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을 열고 귀를 열고
하바 2012.11.06 09:14 조회 수 : 25940
가슴을 열고 귀를 열고
책을 읽다가 얻은 느낌 하나가 있었습니다
많은 웃음과 나누는 정으로 다뜻한 웃음 공장 사람들에게
하나의 생각을 키울 수 있는 글이 되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1. 발을 무겁게 하라
2. 손을 공손히 하라
3. 눈을 단정히 하라
4. 입을 함부로 놀리지 말라
5. 소리를 정숙히 하라
6. 기운을 엄숙히 하라
7. 머리를 곧게 세우라.
8. 서 있는 모습이 덕이 있게 하라
9. 얼굴색을 씩씩하게 하라.
하나의 생각이 나를 깨울 때마다 자신을 돌아봐야 한다.고 여깁니다
그것이 나를 새롭게 하는 길이라 여겨집니다
.
댓글 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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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지바고
2012.11.06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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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깡
2012.11.06 21:39
와~하바님이 새글을 쓰다니!
오래 살고 볼일이네~ㅎㅎ
나는 쓰고 싶어도 누가 청탁을 안해서 못 써요!
괜히 혼자서 서툰 연애편지 쓴거맹키로 썼다~지웠다
맘만 설레다 말았당께라~헤헤근디...앞으로는 다리 찢는 장난만은 삼가하세유~
어이서 들어본께그 다리 뻗어봤자 v 자 라드만! ^^ ^^
나도 뻥이요~!
지바고님은 어제 마신 술이 덜 깨셨나?
여기가 무슨 토론장도 아니고.국회도 아니고.
왜? 첫 출근부터 혼자 분개하고 비판하고.난리부르스다요?그럴라면 당~장! 나가 놀아요!! ㅋㅋ
그러니까 콩쥐 팥쥐가 엉덩이를 물지요!ㅎㅎ -
3. 깡 2
2012.11.07 10:22
옛 씨요 하바씨 ㅎ
협박에 못이겨 강제로 끌려나와
새집을 지어주신 보답이요.
그렇게 라도 끌고 나오지 않으면
볼 기회가 있것소?
보고자퍼 죽는줄 알았당께라 ㅋㅋㅋ
지바고님
새로 부임하신것 같은디
애국 투사인것 같아서 검열없이 그냥 넘어가요
저네들이 뭐라고 하든 걍 냅두시요
지들 하고 싶은데로 떠들다 가라고..
깡
반갑수
외국 지사로 잠시 출장을 보냈드만
무사히 잘 다녀 오셨구마이라
영국에 나가있는 깡 쓰리도
곧 귀국을 할모양이니
기다려 보입시다
그외 모든 사원 여러분 빨리 공장으로 복귀하시길 바랍니다
현대판 파상 택일씨도 한주동안 잘 묵고 돌아 왔으면
무슨 음식을 묵었는지 꺼내 보시든가
글구.
깡 손에 지팡이 하나 들려서 보낼테니 잘 데리고 다녀보씨요
혼자 다니면 심심할것 같아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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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하-바
2012.11.07 16:28
모가지 비틀고 목을 돌리고
다시 허리를 꺾고 돌리고 누르고 비틀고
그리고 다릴 굽히고 펴고 차고 돌리고…….
그렇게 운동을 하고
폴짝폴짝 뛰고 달리고 걷고 함시롱
젊음의 이십대를 향한 꿈을 품고
젊어지기 위해 노력을 하고 있소.
하루 40분씩 운동으로 나를 풀고 나면 그래도
한걸음씩 젊어지는 느낌이니 좋소.
근디 깡님.
아직도 연애편지가 서튼 상황이면 아마도 스물살 인갑소
설레임도 있는 모양인께.
그맘 오직 간직하시시오. 마음을 젊게 먹을 수록 젊어진답디다.
돈도 안 받고 좋은 것 알켜 줬응께.
다음에 날 만나는 날이 있걸랑 맛난 것 사주시오
글구 깡2님
보고자퍼 죽을뻔 했다고라.
오메, 하마트면 나 땜시 세상 뜨는 사람있어
욕 먹고 잡혀갈 뻔했네 그랴
누군가 죽겠는 사람 있어 그렇잖아도 머리 아프고 신경 쓰이고
힘도 드는디!
제발 나땜시 죽진 마시오 ㅎㅎㅎ
참말로 농담이 진담되진 않것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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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깡
2012.11.08 14:20
깡 2는 하다~하다 안된께 우격다짐으로
직원을 다스리는구만요.
보기도 아까운 할배를 몽둥이로 위협하다니..^^
나도 출세 좀 해볼라고
어딘줄도 모르고 무조건 떠민대로 나갔다가
언어소통이 안되 굶어 죽는줄 알았어라!
어따 똥싸? 하고 물으니
쩌따 동싸! 라고 하든디
도대체 거기가 어느 나라일꼬?ㅎㅎ
또 현대판 파상 태길이가 뉘다요?'
설마 우리 걸배이님을 말한건 아니겄제~?ㅋㅋㅋ
하바님.
나ㅡ그 연애편지 이제 쓰면 잘 쓸것 같은디.
혹시..하바님이 상대해줄 의향은 있으신지.ㅋㅋㅋ
나는 쓰는것뿐만 아니라 배달도 잘해라. 전직이 그거여서.^^
다음에 만나서 내가 더 좋은 비법을 갈쳐주면
그땐 하바님이 몽땅 뒤집어 써야 할텐데..?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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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바구
2012.11.10 18:07
부푼 꿈을 안고 방문을 열었습니다.
헉! 불이 꺼졌습니다.
저는 어느누구보다도 부정적인 생각과 태도로
오랫동안 세상을 바라봤답니다.
그 탓에 내 인생은 늘 어둡고 아프기만 했거든요.
하지만
어느날 여결방을 방문한 순간! 그토록 어두웠던
내 마음과 얼굴에 환한 웃음꽃이 돋았습니다.
한마디로 아름다운 무지개 하나를 마음속에 그려넣게 된거죠.
활력과 위트가 넘치시는 깡님들. 및 직원분들.
모두 모두 오늘도 홧팅입니다!
배꼽을 드러낼때 쯤 희망을 안고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안뇽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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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언니
2012.11.11 20:24
하늘바람 아우님,
생각키우기 9계명으로 현판을 건
고풍적인 주택이 참 마음에 드요.
깡이와 깡 2는 내가 헷갈릴까봐 딴지에다
깡= 달깡 깡2=춘깡 이렇게 단단히 적음발이를 해놓고
사무를 보고 있는데 틀렸으면 시정 바람.
수나는 김장준비하느라 바쁘지?
추수동장... 천자문의 한 귀가 생각 난다.
가을에 거두어 겨우살이 저장을 한다는 뜻...
해마다 세상의 만물이 겨울준비를 한다.
인간도 짐승도 길가의 풀 한포기까지도...
인생의 황혼도 지나 겨울문턱에 이르게 되니,
살아 온 세월이 뉘우침만 기억되는구나.
다시 살아라 하면 가지 않았던 길로 갈 수 있을까?
절대로 그렇지는 못하리라.
사람마다, 받고 나온 사주8자에다.
돌아 오는 세월의 운이 다 정해져 있기 때문이라서...
그리고 다시 태어나더라도
거금도 섬에서 태어나, 발장치고 나무하러 다니고
하고 싶은 공부도 못하고 그렇게 살게 태어나라하면
나는 거절할라네.
안녕 동생들... 헛소리 하다가
끝을 못맺고 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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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하바
2012.11.12 14:15
순서를 따라 쓰오
깡님
뭐 연애편지를 쓰시겠다고요
공개적으로-
'그렇다고 쓰지 마시시요' 할 줄 알았소.
쓰시오. 써.
뭐라 쓸랑가 궁금해 지네.
근디 공개적으로 의향을 전했으니 여기 이 방에다 쓰시오.
뭘 몽땅 뒤집어 쓸지 몰라서 나도 작전을 폈으니
그리 아시구랴.
옆에 증인도 도움 줄 조언자도 많을 듯 싶소, ㅎㅎ
워낙 깡들이라 무서워서리.
바구님은 평산바구 출신인가
환한 웃음 꽃이 돋았다 하니 다행이오
그 웃음의 봇따리는 시간이 차면 풀릴 것잉께
그 때쯤 많이 웃으시구랴
누---님
건강하게 즐겁고 지내시제라
고풍스런 주택이라 마음에 드신단 말씀 하시기 전에
한번은 T괜히 분위기 없는 글을 썼구나T 생각 했고
여그 웃음판 닿힐까봐
많이 신경이 쓰였답니다
근디 지금은 그 생각도 싹뚝 자르고
순리대로 물흐름 따라, 바람부는 대로 흐르자 생각을 바꾼답니다
바누아투 사람들의 행복대로
최대한 욕심을 버리고 조급함 없이 살고 싶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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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큰성
2012.11.13 10:35
모두들 안녕하세요? ^&^
양옥집 현관에 삶에계명이 어찌나
크게걸렷는지~~!
떨리는 가슴으로 조신하게 들어왔습니다 (새집츄카츄카)
만추에 계절답게 낙옆도 쓸쓸하고 기온도
을씨년스럽게 차갑네요
가지에 달랑달랑 메달려 흔들리는 저 나뭇잎은
부는 바람이 얼마나 얄미울까 ! 정말 떨어지기 싫은데.. ㅋ
언니~말씀대로 이것저것 하는일없이 바쁘네요
겨울 준비하느라고 알타리 갓김치 논시밭에 있는 푸성거리
얼어붙기전에 줏어드리고 무배추는 아직 그대로있는데
내일모레 영도로 기온이 내려간다니 걱정입니다
오후에는 비닐이라도 씌워놔야 겠네요
춘깡! 달깡도 바쁘쟈?
하여튼 달깡은 떼국말도 잘한다
부지런히 출근부에 도장 잘찍어라
농땡이 피운거 다 보인다
나는 무쟈게 바뻐서 그랑께 이대목지나가면
그이유를 다 설명해 줄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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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깡
2012.11.13 11:12
언니!
한창 눈부시게 아름다울 황혼기에 겨울 문턱이라니요!
아직은 자태 고운 목련꽃이랑께요.^^
근디..왕언니 혹시 철학관 차리셨나유?
앞날의 운은 다ㅡ 정해졌다 못을 박으시니ㅎㅎ
지금은 어차피 타고난 사주팔자에 굴복하고 살고있지만
나도 다음 생에는 나무하고 발장치고 밭메라 하면아예 뱃속에서부터 단식투쟁을 할려구요!ㅎㅎ
ㅎㅎㅎ 하바님!
까짓껏 쓰라면 못 쓸 나도 아니요!
하지만 여그다가 공개적으로는 못 쓰지라!
내가 언제 여그다 연애편지를 쓰겠다 합디요?
자고로 연애편지란.
남몰래 가슴 콩닥콩닥 뛰는 재미로 써야 하는건디.
동네방네 내용을 떠벌리면 그게 무슨 연애편지람!나는 일찌감치 연애쟁이 언니를 둔 덕에
그 연애의 법칙을 잘 알고 있는 사람이란 말이요!^^
암튼
그 탄탄한 뱃짱에 맴이 동하기는 하네! ㅎㅎㅎ큰성!
아~잉! 어디갔다 이제 왔쪄~?
성들이 방을 비우니 내가 바람날것 같잖우!ㅋㅋ
외로워서.
깡 2님은 또 뭐하느라 콧베기도 안 보일까?
관절에 물이 찼나?ㅎㅎ
얼릉와서 연애편지 대필 좀 해주든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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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농군
2012.11.13 14:55
워매 연애 편지 쓴당께 내 맘도 콩당콩당하네.
하바님은 좋으시것소
연애편지 쓸 사람도 있고.
젊었을 때, 여자만 보면 가슴 뛰던 그 시절로 다시 갈 수도 없고
생각나는 사람이 있어도 만날 수가 없고
참 세상 답답해 죽겠네.
날씨는 춥고 갈 곳은 없고
참으로 세상 제미없어 못살겠당.
그래도 여글 오면 웃고 재미는 있으니 좋네.
모두 잘 지내시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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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노숙자
2012.11.13 22:33
공장 장 그 넘이 월급만 제때에 잘 줬어도
뛰쳐 나가지는 않았을 것인디....
돈 벌어서 다 어디다 빼 돌리고 맨날 돈 없다고 사기만 치는
여기 공장 장 빨리 나와ㅡ한판 붙어서 당신이 죽든 내가 죽든
양단간에 결판을 내야 쓰것소
도저히 억울해서 그냥은 못 넘어가요
노숙자로 떠돌이 생활하면서 그럭 저럭 밥은 묵고 살았는디
날씨가 점점 추워지니 손도 시리고 발도 시리고
더 이상 떠돌이 생활은 못하겠어서 다시 기어 들어 왔는디
자존심은 좀 상하요만 올 겨울동안만 밥만 묵게 해주시면 고맙겠어라
그동안 열심히 일한것도 있으니 거절은 못할거라 믿소
그전에 공장장을 만나서 뒤지게 한대 쥐어 패서 내 한을 풀고
마당쇠 일부터 할라요
웨 매~~열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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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회장님
2012.11.14 10:05
낙옆이 가는길 부르던 나훈아님이 뇌경색으로 쓰러져 부러서
이제 그런노래를 누가그렇게 맛깔스럽게 부를까니~~~! 배호님도 가불고 중락이도가고,,
신유? 박구윤? 택도없지~?
오늘같이 추운날은 뜨끈뜨끈한 아랫목에서 고구마쪄서 호호 불며
먹는재미도 쏠쏠한디!
시절좋던 봄여를에는 밖으로 돌아댕기다
날씨가 추워지니 길거리 걸베이 노숙자 농군
기나고동이나 다~모여드는 사랑방
이곳이 없었드라면 불쌍한 중생들 누가 밥주고 재워주겠오!
갈곳없어 드러왔으면 옛일일랑 다~잊고 찍소리말고
사무실 청소하고 쓰레기통 깨끗히 딲아놓고 연탄난로
불꺼지지않게 잘피워놓고 나 들어가면 얼굴들지말고
구십도로 허리 굽히고 인사하록 알간??
나 볼일보고 쫌있다 금방사무실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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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깡
2012.11.14 11:13
한동안 너도나도 회사에 관심을 안두니
까딱했으면 회사가 법정관리에 들어갈번 했는디
이제와서 왜들 이러는고?
그~지 꼴로 들오는 사람.
있도 안한 회장을 사칭하고 들오는 사람.
농사짓다 오는사람.
이 무질서를 어치게 바로 잡을꼬!
우선 저~우에 노숙자 저놈이 젤로 나쁜넘이여!!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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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큰성
2012.11.15 15:27
깡~? 외로웠쪄? 으이~~~구!?
회사는 이미 부도나서 남의손에 넘어갔고
책임자는 잠수를타고 순진무구한 울 깡숙이만
죽기살기로 충성을 다하고있구나 그래도
의리는 있어~! 착하기도하자!
그러니 있도안한 회장님도 출연을하시고
하기사 요즘은 지잘라면 다~회장사장이드라
냅도불고 우리끼리 걍 왔다간 흔적으로 이바구나 하자
니네는 김장은 했니?
우리는 아직못하고
내일은 우리동 부녀회에서 불우이웃돕기 일일찻집 한다고
도와달래고 주말에는 갓난이 봐달래고
주중에는 동사무소 김장한다고 도와다랜다
그러니 시간이 밀려서 우리집
김장은 다음주나 할것같다
날씨나 좋아야 할텐데 ..,추우면 걱정이야~
맛있게해야 겨우네 먹으면서 맛있다 맛있다 하고먹지
노숙자도 주고 회장네도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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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동상
2012.11.16 13:23
큰성~~
흑흑.. 큰성밖에 없당께!
나도 아직 김장도 못했쪄~
남의손에 공장 안 넘겨줄라고 붙들다가..
김장하는 날엔 나 꼭 불러~간 봐줄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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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노숙자
2012.11.15 20:40
아니 ~ 저 위에 깡님 나좀 보입시다
당신이 날 언제 봤다고 이놈 저놈에 반말이여?
이눔아!
내가 너보다 밥 그릇 수를 따져도
328.500 그릇을 더 먹었다 이눔아
가만 봉께 공장장만 나쁜게 아니라 깡님은 더 악질이네
왕년에 주먹께나 쓰고 댕겼다고 하드만
틀린 말은 아니네.
어휴 ~ 더러워서 마당쇠도 못해 묵것네
에~~~~라 이 깡 나쁜놈아
잘~~ 묵고
잘~~살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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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허천배기
2012.11.15 21:34
또 머리가 아프다.
깡 = 깡2 = 노숙자 라는 등식이 맞는겨 아닌겨?
그라고 파상 택일씨 = 광주 걸배이 ????
에고, 헷갈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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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단골
2012.11.16 09:49
ㅎㅎㅎ~
나도 아프오
정신줄 놓기 일보 직전이오
내가 보기엔 등식은 아니고 다 다른 인물 같은디??
현대판 택일씨= 걸배이= 허천배기=등식이 맞고,
우메! 돌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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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기러기
2012.11.16 11:06
ㅎㅎㅎ 그랑께 고운 소리만 허랑께
어째 때리고 꼬집고 악질에 이놈 저놈에 그 야단이랑가
사람은 이사람이 그사람이고 그 사람이 이사람 이지만
그렇다고 욕하면 쓰간디.
아무리 친해도 남이 보면 욕질만 하는 지 안당께라
깡 흉내 좀 그만 내고
깡도 아님시롬 폼들은 디게 잡네
그런다고 누가 뭐 겁낼 줄 알고
다들 구엽기만 하구만 ㅎㅎ
깡이나 노숙자나 이놈 저놈 놈자에 빠져 사니 쯧쯧 이들을 어짤꼬
아마도 팔십 구십이 돼도 저럴껴
그러다 버릇되면 손자 손녀에게뿐 아니라
짝꿍에게도 넘 넘 하꺼라니까.
아이구 이제 사라져야겠다
넘 길게 붙잡고 있으면 잡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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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깡
2012.11.16 13:08
나는 저~우에 노숙자가 꼭 눈에 거슬려!
그 주제에 반말 따지고 온말 따지며
자기 할말은 다하고 자빠졌네.ㅋㅋ
서러우면 말쑥하게 차려입고 다시 출근해봐.
한번 고려해 볼테니..
기러기님은 뭐라고라 고라? 화난김에
고무총을 쏴서 잡아불까보다! ㅎㅎ
걸배이와 택일씨가 다른점,
우선 걸배이는 지팡이가 없다.
언제 어디서나 약방에 감초다.
술배가 커서 깨진 독에 물 붓기다.
택일씨.
우선 공휴일이 없다.
있든 없든 골고루 동냥을 간다.
옆에 보디가드가 있다.
네비게이션 없이도 골목을 잘 찾는다.
(저승에 계신분께 죄송하네)
그나저나 우리 공당당님은 어디로 잠수했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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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언니
2012.11.16 13:12
깡님은 분석도 잘한다.
박수...
그런데 한가지 더 추가하세.
걸배이는 취미만 걸배이고,
파성 o o 씨는 구걸이 직업이다.
너무 리얼해서 썰렁하지 않을려나?
아직 김장준비에 들어가지 않은 기간이라 마치 폭풍전야처럼
조용한 한가함을 여기에 들어 와 두배로 즐기고 잇네.
정말 춥고 음산한 날씨가 되니
밝은 불빛과 따스한 화롯가의 정담이 그리운 사람들이
모여드니 보기에 좋기만하고.
나도 지금부터 마늘도 까고
김치통 점검도 하고 그래야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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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무적
2012.11.16 13:48
달깡님에게 공개 데이트 신청!
내일 걸배이의 일정표(기름 종이에 적혀 있는 것임)
아침 7시 30분 광주역 출발(KTX)
10시 24분 용산역 도착
12시 여의도에 있는 모 결혼예식장 참석(초교 동창의 딸)
이후 오후 5시까지 자유시간
05시 30분 : 올림픽경기장 부근 식당에서 모임이 있음.
밤 10시에 동서울 터미널에서 출발
(달깡님께 허락될 시간은 오후 1시부터 4시까지이나
님께서 원하시면 모임에는 얼굴만 보여주고 빠질 수 있음.
곧, 오후 1시부터 밤 10시까지는 가능하다는 계산임)
오메, 이 많은 시간을 어치게 보내야 청사에 길이 남을 데이트가 될꼬?
(고양깡님과 춘깡님에게는 다음번에 신청하겠음다)
이 글에 대한 댓글이 무척 궁금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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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깡
2012.11.16 21:47
ㅎㅎㅎㅎㅎ~
나 안~~~~~가!! 안가!
기름종이가 아니라 기름에 퐁당 빠쳐놨어도 못~~~가!
쌀밥에 고기국에 배 터지게 맥여준다 해도 절~대 안가!!
서울거리에서 어치게 깡통을 차고 댕개!
또 술독에 빠지는 날엔 그 감당을 어치게 해? 안가.
나ㅡ분~명 말했응께.
깡통은 하나만 챙겨 가기요 이~?
걸배이님. 알았쮸~?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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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큰성
2012.11.17 20:14
ㅎㅎㅎㅎㅎㅎㅎ~! 김~파~~~악새부렀네!
공개 데이트 신청을 기름종이에 적어놓고
시간과 장소까지 취하기전에 소소하게 적어놨구만~ㅎㅎ
보기좋게 퇴자를 맞었오~이?
그래도 후환이 두려운지 뒷닻은~?
널디넓은 여의도에서 길헤메지 말고 잔치끝나면
일직들어가시요 서울날씨는 지방날씨와 달라서
기온이 많이춥소이? (날씨는춥고 걱정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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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바 보
2012.11.18 17:12
어제는 친구와 단양에서 보내온 막걸리에다 감으로
안주삼아 주거니 받거니 하다보니 고주망태가 되어버렸다
취기가 무르익어 갈 쯤....
또 한명의 친구가 부부 동반해서 찾아와 줬다
반가웠다 우리는 함께
지난날의 추억들을 얘기하며 웃고 또 웃었다
그리고
끝내는 나도 울고 술잔도 함께 울었다
이것은 분명 초등학생 1학년 일기장이다
이러고 보니 웃음이 나온다
다들 함께 우습시다
ㅎㅎㅎㅋㅋㅋ ㅠㅠㅠ
참 싱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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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무적
2012.11.19 09:54
신청을 공개적으로 했으니
결과도 공개해야 하는 것이 맞다고 판단되어.......
이루어질 수 없는 데이트라는 것은 24번 글을 읽고 느꼈으나
그래도 나는 매너모드로 해 놓은 휴대전화에 온 신경을 집중할 수 밖에 없었으니
그것은 여자의 'NO'는 절대적인 'NO'가 아니라는 청년 시절의 연애관과
아무리 나이는 먹었다지만 이러한 공개석상에서 'YES'로 답을 할 수는 없었을 것이라는
치밀한 나의 셈법이 있었음이라!
나의 이 기대에 져버리지 않고 어느 순간 나의 전화기는 온 몸을 떨며 나에게 메시지를 전해오니
바로 발신인 표시에 그리운 깡님이!
(이 후는 각자의 상상에 맡깁니다)
밤 10시에야 광주로 향하는 심야고속버스에 몸을 맡겼고
어제는 낮의 결혼식 참석(광주)과 밤의 제사 참석(여수)으로 온 몸이 녹초가 되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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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깡
2012.11.19 11:43
ㅋㅋㅋㅋ 걸배이 땜시 암만해도 못 살긋다.
커플로 벙거지 맞춘게 나의 실수라면 실수!
이럴땐 차라리 내가 입을 다물어야 온갖 상상들이 나래를 펴겄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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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공장 장
2012.11.19 22:46
아이고~ 무적님
보이콧트 당했구마요
내 그럴줄 알았어
그렇게 쉬우면 깡이라고 하간디? ㅋㅋㅋ
앞으로는 꿈도 꾸지 마시요
어쩧튼..
그리운 깡 님이 지척에 있는디 못보고 내려가는
그 심정이 오죽 했을꼬 쯧즛~~
그날 밤 무저기와 깡이는 못내 아쉬워서
하염없이 울다가 지쳐서 병원 신세를 졌드래요 (내 생각) ㅎㅎ
그건 그렇고ㅡ
그동안 내가 없는 우리 공장에 새로운 손님들이
많이 다녀가셨구만요
그중에 내 눈에 거슬리는 손님이 있어서 한마디 하겄소
노숙자 !
나와보시요
시방 나한테 사기꾼 이라고 했소?
참 기가 막혀서...
배고파서 들어 왔으면 조용히 지내다가 겨울 지나면 떠나시요
어디서 사기를 칠라고?
불쌍해서 그냥 넘어가니 고맙게 생각하시요
-
30. 수나
2012.11.20 10:28
지금 이시간부터 나는 자유입니다
날씨는 점점 추워지고 배추를 따 드려야 하는디 낮에는
들어날를 사람이없네! 참말로 이럴때는 어치께해야
할지 저~~~~멀리있는 달그림자님에게 자문을 구하고 싶어요~!
황토흙집 진지가 언젠데 도통 소식이없네
흙집에 옹글시고 들어앉아 몽퉁아리만 꾸고 떼자글고 있는가~
달그림자~~~! 이글보면 답글달아 주시시요~?
죽엇다깨나도 이번주에는 김장을 해야하는디
토욜날 영하4도까지 내려가 제일춥다네 아이~추운건 증말싫은데!
수기랑 수진이랑 와서 내솜씨 간좀 봐라 얼마나 맛잇는지!
말잘하면 한통씩 담아줄께 ㅋ
흰쌀밥에 고기에 막걸리에 쌈에 배부르게먹고
가슴을열고 입을열고 그래도 안주가 모자르면
걸베이를 안주삼아 먹어보자~으~음! 맛있겠당~!
말만들어도 바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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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공장 장
2012.11.20 17:05
그것이 자유냐?
노동의 나날이지
배추를 뽑아서 날라다 다듬고 소금에 저리고
씻어서 버므려서 김치로 완성 시키는 일이 얼마나 힘든 일인디..
하여튼 너는 어릴때부터 일복이 터졌는갑다
너가 존경스러워~
몸살나지 않게 가족 모두 합동해서 맛있게 잘 담궈.
김치 담그다가 한잔 마시고 쓰러지지 말고ㅡ
김장 하는날에는 생굴과 곁들여서 삼겹살 보쌈이 최고지
나는 그렇게 해서 먹었당
글구,
바크샤 형제들 냅둬
끼워봐야 일만 그르친다. 자문은 무슨?
깡숙이네 문중 식구들 절대 부르지 마라 ㅋㅋㅋ
거기서 더 살찌면 내다 팔아야 해
어이쿠야~~ 도망가자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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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깡
2012.11.20 21:25
아따~ 내가 맴도 아프고 몸도 아파 좀 쉬려 했더니.
저렇게 나오면 또 내 성질에 그냥은 못 있제 잉?
여보셔!공당당님!
이곳에 우리 문중이 없다고 쳐봐봐!
도대체 먼일이 어울러지겄는가~ ^^
솔직히
당신도 문중 식구가 되고 싶어 질투 나서 그라제? ㅋㅋㅋ
속이 훤~히 보이는구만!ㅎㅎ
으잉! 낭만적인 달그림자 님. 나도 그립고 궁굼하당.
글고.이 세상에 널린게 돼지고기인디
왜 꼭 바크샤에만 눈독을 들이는지 몰겄네 이? 헝헝(웃긴다)
내가 비록 걸배이님 데이트 신청은 거절 했으나
의리까지 저버리진 않았단 말씀!!
한번 팬은 영원한 팬!ㅋㅋㅋ
큰성도 안주는 딴데서 구하시요.
걸배이는 안그래도 몸 전체가 알콜인디 안주로 삼아봐~
그야말로 다들 술 마시다 하늘보고 꼴까닥? ㅎㅎㅎ
보쌈고기 필요하면
공장장님한테 한번 부탁해 봐요.
그분은 주위에 재료들이 많어서 구하기가 쉬울겨 아마!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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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변씨
2012.11.21 22:58
ㅎㅎㅎ 이곳 직원분들은 주거니~받거니
어찌그리 잘도 섞여 노시는지요.
공장장님. 저도 이곳에 문중하나 세우면 안될까요?
성씨가 변씨라서 좀 구리긴 하지만.하하하
뭐 속까지 구리겠습니까?
저도 소시적엔 아가씨들을 꼬시려고 밤 이슬깨나 맞았지요.
어슴프레하게 달무리가 지던 밤엔 더 여자가 그립다니까요.
밤이면 때를 지어 이동네~저 동네를 들쏘시고 댕기다가
어느 재수 없는 날
아랫녁 어느 동네서 주먹쎈놈들을 만나 안죽을 만큼 얻어 맞은 후로
지금까지 홀아비로 인생을 좀 먹듯 살고 있으니 원.
깡님은 이미 임자가 있는걸로 알고.ㅎㅎ
큰성님이나 공장장님 두분이 "장께이 포시" 를 해서
이긴 사람이 변씨문중이 되주심이 어떠실지...?
아님 둘다~??
맑은 소주잔에 달그림자 뛰워 마셔가며 두분 심사숙고 하소서.
웃음이 절로나는
진담같은 농담들이야말로 마약보다 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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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허천배기
2012.11.22 06:37
님아,
온 놈이 온 말을 하여도 님이 짐작하소서!
아침 일찍 일어나
새날의 기운을 흠뻑 마시면서
님 향한 일편단심을 다짐하는 걸배이의 마음을.
-
35. 주인 장
2012.11.22 10:48
ㅎㅎㅎㅎㅎㅎ~~~~
내가 이 두사람 때문에 무병 장수하겠네..
어찌 그리 쿵작이 잘 도 맞을꼬...
여보시요 허천배기!
지금 그 님은 상사병에 걸려 죽다 살아났수
가만히 잘 있는사람 먼 빙할라고 자꾸 들쑤시고 댕기요
미치겠네..
겨우 살려 놨드만 또 와서 빙을 하니 우리 깡이 어찌할꼬......
이번엔 초상 치룬게 아닌가 싶네..
글구,
변씨는 또 누구요?
참말로 ..별 꼴을 다 보겠네..
패대기 치기전에 이방 출입을 삼가하시요
혹시 댁도 달 씨네 문중 사람이 아닌가?
걸배이, 허천배기. 변씨.
다 비슷해서요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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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깡
2012.11.22 22:56
이래도 저래도 걸배이 사촌?
휴~싸나이 말뚝같은 저 맴을 우얄꼬?
내맘도 반은 동한것 같은디..ㅎㅎ
난 몰라~~~~!!
깡수기 시집가기는 다 틀렸네.ㅋㅋㅋㅋ..
주인장 성!
넘 염려 말아요. 내가 아무리 박복하기로서니
설마 허천뱅이와 인연줄 엮을랍디요.
하긴.내 맴이 알아서 하제. 머리는 모르는일.
혹시..느닷없이
둘이 야반도주를 해 불믄 절대 안되겄제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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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 변씨
2012.11.23 15:33
여보셔 주인장님!
귀한 저를 패대기를 치다니요! 저는 걸뱅이가 아닙니다.
허천뱅이와 걸배이님은 문중일수 있으나
나로 말할것 같으면 변사또 후손에다 깡통 제작사 사장입니다. 하하
그런 나를 몰라보고 무시하며 내치려 한다면. 스스로 복을 떠는 겁니다~?
그리고
우에 깡님! 어쩌다 허천뱅이 한테 맘을 들켜서 옴삭달싹을 못한답니까?
일편단심 민들레 마음 좀 알아주시지 그럽니까? 하하하
암튼 주인장님.
문전박대가 본심이라면 이제 발길 끊겠습니다. 잘 계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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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무적
2012.11.28 15:53
문디 할매들이 김장하느라 손에 동상이 걸렸나
허리를 삐끗하여 의자에를 못 앉나?
어째 코빼기도 안 보이네!
지난 토요일(11월 24일),
우리말겨루기 출연자들 모임(일명 '우출모') 에 참석하고자
서울에 갔으면서도
또 바람맞을 것이 번해서 연락도 하지 않고 광주로 내려와 버린
이 아픈 마음을 누가 어루만져 줄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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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 자미원
2012.11.28 22:23
맞구먼,
허리나 동상은 아니지만 앞뒷가슴이 뻑적지근...
모래가 지나면 김장이라는 김자도 안쳐다 볼까 싶네.
향우회 소식은 읽엇고, 새 해에 걸머 지는 중책
재광금산 향우회 회장 취임을 미리 경축드리는 바입니다.
동생들아.
무적이 짐작대로 김장이 한창 진행중이겠지?
작년부터 터무니 없이 고춧가루며 배추가 비싸서...
서민들의 반식량이라던 김치가 이제는 귀족의 식품이 되어버린 느낌이...
ㅎㅎ 그러고 보니 우리가 바로 귀족 아닌가?
나기야겠네,
모두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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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수기
2012.11.29 15:53
에구~걸배이!
먹고살기 바쁜 와중에 아플 가슴도 있는걸 보니
아직은 벌이가 괜찮은가 보우.^^
근디 남의 속도 모르고 미리 포기를 하다니 에이~비겁! ㅉㅉ..
다른 할매들은 그나마도 데이트 신청 안 해준다고
다~들 삐쳐서 집 나간지 오래니ㅎㅎㅎ
언니.
나는 아직 김장도 못 했어요.
시골에서 언니가 절임배추를 보내준다기에 하염없이 기디리는데
올중으로 김장을 할수나 있을련지..
성들은 누가 더 오래 버티나 내기 한겨?
아참! 짝은 성은 없는 힘 쓰다가 허리를 삐긋 했다 그랬제~
엎어진김에 쉬어 간다는 속셈이구만!
큰성은 김장도 다 해불고 뭐할꼬~?
얼을 와요~소개팅 시켜줄테니.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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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단골
2012.12.01 14:59
놀부와 흥부가 죽어 지옥에 도달해보니
똥그릇과 물그릇이 따로 따로준비 있었다.
그때 저승사자가 말했다.
"두 그릇 중에서 하나를 골라서 상대방 얼굴에 발라라"놀부는 말이 떨어지기가 무섭게
똥그릇을 들고 흥부 얼굴에 바르기 시작했다.
흥부는 어겹결에 멍하니 서있고.
놀부는 신나게 흥부 얼굴에 똥을 쳐 발랐다.
다 바르고 나자 저승사자가 말했다.
" 그럼 이제부터 상대방의 얼굴을 핥는다"
여걸방 제정이 여려운지 자꾸 가동이 끊기길레지맘대로 몇자 옮겨놓고 도망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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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music lover
2012.12.02 09:51
카테리니행 기차는 8시에 떠나가네
11월은 내게 영원히 기억 속에 남으리
내 기억 속에 남으리
카테리니행 기차는 영원히 내게 남으리
함께 나눈 시간들은 밀물처럼 멀어지고
어제는 밤이 되어도 당신은 오지 못하리
당신은 오지 못하리
비밀을 품은 당신은 영원히 오지 못하리
기차는 멀리 떠나고 당신 역에 홀로 남았네
가슴 속에 이 아픔을 남긴 채 앉아만 있네
남긴 채 앉아만 있네
가슴 속에 이 아픔을 남긴 채 앉아만 있네아름다운 음악 한곡 올리고 갑니다
여걸 방 언니 오빠들 건필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행복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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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지니
2012.12.03 09:57
카나리니행 기차를 타고 떠났다가
지금 막 돌아온 공장 장 인사 드립니다
그래도 이 해를 넘기지않고 돌아와 준것에 참 신통합니다 내가 ㅎㅎㅎ
고맙기도 하구요 헤 헤 헤 ~
수기 보면 또 빙을 하겠제.
빙을 하든 말든 냅두고ㅡ
변씨는 혼자 까불다가 곤장 맞고 도망가고...
그러니까 조용히 들어와서 작품만 만들어 놓고 갈 일이지
음흉한 마음으로 어디다 들이 대긴?
앞으로는 오더라도 조심하시길 ....
무적님
아직도 미련을 못 버렸나 봅니다
한번 보이콧트 당했으면 포기를 해야지
갈수록 뻔스러워지는 저 영감탱이를 어찌할꼬?
나이가 한 살 더 들어가니 망령기가 있는지입도 거칠어지고 말귀도 못 알아듣고 정말 골치덩어리네..
또 어찌보면 짠하기도 하고 ㅋㅋㅋ~~
그 멍든 가슴은 의사도 고칠수 없고..
멍을 풀어 줄사람은 오직 한 사람 밖에 없고..
그 한 사람을 움직이는 사람도 오직 한 사람이 뿐인디
저렇게 머리가 안돌아 가서야 원... 쯧쯧 쯧...
내가 사랑하는 자미원 언니 !
어린 꼬맹이 시절부터 지금까지 사랑하고
앞으로도 쭈~~~욱 사랑할겁니다 ㅎㅎ
(어휴~수기 보면 도 지랄을 하겠네)
항상 건강하시고 즐거운 마음으로 우리랑 함께 했으면
좋겠습니다
울 수기 쭉~~ 이걸로 인사한당
ㅎㅎㅎ~
이제 수나 잡으러 가야지
보고 자퍼 주겠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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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큰성
2012.12.03 10:32
오랜만에오니 기쁜소식도있고 그러네~!
수진이는 허리가 탈이난거야? 이런~어쩌다가~?
수기는 김장 아직도? 이제는 다 끝났겠지~맛나게했니?
그동안 난 가을에서 겨울살이 준비가 끝나고 먹기만
하면된다 먹고싶은거 있걸랑 말해라~
엿기름도 한말길러서 빻아다놓고 고구마 녹말도 만들어놓고
고추장도 한단지 담아놓고 무우 말랭이도 말려놓고
김장도 가지가지 동치미까지~끝~~~~~~~! 냈다
그러니라고 내가좀 바빴다
근디 소개팅 시켜준다꼬? 누꼬~?
기대된다 ㅎㅎ
무적이말대로 할매들이 허리 어깨 팔다리가 다
아퍼서 의자에 앉지를못해~
안아서 앉혀주고 내려주고 할 힘만있으면 된디...
이방에오신 왕언니 늘 강하세요
그라고 변씨 단골 뮤직이 좋아요 으~음~~!
12월의 첫 월요일 힘차게 내딛고 금년을 창대하게
마무리 준비합시다 ~파이팅!!!
-
45. 언니
2012.12.09 12:54
수나는 대단한 살림꾼이구나.
엿기름도 기르고 무우말랭이에 고추장, 고구마갈분까지...
존경스럽다.
고구마갈분가루는
찹쌀풀 쑬때 약간 섞어 주면 김치에 설탕을 넣지 않아도 단맛이 돈다는 말을 들엇다.
김장김치 아니라도 김치 담글때 애용할수 있겠구나
나도 요 며칠은 컴이 먹통되어 들르지 못했다네.
위에 다녀가신 여러분 올린 글 그리고 음악 좋앗구요.
엊그제 친구들 모임에서 공장장 이모를 만낫는데,
이모도 가끔씩 들어와 조카의 글을 읽는다고 하데.
드러내지 않는 독자도 많은 곳이니
여늬때처럼 그렇게만 이끌어 나간다면
훌륭하다고 생각하면서.
금산고향에서는 아직 아무도 김장을 안하고 있더구만
이제 한추위 넘아가면 슬슬 시작들 하겠지 싶네 .
오염이라는 말조차도 모르는 청정한 금산갱물에서 헹구어 보낼
절임배추로 김치를 담을수 있다면
그 또한 달개아짐만의 행복이 되겠지?
계사년을 앞두고 모두 행복하세요.
-
46. 큰성
2012.12.10 10:16
난 우리집 컴보고 뭐라했드만 닷컴사이트가 문제였네~!
일주일만에 정상으로 돌아왔어요
아이고 언니의 칭찬은 과찬이십니다
농사가 하도 꼴라게되서 남주기도 그렇고
버리기도 아까워서 했을뿐입니다
수진아! 남자는 본래 여자보다 지능도 언어도
한탬포씩 느리고 떨어진단다
하루에 남자의 언어는 만마디하면
여자는 이만오천 마디를 하는 구조란다
그래서 나이들면 남자는 집에서 시키는대로 하면
제일편하고 여자는 그런남자하고 살자니 자연히
목소리 높아지고 ....ㅋ
수기는 요새 뭐하노~!
소개팅은 언제 어디서 누구를 어치께 할가야~~~~?
변죽화술좋은 너를믿는 내가 웃긴다 ㅎㅎㅎㅎㅎ
-
47. 수기
2012.12.10 13:38
쩌~우에 공당당은 뭣땜에 남의 일에 불을 켠당가?
개콘 안 봤소?
거지도 품격이 있고 자존심 있고 이쁜 거지가 있다는 거.
근디 걸배이는 어디에 속할까? ^^
혹 알어? 내가 먼저 방 얻어서 집을 나가자 할지?ㅋㅋㅋ
(ㅎㅎ 또 천빙하고 자빠졌다 하겄제?)
왕언니.
내가봐도 큰성은 대가집 며느리요!
얼매나 옹골차고 빈틈이 없는지 깡들은 흉내도 못내겄소.
춘천깡은 입만 살았지 속빈 강정이여 !^^
나는 팔심이나 세다!
아참!
내가 큰성 소개팅 시켜준다 했지!
또 그런 말은 안 잊어 묵은당께~?
지달려 봐유~
나ㅡ김장이나 하고 나서 검색해 볼테니.ㅎㅎ
-
48. 지니
2012.12.10 23:11
음마! 언제 고쳐졌대?
공장 일 안하고 노니까 좋긴 하드만..
수기 안보니까 뱃속도 편하고....ㅋㅋㅋ
관리자님 수고 하셨습니다.
언니 말이 맞아요
수나는 진짜 살림 박사급 이예요
못하는것이 없으니까요 나는 그동안 뭘 배우고 살았을까?
부끄러워라~
참쌀 풀 쑬때 고구마전분을 넣으면 좋다는 말씀 기억해 두겠습니다
생활에 보탬이 되는 좋은 이야기 종종 해주세요
우리 이모도 이곳에서 볼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이모 혹시 보고 게세요?
우리 공장 에 들어오셨다가 구경만 하시고 그냥 가시면
벌금냅니다 ^^
수나랑 수기는 그냥 넘어가ㅡ
속빈 강정 너무 졸려서 더 이상 못 앉아 있겠당
웬수, 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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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 지니
2012.12.11 09:35
깡숙아 사랑해~
오늘은 행복의 기쁨이 두배가 되는 날이되기를 바란다
둘이 한꺼번에 모닥 글어서 밥을 사주고 싶지만
워낙 멀리 덜어져들 있기에 마음으로만 축하를 보내고..
언젠가 만나게 되면 만나거 사줄께
모두에게 사랑을~~
-
51. 수기
2012.12.12 11:21
우메?
깡숙이네 오늘 결혼 기념일이당가?
감사~감사! (입 찢어짐)
뭔 날이 됬든
직원들은 일손 놓고 오셔서 케익 한입씩 물고 가시길 ㅎㅎㅎ
-
50. 무적
2012.12.11 10:51
겨우살이 준비가 다 끝나서 그런지 다들 마실 나오셨네요!
부럽습니다.
적선해 주는 식은 밥 한술에 목을 매고 사는
저희 같은 사람은 겨울이 더 춥당께라!
에고, 날씨라도 빨리 풀려야 할 텐데.............
-
52. 수기
2012.12.12 12:01
걸배이가 배부르고 등 따시면 뭐할라고 서럽다 해!^^
춥고 배고픈건.
허구~~헌날. 밥보다 차디 찬 술로 속을 채워서.ㅋㅋ
뒷골목에 얼음 녹걸랑 둘이 응큼~하게
따뜻한 굴전에 막걸리 한사발씩 묵으러 갑시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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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 뻥 쟁이 성
2012.12.12 21:34
퍼 묵으러 가지도 않을거면서
또 애간장 녹이는 말을 하네...
어떤 말도 믿지 마시요 다~ 뻥! 잉께.
-
53. 큰성
2012.12.12 12:47
오늘은 우리동네 2~7장날이여서 구경한번
나가돌아왔네! 날씨가 풀린다해도 독기가
있어~겨울은 겨울이네~?
수기네는 먼 좋은날인가?
먼지는모르지만 덩달이로 츄카츄카한다~수박한뎅이...쿵!
걸베이랑 술한사발 마시고 갈증나면 시원하게 먹어라~? ㅎㅎ
-
55. 수기
2012.12.13 10:43
ㅋㅋㅋㅋ..
믿고 안 믿고는 걸배이 맘 !
뻥쟁이 성!
내속에 들어가 봤어? 봤어?
알도 모른시롬.^^
어이구야!
수박이 큰성보다 크네!
수박은 뒀다가 찜질방 갈때 젤 더운
황토방에 들어가서 묵어야제!!
아마도 내가 소개팅 시켜준다 하니까
선심 섰을꺼여. 히히
뻥쟁이 성도 관심있으면 말해~?ㅎ
찜질방에서 함께 수박 묵을사람 연락 바람. (남자) ^^
성님들.
나는 인자부터 김장 준비할텐께절~대 부르지 마시요 잉~?
-
56. 지니
2012.12.13 22:43
날씨도 추운디 장돌뱅이 맹키로
장 구경까지 댕기느라고 참말로 부지런하데이~
때아닌 수박까지 챙겨들고 미끄러운 길에 엎어지면
어쩔라구..
수나, 너가 알려준 데로 고구마 묵 만들기 실패 했당
다시 도전 해 봐야지 ^^
굴구.
수기 나좀 봐
너 속을 모른다고라?
너랑 한 솥밥 묵은지가 몇년인디..
너를 끌고 이산저산, 안가본 산이 없고
오대양 육대주를 누비면서 함께 한 세월동안
죽을 고비도 많이 넘긴 우린디 ㅡ 뭘 몰라?
쓰잘데기 없는 말 그만 씨부렁 거리고
우리 조용히 살자 응
어디 마음에 든 구석이라곤 눈을 씻고 봐도 한군데도 없구만,
미련을 못 버리네 쯧쯧~ 헛 똑똑이...
하여간에 저 걸뱅인지, 무적인지 거기가 문제여!
이번주에 김장 한다고 하니 고기좀 사들고 찾아가 보든가..
추운 날씨에 가다가 얼어 죽기전에 옷은 든든히 입고
거적 대기랑 잘 뒤집어 쓰고 가시시요
어휴~ 우린 죽을때 까지 앙숙이네 ..ㅋㅋㅋㅋ
-
57. 큰성
2012.12.14 10:39
왠비? 겨울비가 촉촉히내려서 녹지않는 지저분한
눈이랑 뿌려놓은 염화칼슘이랑 깨끗히 씻어내려가면
내 맘이 다 씨언해지것네!
이겨울에 포근하니 비도오고 들어앉어 호박죽을 쑤어먹든
고구마를 쪄먹든 따끈한 먹거리에 동치미나 김치나 척척 얹어먹고
딩굴고 놀았으면 딱좋을 날씨당~
수기네 오늘 김장한다고? 맛나게해서 이고나온나~!
우리방 식구들 모여 찜질방에서 망년해 하면서
결속도 다지고 사랑도 나누고 마음도 가슴도 다 열어보게~^&^
전국구인 그사람 오라하면 쑥스러워서 못오겠지?
거지도 선볼날이 있다고 오늘같은날 꺠끗하게
빨래해서 입고오면 뽀송뽀송하니 좋으련만 어쩔랑가 몰건네~!ㅋ (인물좀보게)ㅎㅎ
누가알어? ㅎㅎㅎㅎ
어~내일도 비가 올려나~?
내일은 강원도 양구로 기차여행 가는데~
가다가 괜찮은 사람있으면 땅굴속으로 끌고 들어가봐야제~
수기야~ 내걱정은 마라~ 내일은 내가알아서 할테니...시원챦으면
이렇게 되는수가 있응께~ㅎㅎㅎ무서운 여팬네!!
-
58. 수기
2012.12.16 19:27
얼렁들 와 봐요~
수기가 오랜만에 김치 담궈 왔슴다~!
성들이 보고싶어 급하게 김치만 치께들고 왔드니 임만 맵게 생겼시요!
헤헤..왕언니~! 찰밥 좀 해 오실라우? 마중 갈께유.
큰성은 눈 부라리지 말고
오징어 길죽~길죽 썰어서 파넣고 지글~지글 오징어 파전.ㅎㅎ (영 잘 할것 같어)
뻥쟁이 성은 음식솜씨가 영~ 제로 일텐데~? (안 봐도 비디오?)ㅋ
그랑께 ~뻥쟁이는 설레발 치지 말고 그냥 쫀뜩~쫀득한 강원도 감제떡이나 해 오슈!
흠......다음은 누구부터 부르면 시비가 안 생기려나...?
걸배이를 먼저 부르면 공장에 또 소문이 날꺼고.
에~라! 깔끔한 하바님을 먼저 부르자!
하~바~님~!
강원도 첩첩산중에 황토집 짓고 들어앉아 집필 중이요?
수박장수 부도 난거 아직도 재기 못했소~?
희망은 내 편이다!! 모르요? 부를때 얼렁 오시요!
이 엄동설한에 자기먼저 안 불러준다고 깡통 걷어차다
발톱 빠지고. 배고프고 속없고 불상한 남정네. 허.천.뱅.이!ㅎㅎㅎ
아이고~걸배이님!독에 술 떨어질까 발길 재촉 말고 찬찬히 오시시요.찬찬히..ㅋ
그나저나 큰일이네. 자꾸 봐주니까
자기를 좋아 한줄 알고 또 마이크 들고 설치면.
아! 햇살을 보고싶다!
누가 이사 좀 시켜주쇼~!
-
59. 지니
2012.12.17 12:12
김치 담그느라고 애 썼당
그래도 절여서 왔으니 반 이상은 수월 하지?
쪼개서 절이고 씻는게 보통 힘든게 아니잖아
수나 솜씨, 너 솜씨 를 언제쯤 맛볼수 있는 기회가 올려나?
언제쯤 각자 잘하는 음식 하나씩 들고 모여야겠어 ㅎㅎ
먹어보고 품평해 시간을 가져보게...
뭐~! 뻥쟁이 음식 솜씨가 제로 일거라고?
내가 대단한 미식가 라는 걸 모르는 구나 (믿거나 말거나)
글구,
공장에는 이미 소문이 다 났는데 세삼스레 무슨?
눈가리고 아웅하는 말 하지 말고 마음가는 데로 순서 데로 부르시지 왜?
나는 하늘바람 부터 찾는다 솔직하게...ㅋㅋㅋㅋ~
어딨쪄요? ㅋㅋㅋ
보고 자프요 내가 또 찾으러 나갈까? ㅎㅎㅎㅎ~~~
어휴~~ ~~얼마나 또 놀려 댈꼬.........
그래도 그 재미에 살맛난당 ㅎㅎ
수나
나와라 오바
-
60. 언니
2012.12.17 15:33
누가 통나무로 근사게 집좀저어라~눈길미끄운디
내리막길 내려오기 오금이 저린다
김장 안보준다고 징징거리더니 저려서까지
보내준 언니의 속깊은 맘을 동생은 모른다 죽었다 깨나도~~
봉황의 깊은뜻을 어찌 뱁새가 알리오!ㅋ
음~ 맛있겠다 배추들이 수기닮아서 조신하게
몸을 배배꼬고있네 ㅎㅎㅎㅎㅎ 누굴꼬실라고?
-
61. 무적
2012.12.17 16:03
이집 아짐씨들은 진짜로 내를 거지로 아나?
뭐 걸뱅이, 걸배이, 걸베이, 허천배기........!
아짐씨들이 먹고 싶다는
호박죽, 고구마, 동치미, 김치, 찰밥, 오징어파전, 감제떡 등등도
다 맛있기는 하겄지만 나는 아니올시다.
오늘 저녁의 내 메뉴는 '맥칼렌 21년산'에 돔유비끼로 정해져있으므니다.
맥칼렌 21년산(1,000ml) 가격이 제주도 공항 면세점에서 336,000원!
친구가 엊그제 제주도 다녀오면서 사와서 오늘 마시자고 해서....크크
나도 처음 대하는 술이라 내일 모레 글피 20일에 건강검진 예약을 해 놓고도
유혹을 못 이겨 오늘 저녁에 마시기로 했다오.
이 맥칼렌보다 더 좋은(비싼) 술은 '그렌피딕'이라는 술인데
최고가는 1병에 1억이 넘는다오.
내 그것 한 잔 맛보는 것이 평생 소원인데 이래도 내가 보통 거지인감?
그래 거지는 거지인데 고급술 좋아하는 거지라오!
-
62. 수기
2012.12.17 20:06
워메~성님들!
주제도 분수도 모르는
저~걸배이 양반. 허풍 떠는 것 좀 와서 보씨요!
아짐들이 술을 모른다고
이름도 생소한 그렌피딕인가 집 한채인가
이름도 생소한 외제를 들맥여 싸며 격을 높이는디.
수박에 줄 없앤다고 호박 되가니!ㅋㅋ
내가 왠~만 하면 이런말 안 하려 했는디.
비~싼 양주 마신 다음 날은 ㄸ도 품위있게 나올까?ㅎㅎ
힘을 줘도~안 줘도 고급스럽게 줄~줄..
나는 그것이 더 궁굼해.ㅋㅋㅋ (말해 놓고도 디럽네)
아무리 저래 싸도
우리가 막걸리 막.자만 꺼내도 자다가 벌떡 일어나
깡통먼저 챙길 것이요!
안 그라요? 언니들~? (오늘은 일대~사 )
(뻥쟁이 또 한소리 하게 생겼다) ^^
-
63. 뻥쟁이 ㅎ
2012.12.17 22:41
무적님
나좀 봅세다
걸뱅이. 거렁뱅이. 허천배기는 지가 내 뱉는 말이 아닌가?
참말로 뭐 뀌고 성낸다 하드만 영락 없이 그꼴이넹
그리고, 호박죽, 부침개, 찰밥 동치미 고구마 등등..
이 얼마나 정감있고 건강에 좋은 우리 토속 음식들을 국적도 모르는
술에 비유하면서 꼬라지를 내고 있을까
연말은 다가오는디 회식 한번 시켜줄 생각은 안하고 있으니
또 심통이 났소이까?
비싼 술 먹는다고 사람이 달라져 보일납디요?
우리 공장 식구들 언제 한번 뭉쳐서 막걸리에 파전 안주 삼아
회포를 풀 날이 올것잉께 그만 꼬라지를 거두고 평정을 찾으시시요
이 원인은 다 수기네 때문이여
한양까지 왔으면 못 이긴척 하고 나가서 차한잔 마시고 올것이제
지가 무슨 이팔 청춘이라고. 뻐기긴...
어휴~~ 멍든 가슴 빨리 풀어 줘라 ㅋㅋㅋ
계속 심통부리면 우리만 성가시지 않것냐?
언니
날씨가 많이 추워요
따뜻하게 옷 입고 외출하시고 미리 미리 건강체크하시어
우리 오래오래 함께 건강히 즐겁게 살아요
인생의 종창력에 도착 할때 까지요
모두 행복하세요
-
64. 말썽꾸러기
2012.12.18 09:48
ㅈ~ㅁ!
왜 또 나를 걸고 넘어 지시나~?
냅둬~!
나도 다 생각이 있응께!!ㅎㅎ
연말 회식자리나 얼릉 마련해 보소! 먼 사단이 나나 보게.
걸배이님. 그 호기.그 강심장에 다시 한번 박수를..
-
65. 무적
2012.12.18 10:32
막걸리에 무싯잎 안주도 좋지만
쐐주에 돼지삼겹살 먹는 것 보면 눈이 그리 가고
쐐주에 돼지삼겹살도 좋지만 그 보다는 싱싱한 회가 좋고
국산 양주에 싱싱한 회도 좋지만 발렌타인이 더 좋고
발렌타인보다는 맥칼렌이 더 좋으니 이를 우짤꼬?
티코보다는 모닝이
모닝보다는 K5가
K5보다는 그랜져가
그랜져보다는 벤츠가 좋다는 걸 모르는 사람이 없지만
벤츠를 탈 수 있는 사람은 몇 안되니 이를 우짤고?
나는 맨날 쐐주만 마셔야되고 K5만 타야만 한다믄
나 그런 세상 안살고프요.
나도 맥칼랜 마시며 벤츠 타고 싶은 그런 거지란 말이요.
-
66. 큰성
2012.12.18 10:33
ㅎㅎㅎㅎ 맛도 멋도없는 아짐씨들앞에
뭔 비싼술자랑은 해서 저렇게
된서리를 맞을꼬? 맞어도 싸다 싸~
우리몸엔 우리것이 좋은것이여~!
나도 한마디 거들어 줄까?
거지에게는 생일날없고
도둑에게는 양심없다
비싼술이고 싼술이고 마시고
취하는건 똑같지뭐~!
수기말이 다~맞어~수기 잘했어~!
그런 무적맘을 모르는건 아녀?
인간이면 누구나 다 그런 생각을 하고살지만
그건 희망상이고....그렇다고 그런 꿈도 같지말란 법은 또 없제~
그건 무적이 말도 맞어 다 웃자고한 소린께 속좋은
무적네가 이해하시요
-
67. 공장장
2012.12.18 12:23
무적님의 고칼로리 입담을 누가 당해낼꼬
몸집으로 봐서는 바크샤 취향인디?...
얼매나 묵고 자펐으면 ㅎㅎㅎ
그건 그렇고ㅡ
모두 새 집으로 집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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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구 선생을 낡은 왕조에 충성하는 자
김 좌진 장군을 산적 떼 두목이라고 하며
유 관순 누나를 여자 깡패라니....
친일파 놈덜....
이 놈덜이 6.25이후 연좌제를 만든자가
아니고서 누구라는 말인가...?
또한
한일 우호관계에 외교적인 마찰을 우려해
통상적이고 상투적인 이야기는 이제는 그만!
국제관계에 우호가 어디 필요하단 말인가
자국이 우선이지! ss 쐐끼덜--^
이런 말들은 여기서 하면 또 콩쥐 팥쥐가
난리 법썩일텐데 큰일...ㅋㅋㅋ
그래서
팔로우는 따라가야 하며
트위터는 지저귀고 지꺼려야 하는것 아니겠어요...^*^
그리고
비판을 하더라도 기본 개념은 탑재하고 비판을 해 주시시오
오늘은 여기서 이만 물러가겠습니다
모두들 웃으면서 보내세요 ...바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