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는 관용 표현 가운데는
자주 사용하면서도 원래 어떤 뜻에서 시작해서
그런 표현이 나오게 됐는지 잘 모르고 쓰는 것들이 많다
'바가지를 긁다'는 원래 옛날에 콜레라라는 전염병이 돌때
바가지를 득득 긁어서 시끄러운 소리를 냄으로써
전염병 귀신을 쫓았다는 말에서 유래했다고 한다
남의 잘못을 듣기 싫을 정도로 귀찮게 잔소리하는 것을 가리켜서
'바가지를 긁다'라고 하고, 이말은 흔히 아내가 남편에게
잔소리 하는 것으로 한정해서 사용하고 있다
그리고 '깨가 쏟아진다'라는 말은
보통 신혼부부가 재미있게 사는 모습을 얘기할 때 주로 쓰는데
그런 모습을 말할 때 왜 깨가 쏟아진다고 할까?
깨는 다른 곡물과는 다르게 추수할 때 한 번 살짝 털기만 해도
우수수 하고 떨어진다
이처럼 깨는 추수하기가 쉽기 때문에 깨를 털 때마다
깨가 쏟아지는 재미가 각별하기 때문에 오붓하고 아기자기하면서
아주 재미가 있다고 할 때 '깨가 쏟아진다'고 말하는 것이다
무적 선배님이 홀로 외로이 분투하시는 것을
미약하나마 도와드릴까 해서
형형색색 단풍고운 대청봉에서 맨발로 뛰어왔습니다
감사드리오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