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삶은 하나의 약속?
동회장 2016.03.17 09:05 조회 수 : 6706
우리의 삶은 하나의 약속
장난기 가득한 꼬마들의 새끼손가락 거는
놀이가 아니라
진실이라는 다리를 만들고 싶은 것
설혹 아픔일지라도
멀리 바라보고만 있어야 할지라도
작은 꽃가지에도 꽃은 피고
작은 시내가 흘러야하듯 지켜야하는 것
수많은 고리로 이어진 삶
때론 슬프고 때론 기쁘고
잊혀진 약속들을 떠올리면서
만남속에 이루어지는 마음의 고리들을
우리는 약속이라는 이름으로 지켜야 한다
봄이면 푸른 하늘 아래
교향곡처럼 피어나는 꽃과 같이
우리들의 진실한 삶은 하나의 약속이기에!
봄입니다
여걸본부에 잠시 차린 감티파래공장 폐쇄하면서
매화 . 춘란을 보며 봄의 향을
그리고 남녘의 꽃소식을 전합니다.
안녕
댓글 6
-
1. 동회장
2016.03.24 09:24
-
2. 동회장
2016.03.28 21:31
시험삼아 올들어 처음으로 갯지렁이(갈가시)를 파서 바다낙시 했지요
성적은 처음 시험치고는 좋았답니다.
노래미 몇 수. 봄도다리 몇 수. 덤으로 장어, 복어.......
이 맛에 바닷가에서 살고 있나 봅니다.
다음은 집사람과 도다리 회에 쇠주 각 1병 크 ----
글고 지리국물(옛날 광주에서도 소문 난 솜씨??)에 속풀이 죽이지요
상감마마도 부럽지 않은 자족감에
자랑 좀 늘어놓고 누구네 염장 질러놓고
잽싸게 빠집니다.
햇살 좋은 봄날의 남녘소식 끝 -
3. 동회장
2016.04.11 09:46
이제 고사리도 제법 모습을 드러냅니다.
아침 한.두시간 산책도하고 고사리도 끊다보면
제법 땀방울도 맺히는 아침운동이지요
어제는 장어만 몇 수 건져서 장어탕에 한 잔의 쇠주??
오늘은 바람이 쬐끔 불어 출조를 포기하고
아침 연속극 " 내일도 승리" "내 사위의 여자"
열심히 시청하고 여걸들 방 돌아보고 갑니다
안녕!1!
-
4. 웃음 공장 직원
2017.10.14 13:28
여기 살았던 사람들 지금쯤 어디서 무얼하고
지낼까..
죽었을까.. 살아있을까 ?
웃음 동지들이 그립네.. -
5. 웃음공장 직원
2019.09.18 16:35
어휴~~ 겨우겨우 찾아왔네 ㅎ
모두 잘사요 못사요?
살아 있으면 한번 나와보씨요
함께 늙어 감시롱 오손도손 얘기나 해보게
누구 냐구요?
궁굼하면 나와봐요 ㅋ -
6. 일산댁
2022.06.06 04:24
오에 오메 몇년만이야? 만나보세 만나보세 이제라도 만나 옛날이야기 보타리 풀어놓고 여걸들이랑 한판 놀다가소~~저그 소양강 처녀랑 쇠모리 머이마랑 월포가이네랑 잔 나와봐라 놀자.!!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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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련도 피고
이제는 뒷산에 진달래도 피었습니다.
참꽃이라고 따먹던 그 시절을 그리며
소년으로 돌아가
김 소월 시인의 진달래꽃 낭송해봅니다
나보기가 엮겨워 가실 때에는
말없이 고이 보내드리오리다.
영변의 약산 진딜래꽃
아름따다 가실 길에 뿌리오리다.
가시는 걸음 걸음 놓인 그 꽃을
사뿐이 즈려밟고 가시옵소서
나보기가 엮겨워 가실 때에는
죽어도 아니 눈물 흘리오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