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정도는 다 알재라?
김양현 2003.11.19 00:16 조회 수 : 78706
오매~ 무장 : 어머머~ 하지 말라는데 오히려 더...
즈그 : 자기( 즈그 집에나 가재는.....)
느그 : 너희 (느그 엄마가 그라디야?)
사람죽것네 : 너무 웃겨서... 하도 어이가 없어서....
쇠때 : 열쇠(쇠때로 끌러라)
쇠통 : 자물쇠(쇠통 채워라)
토재 : 토방(토재 소지(청소) 좀 해라)
정지 : 부엌(정지에서 눈밥(누룽지) 묵으믄 맛나재)
깅물(통) : 설거지하는 물(큰 대야)
뜰방 : 토방밑, 마당 앞부분에 볼록하게 나온 부분
샙밖 : 사립밖(샙밖에 좀 씰었냐?)
참말로 빙하네 : 정말로 왜그런데?
수재, 숫그락 : 숟가락(수재로 대그빡 한번 맞을래?)
저범, 젓그락 : 젓가락(저범질을 저러큰 못하네)
덕석 : 멍석(덕석 좀 몰아서 헛간에 갔다 쟁애라)
당글개 : 고무래(당글개로 나락 좀 널어라)
쌔리빗지락 : 싸리비, 티받이 : 쓰레받이
나크 : 낫, 호매이 : 호미
감재순 : 고구마순, 찌시 : 수수, 서숙 : 조, 솔 : 부추, 무시 : 무
한질갓 : 큰길가, 해맨 : 시멘트, 당꼬 : 물저장탱크
니야카 : 리어카, 동각 : 마을회관
샹치(꺙치) : 송아지, 뿌락떼기 : 숫송아지
기타 금산 엄마들이 잘 쓰는 욕으로는
염빙하네, 천빙하네, 오살하네, 문디 새끼들, 썩을 놈 새끼들..... 등이 있지요. (xx5)
즈그 : 자기( 즈그 집에나 가재는.....)
느그 : 너희 (느그 엄마가 그라디야?)
사람죽것네 : 너무 웃겨서... 하도 어이가 없어서....
쇠때 : 열쇠(쇠때로 끌러라)
쇠통 : 자물쇠(쇠통 채워라)
토재 : 토방(토재 소지(청소) 좀 해라)
정지 : 부엌(정지에서 눈밥(누룽지) 묵으믄 맛나재)
깅물(통) : 설거지하는 물(큰 대야)
뜰방 : 토방밑, 마당 앞부분에 볼록하게 나온 부분
샙밖 : 사립밖(샙밖에 좀 씰었냐?)
참말로 빙하네 : 정말로 왜그런데?
수재, 숫그락 : 숟가락(수재로 대그빡 한번 맞을래?)
저범, 젓그락 : 젓가락(저범질을 저러큰 못하네)
덕석 : 멍석(덕석 좀 몰아서 헛간에 갔다 쟁애라)
당글개 : 고무래(당글개로 나락 좀 널어라)
쌔리빗지락 : 싸리비, 티받이 : 쓰레받이
나크 : 낫, 호매이 : 호미
감재순 : 고구마순, 찌시 : 수수, 서숙 : 조, 솔 : 부추, 무시 : 무
한질갓 : 큰길가, 해맨 : 시멘트, 당꼬 : 물저장탱크
니야카 : 리어카, 동각 : 마을회관
샹치(꺙치) : 송아지, 뿌락떼기 : 숫송아지
기타 금산 엄마들이 잘 쓰는 욕으로는
염빙하네, 천빙하네, 오살하네, 문디 새끼들, 썩을 놈 새끼들..... 등이 있지요. (xx5)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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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거금도
2003.11.19 03:13
-
2. 김양현
2003.11.19 09:37
<거금도>님이 운영자 맞으시죠?
역시 금산사람 아니랄까봐 잘~ 아시는군요.
이럴때 우리는 주로 대차나~~, 근매~만시 참말로....요런 말이 딱이재...
요로코롬 좋은 공간 맹글어줘서 오살나게 아짐찬하고
앞으로도 계속 욕봐야 쓰것구만....(하믄, 그래야재....)
광주에 살고 있으니깨 필요한 것 있으믄 연락주시오
016-637-3425(김양현)(xx1) -
3. 김현숙
2003.11.20 11:51
양현 오빠!
뭔 사투리를 그렇게나 잘 알아요?
대부분 여자들이 더 많이 하는것 아닐까?
정말 심하다.
근데 거금도님도 못지 않은것 같아요.
도대체 거금도는 누군가요?
물론 운영자라는건 저도 잘 알지요.
대부분 어떤 인터넷 페이지를 가봐도 운영자의 프로필(?)은
나와있지 않나요?
'저보구 자다가 무슨 봉창(?) 뜯는 소리 하느냐?'구 하실지는
모르겠지만 전 아직 모르겠는데요.@!~
첨엔 금산에 사는 아저씨일거라는 생각을 했어요.
우리 오빠 보다 더 연배인..
근데 지난번 어느 글을 봤을때 어쩜 후배일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컴을 이정도로 잘 다루는 사람이라면 아마 40대의 아저씨는
아닐거라는 생각이 확신을 줍니다.
그대! 거금도의 베일을 벗어 보시게.
나같이 궁금해 하는 이들이 넘 많으니까..
오빠가 알면 가르쳐 주고..(xx9) -
4. 김양현
2003.11.20 13:08
아이! 아이만다! 조합장네 핸숙아!
너는 아직까징 <거금도>의 존재를 몰른다는 말이여 시방?
오메 까깝한 거~~~ 쩌그 젤로 우게 보믄 <운영자소개>를 눌러보면 대충 알 수 있는데...
내가 알기로는 신금인가 하는 동네에 사는 74년생 후뱅가보드라.
너도 꾸꿈시럽게 사투리 좀 찾어보그라.
가이네들이 더 잘안담시롱~~`(xx5) -
5. 김현숙
2003.11.20 14:49
그렇구나!
운영자 소개란이 있었구나.
처음 거금도 홈피를 알았을때 넘 가슴설레고 신기해서 대충 수박 겉핥기 식으로
봤더니 ....
고향 그리워 목마른 분들이 참 많을텐데 홍보가 잘 되었음 좋겠어요.
명절때 고향 방문 하신 분들을 위해 마을 어귀나 금진,신평 뱃머리에 홍보 플랭카드를
설치했음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처음 마음 언제까지나 변함없이 운영되기를 달님앞에서 기원합니다.(xx36)
양현오빠 알았당께로 내가 쪼끔 많이 답답허재라.
그래도 시상 살아 가는데는 별 어려움이 없당께라..
어제 외출하고 돌아오는데 경비실에 수도가에서 어떤 할머니가 배추랑 무우를 엄청 많이
씻고 계시드라구요.
그래서
숙: 할머니 그 시래기 다쓰실거예요?
할: 아니 거시기 하믄 거시기해.
숙: 할머니 고맙습니다.
할: 배추만 한것 보다 무시잎이랑 거시기하믄 더 거시기한께...
숙: 예 할머니...
할: 거시기 더 필요한가?
숙: 네 할머니 좀 더주세요.
할: 푹~ 삶아서 냉동실에 거시기하면 꺼내먹기 거시기하네..
숙: 할머니 고맙습니다^^
요즘 영화 황산벌로 인해 거시기가 유행어가 되었다는걸 할머니기 어떻게 아셨는지..
어제 저녁 무우잎이랑 배추잎 푹 삶아서 된장에 빡빡 문질러서 쌀뜨물 부어 멸치랑 다시마
넣고 푹~ 끓여서 맛있는 시래기 된장국 끓여 먹었답니다.
예전에 우리할머니가 젓갈 넣고 끓인 된장국 맛은 아니지만 우리 가족은 좋아한답니다.
오늘밤은 무엇으로 해볼까나...오 ~ 매 고민스러운거...(xx33) ---> 이걸로? 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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갱찌 : 국자 (아이~ 쩌기 걸래있는 갱찌 좀 주그라, 엄마 갱찌 없는디~)
단밥 : 식혜 (엄마 단밥 한 그릇 더 주이다. 니가 퍼 묵어라~)
눈밥 : 누룽지(와삭와삭한 눈밥에 당가리 쳐 묵으믄 끝내주제라.)
장면 : 공책(장면한권 주세요~)
찟대 : 수수대(싸게 찟대 찌로가잔께)
갸~ㅅ찜 : 주머니(아따메~ 100원 니 갸찜에 없냐..아까 니 걋찜에 넣는것 나가 봤는디..)
자빠지다.자뿌라지다 : 넘어지다. (무담시 자빠져불구마 이~)
하이다 : 하십시오.(수고하이다(수고하십시오)), 먼저가이다(먼저가십시오))
찬~치 : 천천히 (어이~ 찬치좀 가세, 뭐가 그리 급하당가.)
놈 : 남 (놈주기 참말로 아깝구마)
퐅 : 팥 (아까 띤죽 써 묵었응께 인자 퐅죽이나 써 묵어야것다)
하도메(일본말이지만 자주쓰죠): 고인목 (경운기를 삐딸질에 세워둘때..아부지께서 맨 처음 하시는 말씀 '아이 언능 하도메 치그라~')
어굿씨다, 뻐씨다
풀이할려고 하니 좀 난감하네요..아무튼 통뼈인 사람에게 한대 맞을때 이렇게 말하지요(맞는가 몰겠네요^^)
워메 어구씬거~ , 아따메 뻐시구마~~ '에라 이 어구씨고 뻐씬 놈아~~'
'자네'라는 말은 보통 손윗사람이 아랫사람에게 하는 말인데, 우리네는 손아랫사람이 손윗사람에게도 쓰고 있는게 특징이구요.(자네 먼저 하소, 자네가 먼저 하랑께~)
나가 : 내가(제가) (그거 나가 했어. 금메 나가 했당께, 나가 말이여.)
자신을 칭할때 무조건 '나'로 써야 함
~했어라 : 했습니다. 높임말엔 반드시 '라'를 붙임..(아부지 나가 안그랬어라~ 참말로 안그랬당께라~, 행님(성님)이 그랬어라.(xx7))
엄마들의 욕으로 빠진 거. 이 대매새끼가~~뭔 천빙하고 자빠져 있냐 이~ 군불때게 언능 갈나무 한짐 햇구와 써글놈아~(xx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