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들어 감에 대하여....
어릴땐 왜 어서 나이를 먹고 싶어 했을까
막상 나이들어 보니 좋은것 하나 없구만...
그저 한해 한해 저물어 가면서
짐하나 등에 얹혀지고
몸 나날이 쇠잔해감 뿐이구만...
어릴땐 나이가 들어감이
힘 하나씩 생기는건줄 알았다.
내 몫이 그만큼씩 늘어감인줄 알았다.
그 늘어나는 몫만큼 부담 하나씩 보태짐을 몰랐다.
궁상만 늘고
후회만 쌓이고
그렇게 몸은 망가져 가고 있구만.
그래도 이것 저것 요령도 늘어
그속에서 행복이란걸 끄집어낼수 있으니
얼마나 다행한 일인지.
오히려 젊었을땐 모든걸 다 갖고도
그걸 몰랐음이다.
하지만 과연 과거로 돌아간다고 해서
그 젊은날을 다시금 살아 본다 해서
똑 같은 시행착오를 범하지 않을거라
누가 장담할수 있을런지.
어제의 실수를 오늘 다시금 범하고 사는것이
우리 인간의 모습이건만...
어제 외출을 하여
지하철 계단을 오르며
힘에 부치는 내 모습에서
문득 많이도 살았구나 생각도없이...
그래도 쓸쓸함 속에서도
내가 잊지 말아야 할 한가지는 행복입니다.
살아온 인생을 뒤돌아 회한에 잠겨서도
행복한 마음만은 꼭 놓치고 싶지 않음입니다.
그저 생을 마감하는날!
그 모든것들로 인해
행복하였다 생각하며 가고 싶습니다.
베/르/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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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례야 음악 소리 안들린다
내 컴만 그런가??
어제 영심이랑 노래방 갔는데 여기서 배운 노래
노래방 가서 불렀는데 너무 좋더라.
난 노래 잘 모르거든. 특히 가사는 정말 캄캄..
여기서 따라하던 노래 노래방에서 원없이 해부렀다.
잘했쟈.. 계속 좋은 노래 들려주길.. 열씨미 배울께..
땡~~~~~~~~~~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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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담 ~
오늘은 왠지 기분이 싸아하네
부산하게 설치던 오늘하루가
너무 힘들게 지나가서인지
마담과 마주한 이시간이
아늑하고 평화로와 조금은 오늘하루를
보듬아주는거 같아요.....
같이 와인이라도 하고싶은데.....
우리가 얘기를 좀 할시간이 필요한것 같기도하고....
마담가슴속에 담아두고 있는 속맘 한번
들러보고싶기도하고......
조용히 바닐라향 그윽한 커피한잔 하고
가려다 부질없는 넋두리만 늘어놓고 갑니다...
찌그덕 터얼썩 콰당(멋잇게 일어서려다 넘어지는 소리)
오매 챙피해~~~(xx20)(xx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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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아 잘있었니?이곳에 친구들 많이 만나보니 너무 반갑다.영심이하고 노래방 갔었다고~영심이도 보고싶다?안부전해주렴...길례야 이곳은 고독 뿐인데 노래에 취하니 더 고독하다 노래는 넘 좋은데~가끔 기분전환 뽕짝도 틀어주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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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11.13 13:53
나이가들어감에...
조회 수 1029 추천 수 0 댓글 4
학교다닐때는 맨날 지각하더니
이제야 쬐끔 철들라 그라네 ..
어렸을때는 돈을 마음데로 쓰는 어른들이 넘 부러워
빨리 어른이 되어서 나도 실컷 내 돈으로 맛있는거
사먹고,옷도 사입고, 하고 싶은것 마음데로 하고 싶었었는데..
그때는 엄마 곤말속에 들어있는 돈이 원하면 언제든지 나온줄 알고~~
요술장이인줄 알았당께로~`
어른이 되고 보니 머리도 복잡, 할일도 많고, 인간관계에서 부터..
10년만 젊었어도 나 이렇게 안사는데... ㅋㅋㅋ
내 청춘을 돌려둬!!!... 응? 아무런 반응도 없네.
남은 인생이나 잘 살라고..
친구들아!! 벌써 이해가 다가고 있네
우린 또 한살 더 먹게돼..
나이가 먹어갈수록.. 인생의 폭이 넓어 진만큼..
우리 마음도 넒어 지길바래
추운 겨울날 이웃을 돌아보는 여유도 생기길...
건강하그라 모든 친구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