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은 하늘이다.
모든 권력은 먹고 사는 문제 밥문제에서 시작된다.
무상급식의 논쟁을 보면서 세상이 거꾸로 가는 것도 아니고,
78~9년도 문교부지정 급식시범학교로 그때 남 초등학교에서 무상급식이 이루어 지고 있었다.
무상급식 논쟁이 있으면
30여년전 박통시대에도 했던 무상급식이
지금 좌우를 따지고 진보 보수를 따지는지 이해 할 수가 없다.
요즘 서울의 5세 훈이 어린이가 밥투정을 하면서 같잖게 황당한 논리로
유치한 이야기를 떠들어 사람을 놀라게 하고 있다.
이 겨울에 발가 벗는 어린이 광고까지 감행하고..
무상급식은 무상교육과 같은 의무교육으로 보편적인 복지에 해당한다.
초등생 학습 준비물도 무상지원이 되는 걸로 알고 있다.
이젠 억지 논리 그만 피우고 아이들에게 무상급식이 이루어지도록 협조하였음 한다.
밥이야기를 하고자 한다.
우리는 매일 밥을 먹지 않고 지내기는 힘들다.
식생활이 변한 사람들은 나름 대로
대체 할지 모르지만 밥은 먹고 살 것이다.
점심때 도시락을 준비해 오는 분도 있지만
대부분 사무실 근처 식당에서 한끼를 해결할 것이다.
이세상에 가장 아름다운 가치가 있는것 중 하나가
밥이라 한 생각이 난다.
어렸을 때 할머니 할아버지가 밥을 흘리거나 남기면 벌 받는다
이 아까운 것 하시면서 안타까운 소리를 하시는 것을
들어본 분들은 흔히 있을 것이다.
그것은 당신들이 먹을 것이 없어 배고픈 시절에 대한
겸허한 표현일수도 있지만,
밥이 우리밥상위에 오르는 과정을 눈여겨 보면
밥은 철학이요,
사상이요,삶의 내용이다.
벼가 비,바람,햇빚등 자연의 풍부한 혜택을 받고 자라며,
농부의 아침,저녁 논에 물도대고,잡초도
제거하는 정성으로 수확때까지의
수고로움은 이루 말할 수 없을 것이다.
다들 자고 있는 이른 아침 잠을 깨고, 손으로 쌀을 씻고,
식사준비를 하며 아침밥상 오르기전 까지의
어머니의 가족사랑을 그 무엇보다
바꿀수 없는 존귀한 것이다.
이세상에서 자연의 혜택과 인간의 자연에 대한 노동과
어머니의 사랑이 함께 공존하는 것은
밥 뿐이며 우리에게 육체적 허기에서
정신적 허기까지 채울수있는 소중한것이라 생각하기에
밥을 사상또는 철학으로 이야기 할수 있을것 같다.
밥은 하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