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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5화 : 주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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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5화 : 주책이다?
내 아내는 TV연속극을 즐겨 본다.
내가 아무리 TV연속극보다는 책을 보라고 권유해도 ‘책은 눈이 아파 볼 수 없다’는 핑계로 나몰라라는 식이다. 하기야 그 나이 또래 여자들이 책을 읽으면 얼마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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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4화 : 옷깃을 여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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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4화 : 옷깃을 여미다?
예전에는 우리나라의 겨울날씨가 삼한사온의 영향을 많이 받았는데 요즘에는 기상이변으로 언제 추울지 언제 따뜻할지 종잡을 수가 없다고 한다.
그렇지만 겨울은 역시 겨울.
날씨가 많이 추운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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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3화 : 신(귀신)은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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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3화 : 신(귀신)은 있는가?
요즘은 티브이 방송 채널이 많아서 별스러운 방송을 다 볼 수가 있다.
그런 것들 중 하나가 「신(귀신)이 존재하는지의 여부」를 실험한 방송인데 그 방송을 보노라면 한결같이 귀신이 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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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2화 : 볼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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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2화 : 볼모 볼모는 「대립되는 두 세력 사이에 항복, 우호 관계 등을 보증받기 위한 방법으로, 상대쪽 사람을 머무르게 했던 일」인데 ①외국의 침략을 받아 항복의 조건으로 왕족‧대신 등을 보내는 경우 ②서로 화친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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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1화 : 판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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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1화 : 판셈
앵두나무 우물가에 동네 처녀 바람났네.
물동이 호밋자루 나도 몰래 내던지고
말만 들은 서울로 누구를 찾아
이쁜이도 금순이도 밤 봇짐을 쌌다네.
어렸을 때 자주 불렀던 노래의 한 구절이다.
우리의 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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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0화 : 콩켸팥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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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0화 : 콩켸팥켸
‘콩’이라는 단어를 보거나 들으면 ‘작다’는 이미지가 맨 먼저 떠오른다.
그래서 생겨 난 ‘콩 한 조각도 나누어 먹는다.’는 속담은 아무리 작은 것일지라도 상대방을 배려하는 마음으로 같이 나누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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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9화 : 나의 조치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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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9화 : 나의 조치개는? 막걸리 마실 생각을 하면 안주로 떠오르는 것이 열무김치이고, 소주를 마실 생각을 하면 안주로 떠오르는 것이 돼지 삼겹살이다. 또한 자주 마실 수는 없지만 내가 좋아하는 21년산 로얄살루트를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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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8화 : 괴발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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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8화 : 괴발개발
우리가 쓰는 글은 혼자서만 보기 위한 글(일기 등), 단둘이만 보기 위한 글(편지 등), 몇몇 관계자만 보게 되는 글(직장의 업무보고서 등), 그리고 여러 사람에게 읽히기 위하여 쓴 글(문학작품 등) 등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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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7화 : 나, 혹시 위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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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7화 : 나, 혹시 위암?
1995년 초엔가 있었던 일이니 지금부터 십사 년 전의 오래 된 이야기다.
무엇을 조금만 잘못 먹으면 토해 버리고 또 먹으면 토해 버리고 하여 평소 73kg 정도 되었던 몸무게가 63kg 까지 내려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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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6화 : 팔영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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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6화 : 팔영산
『전라남도 고흥군 점암면에 있는 도립공원.
높이 608m, 총 면적은 9.881㎢이다. 1998년 7월 30일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고흥군에서 가장 높은 산으로 중앙의 성주봉(聖主峯)을 비롯해 유영봉(幼影峯)·팔응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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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5화 : 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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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5화 : 전지 『숙종은 오래도록 아들을 얻지 못하다가 당시 소의(昭儀)였던 장씨와 가까이 하여 왕자 균(昀:景宗)을 낳자, 1689년(숙종 15) 1월 균을 원자로 봉하였다. 이에 따라 소의 장씨는 희빈에 오르고, 세자책봉은 불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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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4화 : 물황태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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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4화 : 물황태수 우리가 어렸을 때, 진몰(우리 쇠머리마을의 작은 마을)에 ‘물황태수’라고 불리는 사람이 있었다. 어른들이 그 사람을 물황태수라고 부르니 우리도 덩달아 그 사람을 물황태수라고 부를 뿐이지 ‘물황태수’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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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3화 : 허투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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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3화 : 허투루
어렸을 때.
울 엄마가 우리에게 무엇인가를 당부하면서 늘 마지막으로 하시는 말씀이
‘어쨌거나 나의 말을 허트로 듣지 말고 각별히 유념해라!’였다.
그러나 우리는 항상 그 말씀들을 허투루 들었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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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2화 : 가을운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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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2화 : 가을운동회
“청군 이겨라!”
“백군 이겨라!”
청명한 가을 하늘에 펄럭이는 만국기를 머리에 이고 달리기, 공굴리기, 바구니 터뜨리기, 마스게임과 텀블링, 기마전, 줄다리기 그리고 마지막인 각 학년 별 남녀 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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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1화 : 새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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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1화 : 새치기
새치기 : ①순서를 어기고 남의 자리에 슬며시 끼어드는 행위. 또는 그런 사람. ②맡아서 하고 있는 일 사이에 틈틈이 다른 일을 하는 것. ③중간에 끼어들어 성과를 가로채거나 일의 진행을 방해하는 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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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0화 : 살피꽃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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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0화 : 살피꽃밭
내가 근무하고 있는 이곳 춘향골 남원은 광한루와 추어탕이 전국적으로 유명하지만 남원에서 살지 않으면 모르는 명물이 하나 더 있으니 그게 바로 옛 남원역사 주변 5,300여 평의 땅에 칸나를 위시한 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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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9화 : 그 시절, 그 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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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9화 : 그 시절, 그 놀이 겨울이면 양지바른 곳에 옹기옹기(또는 옹기종기) 모여서 딱지치기, 구슬치기, 못치기를 했던 어린 시절. 먹을 것도 귀한 시절인지라 따니라는 돈치기는 엄두도 못 냈지만 우리는 못치기를 그런 식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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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8화 : 잔다리밟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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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8화 : 잔다리밟다 요즘 한창 인기가 좋은 강호동씨가 진행하는 ‘스타킹’이라는 TV 프로그램을 보면 이따금씩 끼가 다분한 어린 아이들이 나와서 노래도 하고 춤도 추는데 한결같이 어른들 뺨 칠 정도의 실력들이다. 하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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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7화 : 의암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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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7화 : 의암송
산세가 험하여 오지인 관계로 무진장(무주, 진안, 장수)이라고 불리고 있는 전라북도 군(郡)의 하나인 장수군은 논개와 사과가 유명하다.
이 장수군의 군청 현관 앞에는 정이품송(正二品松)에는 조금 못 미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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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6화 : 아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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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6화 : 아람
나의 호적상 또는 주민등록상 본 이름은 金哲鏞(김철용)인데 우리 金海 金氏 족보에는 金哲鎬(김철호)로 등재되어 있다.
왜냐하면 우리가 태어 날 때에는 우리가 수로왕의 74세손으로 이름 끝 자가 鏞자 돌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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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5화 : 감 잡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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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5화
: 감
잡았나요? 지금 스물일곱인 내 딸내미가 이제 사회생활을 배우고자 집에서 멀지 않은 유치원에 다닐 때는 아직 통학차가 많이 없던 시절인지라 엄마가 데려다 주고 데리려 가고 하였는데, 어쩌다가 늦게 데리려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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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5화 : 고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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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4화 : 고락
자연계의 모든 동물은 위험으로부터 자기 몸을 보호하는 본능을 선천적으로 지니고 태어나는가 보다. 물론 식물도 그러하겠지만 그 부문에 문외한인 나로서는 그것들의 보호본능에 관해서는 거의 아는 바가 없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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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3화 : 데면데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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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3화 : 데면데면하다
데면데면하다 - ①사람을 대하는 태도가 친밀감이 없이 예사롭다.(그들은 오다가다 만나 합석한 것처럼 데면데면하게 흩어져 앉아 있었다.)
②성질이 꼼꼼하지 않아 행동이 신중하거나 조심스럽지 않다.(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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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2화 : 가르친사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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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2화 : 가르친사위
어떤 행사가 진행되는 곳이나 특정한 소식을 전하려고 취재를 나간 아나운서는 이따금씩 주위의 관객들과 인터뷰(‘회견’으로 순화했다고 하는데 아직까지는 어색해서 외래어 그대로 씀)를 하여 더욱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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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1화 : 성냥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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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1화 : 성냥노리
농사가 기계화된 요즘에는 좀처럼 시골에서 대장간을 볼 수 없지만 언젠가 고흥 과역의 5일장에서 대장간을 볼 수가 있었다. 장날에만 문을 연다는 나름대로의 멋있는 빵모자를 쓴 대장장이는 촌부들이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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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0화 : 자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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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0화 : 자빡
1985년 어느 날.
중학교 시절부터 친하게 지냈으며, 나의 군 입대 송별연에도 참석했으나 그 이후 연락이 되지 않았던 친구가 내가 살고 있던 여수로 나를 찾아왔다.
나도 잘 알고 있는 간호사와 결혼한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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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9화 : 안갚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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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9화 : 안갚음
벌써 20년도 더 지난 1990년 11월 중순 쯤,
삼학도와 유달산으로 유명한 목포에서 근무할 때의 일이다.
월요일에 직원들 세 명(남자1, 여자 2)이 출근을 하지 않았다.
무슨 연유인지 몰라 이리저리 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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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8화 : 짜장면을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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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8화 : 짜장면을 위하여!
지난 8월 31일에 국립국어원은 국민들이 실생활에서 많이 사용하고 있으나 그동안 표준어로 인정되지 않았던 ‘짜장면, 먹거리’ 등 39개를 표준어로 인정하고 인터넷으로 제공되는 『표준국어대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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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7화 : 에멜무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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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7화 : 에멜무지로
2005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한 세무사자격시험준비가 한창 막바지로 향하고 있는 2008년 말쯤에 평소 우리말에 관심이 많으신 자미원 누이께서 '우리말 겨루기 예심에 두 번이나 나가서 두 번 다 필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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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6화 : 야비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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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6화 : 야비다리
2010년 호랑이해에 맞추어 한겨레신문의 모 기자가 반상의 제왕들인 이창호, 이세돌, 박정환에 대하여 호랑이를 빗댄 사자성어로 이렇게 풀이했다.
이창호 - 호거용반(虎踞龍蟠:호랑이가 걸터앉고 용인 서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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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5화 : 애면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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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5화 : 애면글면 「거금도닷컴」의 『 금산종합고등학교 2회 창』에 김문학이라는 친구가 제45회 세무사자격시험에 합격했다는 소식이 올라 있다. 금산종고 2회면 나하고 몇 년 차이인지 모르지만 대략 9년 내지 10년(?)정도의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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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4화 : 우리는 나무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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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4화 : 우리는 나무꾼! 뗏꼬리(지게나 조락 등의 위에 높게 쌓아올린 짐을 고정시키기 위하여 묶는 줄) 위 내용은 내가 쓴 ‘거금도 닷컴’이란 책의 「전라도 사투리」편에서 발췌한 것이다. ‘거금도 닷컴’을 발간할 그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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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3화 : 풀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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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3화 : 풀등
10월의 한 가운데인 지난 10월 15일(금요일)에 달그림자 형님에게서 ‘내일, 토요일인데 무슨 계획이 있느냐?’는 전화가 왔다. ‘아직 계획이 없다’는 나의 대답에 금산엘 가잔다. 내년에 퇴직하고 짓겠다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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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2화 : 먼가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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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2화 : 먼가래
언젠가 지리산 계곡에 있는 달궁마을에서 시작하여 반야봉을 오를 때.
새벽부터 오르는 산의 정상 부근에 거의 다 와서 마지막 호흡을 조절하면서 다리쉼을 한 곳은 누군가의 돌본 흔적이 전혀 보이지 않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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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1화 : 먹어야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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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1화 : 먹어야 산다!
우리 인간들이 살아가는데 있어서 꼭 필요한 세 가지가 있으니 그것은 바로 衣, 食 , 住이다.
그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것이 먹는 것이라 생각된다.
잘 입고 못 입은 것이야 정도의 차이이지 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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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0화 : 에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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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0화 : 에끼다
사람이 살지 않은 고향의 우리 집은 마을의 소방도로를 만드는데 이쪽이 들어가고 저쪽이 들어가고 하여 어쩔 수 없이 뜯기고 말았는데, 마을의 한 가운데에 있는 그 집터는 마을의 일부 양심 없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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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9화 : 섶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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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9화 : 섶다리
춘향전의 두 주인공인 성춘향과 이몽룡이 실존 인물인지에 대하여는 학자들 간에 끊임없이 회자된 논제였다. 그런데 이번에 그 실체가 발견되었다고 한다. 이하는 인터넷에서 옮겨온 "성춘향과 이도령은 실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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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8화 : 흥정도 여러 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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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8화 : 흥정도 여러 가지
우리나라의 경우 유교사상이 주를 이루었던 조선시대 후기까지는 사농공상(士農工商)이라는 계급사회가 형성되었다가 실학사상이 발달된 18세기 후반기부터 농보다는 공과 상이 차츰 부각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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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7화 : 명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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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7화 : 명개
‘석 달 장마에도 개부심이 제일’이라는 속담이 있다.
이는 ‘끝판에 가서야 평가가 가능한 경우와 끝마무리가 중요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라고 사전에서는 설명하고 있다.
그런데 개부심은 무엇이며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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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6화 : 상앗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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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6화 : 상앗대 낙동강 강바람이 치마폭을 스치면 - 중 략 - 노를 저어라 삿대를 저어라! 우리 금산에서 태어고 자란 30세 이상의 남자들 중 노를 못 젓는 사람이 있을까? (이 물음에 대한 나의 대답은 ‘글쎄’이다)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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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화 : 상고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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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화 : 상고대 상고대는 발음의 느낌상 한자인 것으로 알고 있는 사람이 많은데 이 단어도 순우리말이란 걸 알리고자 여기에 올린다. 추운 겨울에 무등산에 오르면 자주 볼 수 있는 이 상고대는 2002년이 막 시작되던 한 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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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화 : 삭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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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화 : 삭정이
자주는 아니지만 이따금씩 오르는 산은 ‘우리에게 많은 가르침을 주는 곳이다’라는 명제에 반대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산을 생각하면 같이 연상되는 나무와 숲, 그리고 바위와 계곡 등등등……
예부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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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화 : 상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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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화 : 상답
내가 우리 전라도 사투리를 정리할 때 ‘보꾹’이란 단어를 우리 고향의 사투리라고 하면서 ‘방의 부엌 쪽의 벽에 여러 가지 물건들을 넣어 보관할 수 있게 만든 장. 우리 집에서는 이불이나 책,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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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화 : 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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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화 : 사름
올해의 추석이 오늘로 딱 보름 남았다.
예년보다는 조금 이른 추석이기에 햇과일이 나오지 않는단다.
출․퇴근길에 보이는 논의 벼들도 하루하루가 다르게 초록을 벗고 누렇게 변해 가고는 있지만 보름 밖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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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화 : 보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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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화 : 보람 오늘 소개하고자하는 단어인 보람의 사전적 의미는 아래와 같다. 보람 - ①약간 드러나 보이는 표적. ②다른 물건과 구별하거나 잊지 않게 하기 위하여 표를 해둠. 또는 그런 표적. ③어떤 일을 한 뒤의 얻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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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화 : 밀뵙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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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화 - 밀뵙기
이제 정확하게 3일 후면 우리 고유의 명절인 설인데 역 귀성객이 많다는 보도다. 지난 추석에도 그랬고 이번 설에도 그러한 것으로 보아 아마 이런 풍습은 계속될 것 같다는 생각이다.
그렇지만 그것은 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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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화 : 망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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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화 : 망고 요즘에도 설날이나 정월 대보름날이면 연을 날리는 광경을 카메라에 담아 방송을 하긴 하지만 연을 날리는 곳이 시골이 아니라 도회지의 특정 지역이 대부분이다. 또한 연도 어릴 적 우리가 직접 만들어서 날렸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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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화 : 반살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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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화 – 반살미
나는 요즘의 젊은이들을 만나면 우리나라의 인구에 대한 실상을 설명하고는 가능한 한 빨리 결혼하고 능력이 되는 한 자식은 많이 낳으라고 권유한다.
그러나 십중팔구는 나의 의견에 동조는 하면서도 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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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화 : 발맘발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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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화 - 발맘발맘
제주여행을 하다보면 필수적인 코스가 잠수함을 타 보는 것이다. 나의 경우 마라도잠수함을 타고 수심 30m까지 내려가 보았다. 바다 속도 육지와 같이 계곡이 있어 고저가 있고 땅(모래)이 있으며 생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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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화 : 방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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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화 - 방망이
내가 여기에서 이야기하고자 하는 방망이는 빨래를 하는 빨래방망이도 아니요 다듬이질을 하는 다듬이방망이도 아닌, ‘금 나와라, 똑딱!’하면 금이 나오고 ‘은 나와라, 똑딱!’하면 은이 나오는 도깨비방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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