짚차를 몰고
이른 새벽
아스팔트와 비포장도로가 뒤섞인 해안도로를
일주할 적마다
작아진다, 섬이
수백 년 묵은 팽나무도
기와집도
바다로 기운 선착장도
자꾸만 줄어들어
마침내
작고 작은 장난감이 된다
내 사랑 거금도.
2001/8/16일 23시 02분
⊙ 발표문예지 : 문학의 즐거움
⊙ 수록시집명 :
⊙ 수록산문집명 :
⊙ 수록동인집명 :
⊙ 발표일자 : 2001년08월 ⊙ 작품장르 : 현대시
정성수(丁成秀) 장 르 : 시인 Email : chung@poet.or.kr 홈페이지 : http://www.poet.or.kr/chun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