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도 마음도 축 쳐져있는 일요일 아침입니다.
코로나때문에 가깝고도 먼 고향길
자주 찾아 뵙지도 못하고
마음만 안타까울 뿐입니다.
어머님 지금쯤이면 골안 산녘에는
한족의 수채화처럼 푸르름이 짖어오겠군요
진달래 벚꽃 울긋불긋 아름답겠지요
어머님
물부족이라는 현실에 우리들의 옛 놀이동산
저수지가 완전 탈바꿈 개발의 현실엔 기계 소리가 요란하겠지요
어머님
서러운 인생길, 서러운 가시밭길, 살아오신 길
건강하면서 쉬어가면서 즐기면서 사세요
어머님
조석으로 아직은 춥네요
감기조심하세요
동정 사람을 오랫만에
거금도 닷컴에서 보니 반갑네요.
진오 선생 그동안 잘 지내셨나요 ?
만나 뵙기는 쉽지 않더라도 이곳에서 라도
가끔 보았면 좋겠습니다.
늘 건강 하시고 하시는 일 승승장구 하시기 바랍니다.
또 뵙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