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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날 그 때는

by 박성준 posted May 04,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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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날 그 때는

                          박성준


왜 그리 처절한 고통이었던가.

알 수 없는

아픔과 슬픔이 밀물져 와

암팡지게 아파 정말 무너질 것 같았다.


울고 싶었다

펑펑 소리내어 울며 아픔을 쏟고 싶었다.

한껏 소리내어 풀고 싶었다.


도저히 알 수가 없었다.

날 엄습하며 단절시키려는 그 기운이

무엇때문에 열린 것인지

독한 삶을 접고 차라리 농사를 지을까 했다.


고향 땅에 돌아가

무릎 꿇고 하늘을 보며 새 힘을 얻고

세상 모두를 초월하여

오직 하늘을 보며 평안을 누리고 싶었다.

  • ?
    박성준 2017.06.19 13:06
    그 섬, 거금도에서
    시/박성준

    막힌 맘이 툭툭 터지고
    가슴이 뻥 뚫리는 그 섬에는
    자연이 날개 편 환한 길들이 많다.

    묶힌 답답함을 푸는 생기로
    한것 문을 여는
    바람 나라의 풍차가 있다.

    자연에 이르도록
    온몸이 기쁨에 젖는
    넉넉한 감동의 산이 있다.
    생각을 푸르게 여는 낭만이 있다.

    거금도, 그 좋은 섬에는
    언제나 샘 솟는
    가곡 닮은 시원한 바다가 있다.
    맑은 청정함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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