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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 동정(桐井) 원래는 산골 안에 금(金)이 매장된 마을이 있어 古羅金(고라금)이라 부르다가 마을 앞 연못가에 오동나무가 있고 그 밑에 있는 바위에 솟는 샘이 있다하여 동정이라 불러 오늘에 이르고 있다. 원래 동정, 신정, 성치가 한 마을이였는데 인구가 증가됨에 따라 성치, 신정마을로 분리되었다.
2018.06.16 10:09

예술 혼

조회 수 1198 추천 수 0 댓글 0

미켈란젤로의 조각 작품 모세상에는

발등에 커다란 흡집이 있다고 한다.

그것은 한 조각가가 남긴 절망의 흔적이다.

미켈란젤로는 그 작품을 완성하고 나서

모세상의 발등을 끌로 긁으며 이렇게 울부짖었다

너는 왜 말을 하지 않느냐  라고....

차가운 돌에게 조차 생명을 불어 넣으려 했던

그의 예술에 대한 열정은 지극하기 이를데 없다.

 

예술은 태초에 대한 향수에서 비롯된다.

그러므로 모든 예술작품은 대상을 살아 숨쉬는 실체로 만들고

한 순간을 그 속에 포착 해놓기 위한 갈망으로  가득 차 있다.

그러나,그것은 어디까지나 인간의 갈망일 뿐이며,

인간이 이루어 놓은 예술의 역사는 의사창조에 머무를수 밖에없는

절망의 기록이라 할수 있을 것이다.

 

** 위의 글은 월간지  교육과 사색에서  발췌한 내용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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