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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넨 여름방학때 뭐하고 지냈냐~~~
난 여름방학때 사장나무밑에서 발장치고 놀았어,(수정이랑 미향이랑)
목표는 100장정도로 하고 열씸히 칭구들 곁눈질하고
치다보면 점심시간 //싸간 보리개떡하나 먹고,다시치고
하다보면 저녁이 다되는 거야,,,그러면 울엄마 잘했다고 더 칭찬해주면
난 내일 더 마니 쳐야지하고 어린마음에 그랬어야.....~~~

그리고 아침에 소멱여다 놓고 학교가고  소멱일때는 분명 학생들이
마니 학교에 가고 있었는데 밥먹고 학교가다 보면 3-4명 밖에 없는거야
헐래벌떡 뛰어가다보면 교문에서 선도부들이 잡는거야..
그때 지각을 많이 했던애들중에 내가끼였단다  ㅎㅎ....(너낸 곱게 자랐지??)

아그들아 칼국수 산다는거 유효하거들랑
날짜는 대충 12월 첫째주 토요일로 잡아볼려고 하는디 어쩌냐
지금까지 들어온 애들 출석불러보자 잉
여자애들은 대충 마니 들어오는디
남자들은 재열이,선정호,경민이,성민이, 상흔이, 보기.호근이,경호,윤성이
또 빠진사람 없어??
금순이도 멀리서 와부렀다 잉. 여자들 마니 화이팅하고
점숙아 다 몇명이나 되냐..계산좀 해봐라..
(xx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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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길례 2003.11.07 09:59
    맞아..영심아..우리는연소..불뚱(바닷가)에가서
    발짱하고..띠하고..실하고..가지고치던생각난다
    누가빨리치나..숨도안쉬고쳤는디....
    겨울에김할때보면...실이다풀렸드라....

    금순아반가워....넌좋은도시에서살고있구나....
    가끔...춘천소식좀전해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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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성민 2003.11.07 10:40
    발장치는 이야기라면 나도 할 이야기가 있다. 누나들 발장치면 간식가지고 여자들만있는데 갈려면 영 불편하던데, 영심아. 수업간다 이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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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수정 2003.11.07 10:52
    밥위에 살짝 얻어 찐 보리개떡 무지 먹고싶다.
    보리개떡에다 콩을 넣으면 고급 음식~~
    방학때면 여름에는 발장,겨울에는 김 무지 바쁘게 산것 같다.
    그때부터 우리는 독립심을 길렀던것 같다.
    울 친구들 생활력이 다들 무지 강하던데..
    암튼 잘살드라고... 옛날을 기억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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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수정 2003.11.07 10:58
    영심이네 소는 뿌락데기 소였어.
    코가 뚫어지지 않는소 말이야.
    영심이 소먹이러 가면 소한테 끌려다녔고,
    날마다 소랑 산에서 씨름하며 지냈는데...
    영심아 그때부터 넌 힘이 세어진것 같다.
    그땐 무지 속상했겠지만 감사하며 살아라 부모님한테..
    ㅋㅋㅋㅋ
    지각한건 소하고 싸움을 너무 많이 하다 학교가는걸 잊어먹어서
    그랬을거야 ㅎㅎㅎ
    그 소 보고 싶겠당. 자주 싸우면 정들잖아
    그럴줄 알았으면 너랑 자주 싸울걸 후회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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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금희 2003.11.07 12:47
    아-
    그랬어.
    밥위에 얹어 찐 개떡.
    사카린을 넣어 달고 쫀득한 개떡. 음-ㅡ 먹고 싶다.
    수정아, 뿌락데기란 니 글 보고 하도 웃어서 아마 우리 집이 금이 갔을거야.
    영심이가 힘이 센 이유가 있었구나
    그 놈의 뿌락데기댐에 맨날 지각했다고 하드니만.
    난 우리 오빠들 따라 석교 뒷 산에 오르면 몰랑이라는 옛날 마을터가 있는데
    소는 내 팽개치고 지치도록 논 생각이 난다
    구름이 지나가면서 그늘을 만드는데 저쪽하늘에서 빨리 오기를 바라기도했고 가재잡기,
    자치기, 목가치기, 공기놀이, 감자서리, 고구마서리, 콩서리를하다 시커먼 얼굴을하고선
    그림같은 노을을 바라보며 마을로 내려오곤 했지
    단조롭지만 평화로운 자연 그대로의 생활이 커서 읽은 '세상의 모든딸들'의 삶과
    넘 흡사했다는 걸 알았어.
    지금은 구두에 흙이라도 묻으면 어쩔까를 생각하게 되다니 많이도 변한 거지
    영심아
    고맙다 내 아까운 기억들을 다시 떠올리게 해 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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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경호 2003.11.07 13:31
    이것이 뭔소리여 !
    발장치고 개떡묵ㅇ는 야기는 알것는디
    어찌 아씨께서 ! 뿌락데기 소를 야기한다요
    아씨 많이 변해부렇그만요 암소야기를 하믄 몰라도 ....

    그란게 미인아즈매 !!
    나가 지난번 잘모르고 똘똘이라고 잘몰라는데
    인자 잘알앗꾸만요 석정을 골안으로 수정할라요

    근디 울멀매들도 힘들다던 뿌락데기 소곱삐를 잡고 댕겻다요
    겁나게 힘좋아 꾸만요
    근디 또뭣을 서리햇다고라 !
    더이상 물으면 옛생각이 난게 그만웃고 갈렵니다

    그예전에 기억은 울큰집 암소가 울면서 ㅎㅎㅎㅎ 하믄
    저건너 산에 소곱삐잡고 댕겨와라 햇는디....
    여기서 그어려운 표현은 못하고 검정미인아즈매는 웃음나오지요
    웃고 삽시다....ㅎㅎㅎㅎㅎㅎ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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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정호 2003.11.07 13:38
    추가 등교시킬 대상을 적극 추천 해보자
    영심씨가 선도부 해주세요
    니네동네 성기, 연홍 병식, 허우도 상근, 익금 두복/신백, 평지 학수/기태, 양섭, 연소 택상
    큰망내 재화/광순/유석이 .... 친구들 모두 모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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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숙 2003.11.07 14:00
    ㅎㅎㅎㅎㅎ
    정말 어쩌면 얘기들도 맛깔스럽게 하냐.
    오늘은 눈팅만하고 지나갈려고 했는디 참을수가 없다.
    발장하면 정말 그땐 지겨웠지 눈만 뜨면 뒷산 그늘진
    소나무밑으로 아님 동네 바닷가불등으로 발장치로 갔다.
    치다가 말뚝위에서 점심먹구 또 더우면 한바탕 바닷물에 멱감구....
    지나구 나니까 그것도 추억이네..........
    정말 밥위에 올려 해준 개떡맛은 지금 제과점 어느빵맛과도
    비교할수 없을거야......
    한집 두집 굴뚝에 연기피어오르고 소멱이로 갔던 아이들 소몰고
    신장로 가득하던 (참 그때 산에서 꺽어 들고온 이름모를 꽃이 예뻤는데)
    그림같은 그때가 그립다......

    금순아 안녕
    넌 지금도 에너지가 넘처보이네.보기좋다 반가웠어
    그리고 이쁜도시에 사는구나.............
    자주소식 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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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영심 2003.11.07 16:25
    그래 다들 힘들게들 살았지
    근데 수정아 그 뿌락때기 애기는 하지말라고 누차
    애기했드만 그렇게 애기해버리면 나 체면이 어떻게 된다야...
    좀 우아하게 애기할라고 했드만 수정이땜에 영판 틀려버렸다..
    그리고 발장은 실을 꼭꼭 묶어야지 게으름 피운 흔적 겨울되면
    다 탄로난다 잉... 그리고 애숙아 혹시 그꽃 들국화 아니냐 아님
    그게 맹감일께다 아마 ,,,,,,,,,,,

    그리고 날짜 혼자서 정해부렀다. 내가 계속 러브콜 보내도 ..누가 아무도 태클거는사람없어서
    ((일시: 12월 6일 토요일 6시 영등포에서 아직 장소 미정))너네 안오면
    그냥 나혼자 먹을란다...

    시간되고 약속없고 출출한 사람들 다모여..영등포에서 6시에 보자
    내가 이래도 되는건가 모르겄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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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호 2003.11.07 22:54
    나도 참석하여도 된가 ?
    안되믄 할수없고
    12 월6일 기억할게
    혹여 잊을수도 이슨게 다시한번 야기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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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재열 2003.11.07 23:36
    경호친구 고맙고
    영시마 그날 너 거덜나는거 아니냐?
    집거덜내고 소박맞고오면 어채쓰까나?
    여기 까페 혹시 자리있는지 알아봐야쓰겄다.(xx20)(xx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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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채숙 2003.11.10 19:57
    산속에서 조용히 수양닦느라 늦게 등교해서 미안~ 오랜만이지? 친구들아 잘~지내고 있었구나?(xx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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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연 2003.11.10 22:08
    쪽지가 잘 도착 했구나 .......채숙아 넘 반가워........
    반가반가...... 추카추카....... 환영합니다......(xx40)(xx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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