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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 동정(桐井) 원래는 산골 안에 금(金)이 매장된 마을이 있어 古羅金(고라금)이라 부르다가 마을 앞 연못가에 오동나무가 있고 그 밑에 있는 바위에 솟는 샘이 있다하여 동정이라 불러 오늘에 이르고 있다. 원래 동정, 신정, 성치가 한 마을이였는데 인구가 증가됨에 따라 성치, 신정마을로 분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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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도 경주에 9대째 진사가 배출되고 12대까지 부를 이어온 최씨 가문이 있었다.

3대를 이어가기도 어렵다고 하는 부를

12 대까지 이어온 최부잣집의 비결은 과연 무얼까 ?

그것은 덕을 베풀어 신망을 얻고 ,가문을 단속하여 검소한 가풍을 유지하는 것이였다.



최부잣집의 토대를 세운 최국선은 처음부터 존경받는 부자는 아니였다.

그냥 , 평범한 부자 였다.


당시 ,지주는 소작인 들에게 소작을 내주고 8할이나

심지어는 9할까지 소작료를 거두어 들이는 시절 이였다.

예를 들어 쌀 10가마를 수확하면 9가마를 지주에게 바치는 것이다.

소작인들은 보리고개가 아니라 섣달을 넘기기도 어려웠다.

소작인들은 식량이 떨어지면 장리를 써야했다.

장리란, 양식을 빌리면 2배로 갚아야 하는 고리채 같은 것이다.

최국선도 처음에는 관행대로 장리를 놓았다.


어느날 밤, 도적질을 일삼던 "명화적"이 햇불을 들고 최국선의 집으로 쳐들어 왔다

햇불을 들고 왔다는것은 신분노출을 겁내지 않았음을 의미한다.

"명화적"속에는 소작농과 그 아들 들도 포함되어 있었다.

최국선은 큰 충격을 받았다.

더욱이 이들은 양식은 가져가지 않고 장리를 빌려간 증표인 채권서류들만 가져갔다.

다음날 아침 친척들과 가복들은"명화적"에 가담한 배은망덕한 소작인들을 잡아서

처벌해야 한다고 이구동성으로 말했으나

최국선은 그만 두어라 ! 모든 사실을 불문에 부치고, 남아있는 채권문서도  모두 돌려주어라 ! 하고 지시했다.

최국선은 그동안 자신이 해온 장리행위를 크게 반성했으며,

8활의 소작료도 5활로 전격 인하했다.

최국선은 위기의 순간에 부를 더 축적하는데에 골몰하지 않고

부를 분배하는 조치를 취한 것이다.

당시 5활의 소작료 시행은 17세기 세계 어디에도 유례가 없는 파격적인 것 이였다 .


이러한 조치를 취한후 재산이 줄기는 커녕 오히려 더 늘어 나기만 했다.

이유는 주변에 땅 매물이 나오면 소작인들이 가장먼저 최국선에게 달려와서 그 소식을 알려 주었고

그 매물들을 매입할수 있었기에 땅은 날이 갈수록 늘어났다.


소작인 입장 으로써도 다른 지주 에게서 소작을 하면 8활을 주어야 하지만

최부잣집에서 소작을 부치면 소출의 절반을 가져갈수 있기에 상부상조가 자연스럽게 이루어 진것이다.

이러한 소문이 퍼지면서 경주 최부잣집은 조선팔도에서 가장 존경받는 부자로 회자되기 시작 했다.

여기까지 가  부를 이루는 과정 이였다면 가족들에게 지키도록 지시한 다음의 여섯가지 교훈은 ,

이룩된 부를 지키는 과정 일것이다.


첫째 , 과거를 보되 , 진사 이상의 벼슬은 하지 말라 !

둘째 , 만석 이상의 재물은 사회에 환원하라 !

셋째 , 흉년기에는 땅을 사지말라 !

넷째 , 과객을 후하게 대접하라 !

다섯째 , 주변 100 리 안에 굶는사람이 없게하라.!

여섯째 , 시집 온 며누리 들은 3년간 무명 옷을 입어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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