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금도의 추억이 나타났네, <우이동 시 낭송회>에
<우이시> 여름 여행을 주선한 이대의 시인과
2박 3일 동안 봉고차를 운전해 준 이선영 씨와
거금도가 고향인 진일 씨와 진병일 씨
네 사람의 추억이 한꺼번에 바람처럼 나타났네
우리는 둥근 식탁에 둘러앉아
지난 여름의 추억을 마시고
우정을 마시고
마셨네, 술을
밤이 깊어도 일어설 줄 몰랐네
전철이 끊어지고
막차가 사라지고
새벽 택시 속에 거금도의 추억 한아름 싣고
꿈인 듯
생시인 듯
귀가여행을 했네
아주 짧았네, 오늘의 유쾌한 시간여행
지난 거금도의 한 때처럼.
2001/8/26일 10시 10분
⊙ 발표문예지 : 문학의 즐거움
⊙ 수록시집명 :
⊙ 수록산문집명 :
⊙ 수록동인집명 :
⊙ 발표일자 : 2001년08월 ⊙ 작품장르 : 쪽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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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수(丁成秀) 장 르 : 시인 Email : chung@poet.or.kr 홈페이지 : http://www.poet.or.kr/chun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