘의 햇님이 고웅게로 기분이 업~업~
큰 성이 읊어 놓은 넋두리나 크게 읊어봄시롱
나의 친한 친구 껌딱지와 까궁 놀이 할라요.
아오! 께 춤 추로 간 오락부장님은 뭐하는지?
아이고 등작이 아퍼서 얘기 눕히로 갈라요
모든 분들! 해피 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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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 오락부장
2013.02.20 19:50
일썽 덤벙대리가 불러 제끼는 통에 잠 잘 시간도 없끄마라
오락부장님 자리는 걍 준게 아니여라
움메이~~!!
인솔단을 이끌구선 광주 무등산으로
5.18 묘지로
저녁엔 여흥시간엔 얼메나 깨춤을 추엇더니
감기몸살이 디게 왔끄마라
잘 생긴 옵빠님을 불러서 막걸리 대접이나 할까 하다가
반당언니 가슴에 상채기를 내면 그것도 또 안되는지라
꾸 ~~~~욱 참고 왔는디
잘 했는지 잘못 했는지는 훗날 역사가 말해 주것찌라 ㅎㅎ
일썽 공장은 가동이 잘 되고 행님 옵빠님 우게서 뵈께라
잘 계시시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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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집이 가까워서 좋고
수기의 쿠~우란 성격아주 좋아요?
요새자식들은 믿지도말고 기대도말고 멀찍이 서서
바라만 보는거야~! 딸을준다고?
아이고 거짓말을 잘도하시네~
네 딸이 몇이나 되간디 준다는고?
줄것같으면 말도 안할걸?
그래도 요즘은 아들많은것보다
딸많은게 행복하단다
이래뵈도 나는 금메달 엄마야?
아들만있는 엄마는 목메달 엄마란다 ㅎㅎㅎ 웃기지 않니?
또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