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국의 문
아침부터 이슬비가 내린다.
가버린 너에모습. 눈물의 마음을 적셔준다.
친구야 춥지.
너에 육신은 이승에 있지만 너에 마음 너의 성품은 천국에 있으리라 믿는다.
친구야 너를 보내면서 “생”과 “사”는 바로 옆 이란걸 절실히 느낀다. 정말 정말 아버님 이상 너를 보낸 마음.
정말 비통함을 감출 수 없구나.
우리가 자식들 뒷바라지에. 우리들 몸도 못 추스르면서.
이제야 살만한데 자식들 그렇게 잘 키워놓고 훌쩍 우리들의 곁을 떠나버린 너에 모습.
세월이 약이겠지.
친구야 이제 편히 쉬렴.
천국의 문에서 다음에 만나자.
안녕.
진평이 에게 보내는 글 이구나 !
나도, 진평이의 부음을 들었다 만은,
가보지 못 했다.
마음속으로 나마 극락 왕생 하기를 기원 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