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봄날의 여유
동회장 2016.04.27 09:46 조회 수 : 1314
어느 봄날의 여유
초록빛 머리카락 뾰족이며
돋아나는 풀들의
분주함만으로도 항상 넉넉하다
넙죽 받아챙겼던 세월의 무게는
올 해도 예처럼 꽃을 피우겠지
그렇기에 화려해질 필요도 없단다
그저 보이는 모습
그대로 풀꽃을 안고가면 된다고
한 자락의 세월을 인수분해한
오늘 하루라도
떨어지는 꽃잎들의 향기와
푸르러가는 나무들의 사이를
사열하는 임석상관의 자세로
눈동자에 힘을 주고
계절에 취해보자꾸나
............
그렇네요
우리집의 만개한 철쭉도 이제 시들어갑니다
가족공원의 군락을 이룬 철쭉도 마찬가지랍니다.
많은 비가 내리고 있는 봄날의 아침 늦으막한 여유를 즐기며
금산의 황토집에서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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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변함이없는데 우리네 인생은 많이변해 상상속에 있던 친구들도 동네사람들도 몇안되고 모르는 낮선 이웃이 들어와 살고 왠지 서글픈 맘으로 자꾸 뒤돌아보게 됩니다 내고향 남쪽은 그리운 사람처럼 자꾸만 떠오르는 어린시절 추억이 있는 곳 입니다 공기청정기가 필요없는 모두다 아름다운 고향... 그리워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