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만 가만 뒷자락을 밟는
해감내
상처를 씻고 씻어내고
몹시도 앓아온 명치끝으로
검게 타
가슴이 보이는
피멍에 엉긴 물빛
퍼붓는 달빛
창백한 손
밤을 건너 바다에 빠지는
음울한 너의 야화夜花
⊙ 발표문예지 :
⊙ 수록시집명 : 사랑할 때 섬이 된다
⊙ 수록산문집명 :
⊙ 수록동인집명 :
⊙ 발표일자 : 2002년02월 ⊙ 작품장르 : 현대시
배경숙 장 르 : 시인 Email : bks@poet.or.kr 홈페이지 : http://www.poet.or.kr/bk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