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체적 관계가 아닌, 순수한 정신적 사랑을
흔히 플라토닉 러브 (platonic love)라 한다.
플라톤은 대체 어떤 삶을 살다 갔기에
숭고한 사랑이란 단어앞에 그의 이름이 새겨진 것일까 ?
그는 현실 보다는 이상을, 감성 보다는 이성을,
육체 보다는 영혼을 사랑한 철학자 였다.
눈에 보이는 사물이나 인간은 시간이 지나면 언젠가 소멸하게 된다
그는 변화하는 세계가 아닌 영원불멸 하는세계,
즉,이데아(Idea)를 꿈꾸고 설계했다.
그 이상적인 세계를 젊은이 들에게 전하기 위해
학문의 전당 아카데미(Academmy)를 설립한 인물 이기도 하다.
플라토닉 러브, 이데아, 아카데미 같은 단어가
오늘 날에도 쓰이고 있다는 것은
플라톤이 사람들의 마음속에 살아있다는 방증이며,
우리가 그를 기억해야 할 이유 이기도 하다.
스승 소크라테스의 어처구니 없는 죽음은
소크라테스 는 도저히 납득할수 없는 이유로
사형선고를 받았지만 아무 저항없이
진리가 무엇이길래 죽음 앞에서 이토록
초연할수 있는것일까 ?
그런생각을 하면서도 그는 스승을 죽음으로 이끈
아테네의 민주정치에 환멸을 느꼈다.
의사를 결정하는 직접민주주의가
겉으로 보기에는 좋아 보일지 모르지만
시민들이 이성적으로 깨어있지 않으면
愚民정치로 흐를 위험성이 항상 도사리고 있다고 생각했다.
스승인 소크라테스를 죽음으로 몰아갔다고 생각했다.
그러한 생각으로 그는 시민들이 직접 정치에 참여하는것을 반대하고
지혜를 사랑하고 善惡을 구분할줄아는
哲人이 왕이되어 정치를 주도해야 한다고 주장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