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옛 지명 살아있어 더욱 정답다 (각 마을 지명 알기)
운영자 2003.11.27 01:28 조회 수 : 106286
居金島 海邊(거금도 해변)/1999/33 x 17 ⓒ 야송 이원좌 거금도 閑島(한도)/1999/69 x 48 ⓒ 야송 이원좌 거금도 파도/1999/34 x 17 ⓒ 야송 이원좌 득드골 물살/1999/34 x 17 ⓒ 야송 이원좌 |
우리네 마을에서만 불리는 지명들이 있을거에요.
대부분 동네분들만 알고 있고, 다른동네사람들은 듣도 보지도 못한 생소한 지명들이 많을거라 봅니다.
어느 한 분께서 제목에 각 마을이름을 앞에 달고 우리동네서 쓰이는 지명들..이라고 적어놓으면 해당글을 보시는 각 마을분들께서 읽어보시고, 빠진 부분이 있다면 코멘트로 보충하는 방식으로 글을 살려주시구요.
해당지명에 사진도 있다면 더더욱 좋겠네요~~^^
예)
[신금마을] 우리동네에서 쓰이는 지명들...
샘뚱,상산,신도까끔,망태몰랑,팽전,들머리, 은산, 돈창, 똘똘이............등등등등.....
옆동네와 중복되는 지명도 괜찮습니다...
점점 잊혀져가는 우리네 지명들을 많이 많이 찾아주세요~~(xx3)
댓글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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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박길수
2003.11.27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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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김양현
2003.11.28 22:13
잿등(연소와 평지사이의 고개)
웃침(연소마을 광장 윗동네)
반영기미(연소 4반, 학교동네)
몰막기미(연소 6반, 해수욕장 있는 동네)
양지짝(연소 5반, 광장에서 바닷가 쪽으로 내려가는 부근, 우리집 있는 동네)
모퉁에(연소 6반, 연소 5반과 6반 사이의 모퉁이에 있는 약 10여채 가구)
불뚱(해수욕장 있는 솔밭, 백사장 등을 일컫음)
갱번(바닷가, 아마....강변의 사투리인듯..)
건진몰(연소와 옥룡사이 바닷가쪽 산)
잉기미(공고지와 익금앞의 바다)
작은 질막금(건진몰 끝에서 옥룡사이의 산과 바다)
공고지(옥룡과 익금사이 마을)
성섬(옥룡앞의 형제도)
먹섬(우두앞에 섬이름)
큰봉(종고 교가에 나오는 문필봉을 이름)
농꼴(연소에서 옥룡 땅재를 넘어가는 고개 우측)
저수뚱(저수지가 있는 부근) -
3. 박정균
2003.12.07 12:50
뒷메 (신흥부락 뒷까끔에 있는 째깐한 동산 , 뫼뚱)
고라기미 (상동부락뒤 고라금)
대섬 (신흥 간척지앞 신저수지부근 지명임)
아릿 대섬,아래대섬이지요 (역시 저수지부근 신촌방면임)
사장뚱 (신흥에 있는 연세지긋하신 팽나무있는곳)
새몰째 (사장뚱뒤 신흥리 지명)
진넘에 (새몰째위에 있는 신흥리 지명) -
4. 최보기
2003.12.24 13:18
차돌빼기 : 방파제 입구 돌댕이와 커브길을 그리 불러쏘
우침, 아래침:우리집부터 그 우게, 3반을 우침...성길형 집부터 아래침
000:우침서 저수지로 막 넘어가는 고개, 최범석이네 집 옆에 작은 고개를 머라 불렀는디..
고라금: 알재라?
감도리:알재라?
생각이 안나네..............요. -
5. 보기
2003.12.26 01:06
신금 갱호집하고 금진 길행이 집 사이 언덕배기 진흙이 좋아서
학교에서 공작숙제 내주거나 공작시간 준비해오라믄
거기가서 진흙을 팠는데....철산...이라 부른거 같텨.
금진 입구 오른쪽 성황당 있던 곳을 비슷하게 불렀는데..
철릉...아닌지 모르겠네... -
6. 김신용
2003.12.26 20:28
궁전(하라페)소개 할랍니다
청년끝에:궁전입구산
장지깨:궁전입구 물 왔다갔다 하는곳
집건네:집건너산
산숫등:김해김씨 산소가있는곳
통시깨:궁전뒷산
애박골둠벙:궁전서쪽움푹패인곳과 전통있고 물이좋은둠벙(여름에멱감다 쥔한테들키면
깨댕이벗은채로 도망쳤음)
딴대섬:궁전앞에 홀로서있는 외딴섬 표준어로는 "죽도" 거금팔경에나옴 (죽도관어):죽도
앞에서 뛰어노는 고기때가 아름다워서 팔경에 들어갔음.
그외다수있습니다만 한손가락 타자라서.....
그나저나 거금도님은 뉘시요?
나는 하라페출신이고 금산초교40회. 중학교는1년늦게다녀서5회요.
거금도님 재주가 보통이 아닌거 같아서 관심이 가는구만요.... -
7. 운영자
2003.12.27 02:18
맞아요..차독빼기 ...^^
고라금 해수욕장이 있는 고라금이 신금마을인줄 모르는 분들이 많으실거에요.
그리고 금진쪽 지명은 모르겠는데요... 그곳에 진흙이 정말 찰 졌구..가끔씩 오고가는길에 띠내서 공작도 맹글어보고.... 그곳에 큰 미루나무?가 있었던것 같기도 하고..
그보다 작은 미루나무?가 또 구판장 앞에도 있었죠..아마 태풍에 쓰러졌을거에요. 나무 파내고 그런거 생각나거든요..
사진속에 그 나무가 보이죠..동각뒤에
그리고 경호행님 네에서 금진 가는 길을 수물둥이라고 하죠..
수물둥 아래 갱번에서는 많은 추억이 있죠..갱물이 나믄 동네 행님들 다 모여서 반별로 축구시합도 하고, 또 금진하고도 야구시합도 많이 하고..그야말로 전용운동장이었죠..
말뚝 방망이에 비료푸대 글러브에 돌공...야구하다 배고프문 히꼭기도 잡아묵고..
히꼭기는 갱번 제일 위쪽에 사는 기로 다른쪽 다리에 비해 다리하나가 겁나게 크고 빨갛게 생긴 기입니다. 잡아서 다리만 뚝 뿐질러 묵죠. 도포확포장으로 지금은 없어진 것 같아요.
독꼬기(돌곡재)도 있는데..
돈창에 가다보믄 작은 독꼬기가 있었고 한참 가믄 마지막 돌공장 언덕빼기인 큰 독꼬기가 나오죠.
포장도로로 인해서 작은 독꼬기는 판판해져 불었고, 큰 독꼬기도 조금 까랑져 부렀습니다.
예전 비포장일때나 헤멘 포장일때, 등교시 자전거 타고 한번도 안쉬고 큰 독꼬기를 올라가는게 꿈이었던 때가 금진 신금분들에겐 있었죠. 지금도 물론 힘들겠지만요.
지금은 판판해져분 작은 독꼬기는 감돌이에서 대흥가는 길 주유소 지나서 첫번째 돌공장과 아래 카센타 사이 도로입니다. -
8. 유병운
2004.01.03 20:49
돌아간질개 ,목에난골.조산둥, 문첨지,삔닥. 잿등.헌지골.보탕골,군차이메기,무름목,쾌돌바구,
댄돌이,느진돌이,댁배기,헌지골,당등,꼭지바구,왼장게.산태머리, -
9. 아짐씨
2004.02.10 14:35
석정은 똘똘이라고 불렀는디 생각해봉께 이거뻬께 없는거 같네라
석정에선 상하촌을 저너메라 불렀고 중촌인가 동촌쯤을 둠벙치라불렀던거 같애라
글고 지금 관광농원이된 곳을 이층이라 불렀는디 이유는 모르것써라 동진이 즈그집이 이층이었는지 어렸을때 맨날 가서살었어도 기억이안나네라
다른 동네는 겁나 티기한 이름이 많소~~다 첨들어본거요 나는
중학교졸업후 상경한터라,, 강께 그랑가 사투리게시판 참말로 미쳐불게 재밋소
다들 건강하시~시요........... -
10. 용원
2004.02.21 21:56
상하촌: 큰망네
신흥 :작은망네
용동 : 둔봉치
평지 : 느라태
석정 :똘똘이
상하촌에서 금진넘는고개: 돈청
상하촌에서 석정넘는고개 :똘국재 -
11. 해파리
2004.09.01 17:39
양현군 허우도는 완도군이고 우두앞에 있는 섬은 머구섬이라네
소라테에 가면 샘이 있고 그뒤에는 몬등리 있고 정골도 있잖은가
청년끝에가면 겨울철에는 많이 추었고 하점등 밑에 큰도팍에 앙거서
여무꾸미나 느라테를 내려다 보면 젤 몬자 냉갈이 나는집은 밀가리죽을 쑤는 집이라네 -
12. 정성종
2004.09.01 23:08
참 재밌습니다. 위에 게재된 것만 외워도 현지 사람 못지 않겠어요...
10살때 서울로 올라 와서 고향 사투리며, 모든 것이 그리웠는데,
이런 글을 읽노라면 즐겁습니다.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많이 올려 주십시오. -
13. 씨방은
2004.09.02 13:57
(신촌)
내동:안꼴
중동:목넘어
상동:웃꼴
모두다 정다운 말들인지라 들어도 들어도
지겹지도 않는 고상하고 정이 넘치는 사투리가
정마로 아름답습니다 -
14. 해파리
2004.09.03 06:26
젤 먼저 냉갈난 집을 알아두었다가 오밤중에 걸식이들 모았들어갔고 그집에 가믄 장독대 우게
밀죽 다락 있당께 그맛을 알랑가 모르건네
몰랑 넘어가믄 느라테가 나오고 뒷까금에서 썰매도 타고 아 옛날이여..... -
15. 머그낭골
2004.09.05 02:12
연소
위에 양현이 후배가 써놓은 지명을 변경하여 알려드리고 추가 하겠습니다
허우도는 형제섬 아랫쪽 완도 군에 속해있는 섬으로 위의 우두앞 섬은 먹섬, 머그섬으로 명명해야 옳으며 공식적인 지명은 어전 삼리 (연소,평지, 동촌)과 궁전, 우두의 공동 소유라하여
오동도라 명합니다.
또 반영금 보다는 반 연못금이 옳은 표현이라 사료됨. 또 하나의 지명으로는 쥐재박 나무가 있다고 하여 쥐재박골이라고도 함. 뒤에 교동(학교 동네라하여)이라 불림.
그외 정골, 이성골 등 연소 앞 등 을 흐르는 개천의 골짜기 이름인듯...
한 일화를 소개 하자면...
연소라는 지명은 연소 앞 불둥을 가기 전 좌측의 논이 예전에 큰 연못이 있어
그 연못에 연꽃이 있어 연꽃 연(蓮) 연못 소(沼) 연소라 하였으며
연소 앞 방풍림 즉 불 뚱은 연소에서 바라다 보이는 충도라는 섬이 벌레 충(蟲) 자를 쓰는 고로
벌레가 연꽃을 보고 날아옴을 방지하기 위하여 조성되어 충도에서 연소의 마을이 보이지 않게 함이었고 실제로 연소의 소나무 군락의 회손이 있을 때마다 재앙이 있었으며 (예를 들어 소나무 다섯그루가 베어질때 다섯 가구에서 불이 났으며 잿등 나무의 회손으로 그나무를 가져다 쓴 집안 다섯집이 동 시기에 줄 초상이 있어 현재는 향나무로 대체되어 재를 올린적이 있음)
한가지 다행스러운 지명이 있으니 금당도 앞 비견도(翡甄島)라 하겠다 충도에서 벌레가 연꽃을 보고 날아오면 비견도에서 제비가 날아 연소의 연꽃의 홰손을 막는 조상들의 지혜가 돋보이는 절묘한 지명의 작명 법이다.
궁전(弓前)과 딴데섬(죽도-竹島)의 의미도 죽도의 대나무가 활을 만드는데 좋은 재료였나보다
그래서 활 앞, 활앞에(하라페는 부르기 쉽게 표현 한것이고)가 탄생 된것이다.
시간이 없어 다음을 기약하며 다음에 문필봉에 얽힌애기 금당도 장기미 돌과 장흥 도성과의 관계
금자가 붙은 어전리 부락 지명의 의미... 쇠머리(牛頭-우두) 등의 이야기를 아는데로 전할까 합니다.
금장(쇠금-金 감출장-藏) 어마어마한 보물(대리석)이 감춰져 있었죠? ㅎㅎㅎ
다음 기회에 뵙겠습니다
대부분 금산의 지명은 순 우리말을 한자어로 바꾼 것 뿐입니다. -
16. 무적
2004.10.01 22:15
우리 쇠머리에서 쓰였(이)는 지명들
지껀덴 몬당 : 집건너 재등. 연소에서 쇠머리 쪽으로 바라보면 보이는 산의 능선
따순그미 : 전투경찰(현재는 현역군인)의 초소가 있는 곳 부근으로 북풍이 닿지 않아 겨울에도
따뜻함(어렸을때 땔나무 하러 많이 갔음)
어끄테 : 진몰에서 큰 동네쪽으로 오는 도중의 선착장 부근
알그테 : 어끄테의 반대 쪽. 곧 어그테와 알끄테는 소의 양쪽 뿔이 나는 곳에 해당됨
덴둥 밭 : 부락 뒤의 산을 개간해서 만든 밭
앙골 : 안골, 곧 바다를 전방으로 하고 삼면의 지형이 감싸주어 포근한 곳? 큰동네에서 초소
넘어 가는 곳
몰막기미 : 우두와 연소의 경계로 몰막기미 앞 바다는 어장권이 어느부락에 있는 지 모호함
먹섬 : 쇠머리 앞에 떠 있는 섬으로 일명 오동도라고 함. 먹섬의 유래는 우두가 소의 머리이니
먹을 풀이 있어야 하지 안남?
젖뜨기 : 맞도(연홍)에서 금당도 쪽으로 가는 도중에 한전 철답이 서 있는 섬. 쇠머리가 엄마소고
젖뜨기는 송아지임.
주르박재 : 제가 올린 쇠머리의 추억(1)에 쓰여 있음
새터 : 집터가 부족하던 때에 조금은 옹색한 곳을 다듬어 집을 지은 곳 -
17. 자미원
2004.10.03 19:32
채알바구: 금장재에 있었고 초등학교때 소풍가서 그 바위위에서 점심도 먹고
햇는데, 지금은 석산개발로 옛모습이 있는지 없는지 모름.
가매바구 : 금장에서 오천가는 도중 좁은 길모퉁이에 버티고 있는 바위.
시집가는 새 색시 타고가는 가마가 이 가마바위를 부딪치고 지나가면, 시집 못살고 좇겨
온다는 전설이 있슴. (가마가 없는 요즘 세상에도 파경나는 부부 많지만...)
생에바구 : 금장에서 오천가는 길에서 바닷가를 내려다보면
喪與처럼 생긴 바위가 보입니다.
닻가지골 : 진자무 참샘께로 뻗어 내린 골짜긴데 모양이 닻가지처럼 생겼다고...
수제골 : 닻가지골의 다음골(금장에서 오천쪽으로 ) 골이 수저처럼 생겨서인지 ...
40년도 더 된 옛날 보았는데, 금산 일주도로 뚫린다면 가마바위가 무사할까 싶네요. -
18. 지리산두목
2004.10.04 14:40
씨방은님 신촌 어디 사신가요 ?
지는 목넘에 사는넘 인데요
여기 홈피에 처음 들어와 봤는데 너무나 정답군요
자주 들어와서 고향소식 들어 봐야 겠군요
현재는 순천에 거주 하고 있음 -
19. 달그림자
2004.11.24 13:34
우두의 주변에 남아 있는 옛 지명들
위에 무적님이 몇군데를 올려 놓았기에 중복되는 곳도 있지만 조금은 세련된 글을 ......
우두(牛頭) : 금산의 지형을 소로 보았을 때 머리의 부분에 마을이 위치한다고 하여 쇠머리로 불리다가 일제 때 한자로 풀이하여 우두라 칭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고 함
아직 남아 있는 우리말 지명으론
진몰 : 길의 옛 발음으로 질이듯이 긴 마을 즉 길게 누워 있듯이 형성된 마을로 풀이가 되기도 하고 이제시대에는 길장 모래 사를 써서 장사포라고 하였지요
바닷가를
집앞에 : 마을의 바로 앞 바닷가
옆끝에 : 마을 옆의 끝 부분 바닷가
아리 끝에 : 마을 아래의 끝 부분 바닷가
여기에서 잠깐
갓 낙시를 하려고 가면 첫굴이 나오고 다음이 단초 굴이라고 하나 이는 단층굴 (지각 변동으로 생긴 굴) 이 맞을 것 같고 지금의 초소 밑을 지나 황새바위와 그 리고 멸치막이 있던 곳까지 놀래미며 볼락 쫌뱅이 포드락지를 낚던 기억이 새롭고요
쇠몰 재 : 쇠머리 재(재는 고개의 뜻으로 쓰였음)
안골 : 어느 지역에도 있는 지명으로 안에 있는 고을 또는 안의 골짜기로 쓰였음
산 둥 : 산소 등의 준말로 산등의 변형된 발음으로 봄
망산(望山) : 우리나라의 각지에 있는 망산의 뜻은 임금이 붕어 하였을 때(죽었을 때) 임금이 계신 곳을 향하여 곡을 하거나 임금이 그리워 북쪽을 향해 절을 하 던 산을 일컬었고 다른 한편은 봉수 역활을 위해 망을 보던 산에서도 이따금 쓰였으나 한자음 그대 로 남아 있음
따순(따뜻한 기운이 도는)금이. 몰막(마을의 마지막 : 연못금이 마을의 마지막 지점: 또는 말을 키우는 마지막 지점 등으로 해석이 가능함)금이 등 금이로 끝나는 지역(발음은 끄미. 그미)은 아마도 바다와 접한 어느 지역을 말하는 곳으로 봄. 이는 금산 전체를 훑어보아야 함
여무끄미 : 연못금이의 소리나는대로의 표기가 변형되었을 거라 유추됨, 거금팔경의 연소추월로 보아 연이 피는 소 (연못)의 풀이가 보편성이 있음
질막금이 : 목장성이 있었을 때 말을 길들이던 금이 이었을 것으 로 여겨지며
발막금이 : 마도의 출발지.
고라금이(신금) : 정확히 알 수는 고라(소라의 옛 이름)금이로 추정됨
고락금이(동정) : 골악금이 높은 산(적대봉) 골짜기를 이루는 곳 에 마을을 이루는 금이
청석금이 : 푸른 돌이 많이 있는 금이 등으로 보아
금, 끄미, 그미, 기미의 의미(바다와 접한 장소)를 유추할 수 있음
맛도 : 말의 형국이라 하여 마도(馬島)에 사이 ㅅ 이 들어가 맛 도라고 불리었음은 유추가 되 일제시대때 연홍이라고 명명됨은 분석이 불가함
머구섬(먹섬) : 먹이섬 - 머구섬(먹섬) 의 변형으로 해석되며 말 (마도)의 먹이섬이라면 자연스럽게 해석이 가능하고 현재는 동촌, 평지 연소, 궁전, 우두, 다섯동네의 소유라고하여
오동도로 표기됨
젖뜨기 : 젖을 띠는 망아지로,
마도, 먹이 섬, 젖 띠기로 이어지는 하나의 전설을 만들 수도 있지요
거금팔경 중의 한곳(죽도 관어)인 죽도를 "딴대섬"으로 불렀고
가리나무 많이 하러 다녔던 집건너 몬당(산등성이를 몰랑, 몬당으로 부름)
바람이 많이 닿은 곳이라고 "바람꼬지",
학교에서 귀가길의 놀이터 "하라패 몬당"과
구슬치기. 고무줄 놀이 장소인 "주르박 재"
........................................................
여기서 줄이고 한자와 일본식 표기에 빼앗긴 우리 고장의 지명 찾기를
지금은 시간이 없어서 못하지만
퇴직후에 고흥 동강에서부터 금산까지 마을을 돌며 찾아보려고 합니다
좋은 책한권이 되겠지요. 고흥군의 자료로도 활용토록 하려는 저의 작업이
가능하겠지요
정말이지 하고 싶은 일들이 너무 많네요 ㅋ ㅋ ㅋ -
20. 정무열
2005.03.16 21:47
청석마을의 지명들
버던,막두꼬랑,노루목,고래구멍,세수등,딸각떨,진떨,돌이동네,버선녀끝,징굴,징굴여,넙더리,소막골재,댁이,불난둥,신짝떨,속등,새질내기,산태,입바구,동굴바구,떡바구,말바구,추섬,애기추섬,선바구,등 그중에는 없어진 바구들이 있어 아쉽다. -
21. 김상우
2005.06.03 20:56
명천마을 옛 지명들:
움쪽 .복꼴. 보화구지 .양쭉. 사줌목. 뒤꼴.셋터.기꼿바구.성천등 . 보리바당 .안골랑 .게나구석.용섬 .시게바구.굴안터 .주유목(배..주 ,놀..유) .딴주유목.모래구석.발앞패.집앞패. 칫등 .작은게.왈달포.안게.행경암 .긴갱번(콩자갈 해수욕장) .연수굴.배낭금. 말징게.작지게 .닭섬.닭배슬. 보성여.작은닭섬.닭알섬.공덜끝.오리둠벙치.청룡끝.완산.산테.사장둥.완산에 있는호랑이바구. -
24. 된돌
2022.01.21 17:40
주루목
-
22.하노이
2011.03.11 22:47
파상몬당 : 일정 웃동네에서 적대봉 쪽으로 바라다보이는 산언덕
감재뭉청 : 파상몬당 오르기 전 평평한곳 ... 소먹이러 가서 많이 놀았음
당골래매뚱 : 일정리에서 성치쪽(중앙국민학교 가는길) 넘어가다 있던 매뚱
삐딱찌 : 가파른 언덕이 많았는디요...
1968년 70년 쯤....파상몬당에서 마을을 내려다보면 전부 초가지붕 저녁에는 밥짓는 연기가 모락모락 오르는 그림엽서에 나오는 그런 곳이었지요.....외국에 살다보니 더욱 그리운 고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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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하늘바람
2011.05.25 17:46
석정 마을에서 쓰던 지명들
걸뚱: 송곳산 앞 몰기방향으로 오르는 길목의 산언덕
.돌아간쪽: 마을 위쪽 송곳산 방향으로 가던 길 중 커브진 길.
몰기: 탱자밭골과 파성 사이의 산줄기
집너머: 마을 뒷편 논골.
도산숙께 :박씨문중의 묘 집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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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김창선
2022.01.21 21:21
참재미있는 말들이 많내요
일정리는 5개반이 있었는데 1반은 네치께.2반은 아리동내.
3반은 3반.4반은 4반.5반은 모가리골. 3.4.5반이 해우하러
가는곳 따순기미.3.4반 사람들이 나무나 소먹이로간 곳 세짐몰랑
많이 더 있을 것인데 생각이 안나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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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 나도 한자리 해 볼라요..... [23] | 거시기 | 2003.12.25 | 104012 |
16 | 금산부르스 | 서울 에서 | 2004.02.08 | 62692 |
15 | 금산욕 [1] | 서울 에서 | 2004.02.08 | 107663 |
14 | 군대에서전라도고문관 [2] | 유병운 | 2003.12.28 | 85474 |
13 | 거시기와 머시기 | 김양현 | 2003.12.10 | 47856 |
12 | 그랑께 택시타자고 그렸자나!..........(펌글) | 북한산 | 2003.12.06 | 58723 |
11 | 오랫만에 사투리 올려드리죠... [4] | 김양현 | 2003.12.04 | 74778 |
10 | 잼있는 금산 사투리~~~ [5] | 김양현 | 2003.11.25 | 91339 |
9 | 우리동네는 연소라서...어전리...인데...사투리...하고 친한가벼~ [2] | 김양현 | 2003.11.22 | 77224 |
8 | 사투리는 계~~~속됩니다. [1] | 김양현 | 2003.11.20 | 84831 |
7 | 오늘 욕먹을 지서리 않했소? [3] | 북한산 | 2003.11.20 | 67298 |
6 | 요정도는 다 알재라? [5] | 김양현 | 2003.11.19 | 78705 |
5 | 맞는것 같네요. | 김양현 | 2003.11.10 | 57063 |
4 | 정말로 뭐가 몬지 못알아묵것넹.... | 흠냐... | 2003.10.22 | 66438 |
3 | 정겨운 고향말(2탄) [3] | 김양현 | 2003.10.07 | 89248 |
2 | 정겨운 사투리 [3] | 김양현 | 2003.10.05 | 70082 |
1 | 사투리게시판을 시작하면서.. [2] | 거금도 | 2003.08.10 | 70544 |
간난골(감나뭇골), 똥뫼, 뒤메똥, 양기짝(양지쪽, 중학교쪽),담안(마을뒤 용두봉아래좌측부근),홍골(상하촌저수지아래),등너메(상하촌과 경계등),넘내(금장윗동네),먹방골,유지박골,탱개박골,채이골,다래골,홍진네비탈길(금장윗쪽산),큰몬당,작은몬당(절가는데),진짓봉(절뒷산),잉기미네샘물(절아래 옹달샘),적골저수지(상하촌저수지),꾸성물(중촌 3반,4반을 일컬음),잿등(중촌의 1반을 일컬음) 등등 생각나는대로 적어봤음.
건강히 잘계시는지?
항상 고맙게 생각하고 있음.
좋은 하루 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