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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3.18 14:16

비가오는 주말오후

조회 수 2660 추천 수 0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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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타는 주말 이건만 청승맞게 봄비가 대지를 촉촉히 적시고 있군요
이런날에는 빈대떡에 동동주 한사발이 생각나는 날이건만 혼자 하기는 거시기하고
그리운 누군가라도 만나 김이 모락모락나는 커피잔을 부여잡고 지난세월의 추억을
안주삼아 밤새도록 애기 하고파지는 좀 쿨한 오후가 아닌듯싶네.
지나온 세월의 흔적 만큼이나 공허해져버린 삶을 뒤돌아 보면서 미래에대한 자화상을
그려보며 현실에 안주해있는 자신이 때로는 안타까운 생각이 들더이다.
세상은 거침없이 변해가고 삶의 뒤안길에서 고민하고 몸부림치는 일상들이
반복되면서 하루가가고 일년이 지나 가겠지
각자의 주어진 삶에 충실하며 살아가는 우리들
중년의 나이가 되어서야 조금은 지나온 시간들을 뒤돌아 보게되고
친구들이 그립고 그동안 스처 지나간 사람들이 생각 나는걸보면 사람들은
나이가 들어야 철이드나보다.
집장만 하느라 자식들 뒷바라지 하느라 앞만보고 달려왔던게 우리들 아닌가
이제는 삶의 여유도 느끼면서 자신을위해 시간을 투자 하면서
노년의 준비도 해야하지 않을까
외로운 중년이 되지말고 건강도 챙기면서 보다 유연해진 삶이되길 빌어 봅니다.
광주에 살고있는 친구들에게는 미안하이
별일 없으면 가려고 했는데 갑작스런 일이생겨 다음으로 미뤄야 할것같아 죄송하고
다음을 기약하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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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정림 2006.03.20 06:45
    종균아!~~오랫만이다
    새벽녁 공기가 아직은 쏴하게 춥지..
    중년이라.....
    넘 무겁다
    마은은 언제나 오천 앞바다 개구쟁이시절에 머물러 있는데..
    돈이 없어도, 가진게 없어도, 부자가 아니여도,
    이젠 마음의 여유가 생길만큼 나이를 먹긴 먹었구나
    어젯밤 지인들과 식사하면서 화두에 올랐던 얘기들 생각난다
    남자들왈,,
    여자들은 좋겄따 하더라
    밥은 전기 밥솥이 다해줘
    반찬은 반찬가계가 다해줘
    빨래는 새탁기가 다 해줘
    청소는 청소기가 다 해줘
    다림질도 힘들다 새탁소에 맡겨
    밥 하기 구챦아 외식으로 대처하고
    그러면서도 불만이 많다나모라나....
    불독같은 아내와 새끼들 눈치보며 남자들은 불쌍타되..
    월급은 구경도 못하고 통장채 마누리 손으로 쏙 들어가
    목소리 힘빼고 낮추어 마눌님!!~~ 용돈 주세요...
    참내!!~~~!슬프다!!.... 슬프다!!.....
    의기투합된 남자들 합창....
    진짜 다 맞는것도 같아 여자들 민망스런 마음 안 들키려 흐드러진 웃음으로 넘겼지모냐...
    그런데 이런 삶이 행복 아닐까??
    지혜로운 아내가 가정과 남편의 옆자리를 든든히 지켜주기에 가능한 투정 이쟈너
    평범함 속에 큰 행복이 진주 처럼 빛나는걸,,.....



  • ?
    정종균 2006.03.20 15:49
    오랜만이네 친구
    그래도 언제나 활기 넘치고 나름대로 열심히 사는 모습이 보기좋구나
    사십중반이 넘으면 우울증에 걸리는 아줌마들이 많다던데 열심히 긍정적으로
    살아가는 너에겐 그런증상이 감히 접근을 못할성싶네.
    등산도 열심히 다니고
    건강은 건강할때 지키라는 말도있듯이 건강도 챙기면서
    항상 즐거운 마음으로 살기바래
    교회도 열심인것같고 투철한 신앙심으로 무장된 너의 모습이 좋아보여
    뭐든지 열심을 가지고 사는게 중요하지
    기회되면 얼굴한번 보세나
  • ?
    김정림 2006.03.21 01:54
    투철.......???? 나!! ....
  • ?
    정송희 2006.03.24 12:36
    종균야 변함없이 잘지내고 있지..
    4월달에 광주에서 만난다고 들었는데 그때 볼수 있겠지...
    친구들 그때 얼굴 좀 보여주라..
    정림야 화곡동에서 중동 가깝들아 소래포구 가면서 남편이 여기가
    중동이라고 하드라.화곡동에 오면 차한잔 마시고 가라..
  • ?
    정종균 2006.03.24 14:20
    송희친구 반갑네그려.
    봄바람이 심신을 노곤하게하고 여인네들 형형색색 옷차림에서
    봄의 향기를 느낄수있고 그향에 흠뻑 취하고 싶은 나른한 오후가 아닌듯싶네
    잘 지내고있지?
    남역에는 벌써 개나리가 만개하고 분홍빛 진달래가 산허리를 휘감고 있다네
    다음달 초가되면 벛꽃이 만개하고 진해에서는 군항제가 열리겠지.....
    세월은 어김없이 사계절을 순산하며 우리에게 색다른 느낌과 즐거음을 선사
    하는것같아 조물주께 늘 감사하게 생각해^^
    사월에 모인다면 당연히 참석해야지
    공식적으론 일년에 두번밖에 없는 모임인데 ...
    울친구들도 가능하면 공식적인 모임때는 만사재껴놓고 참여할수있는
    관심과열정이 있길 기대해보네
    인간은 홀로 존재할수 없기에
    젖은어께 털어주고 때묻은마음 헹구어내
    잘 익은 봄의향기로
    오늘도 사랑하는
    울친구들과의 거리를 좁히며
    믿음이라는 징검다리를 놓으면서
    서로의 가슴에 끝에서 끝까지
    인연의끈을 부여잡고
    그리하여 그미소가
    모든 울친구들의 얼굴에 전념되어
    사랑만이^^^
    웃음만이^^^^
    가득한 하루가 되길빌며
    훈날의 만남을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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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종균 2006.03.25 22:44
    좋은 노래선물 받고 인사가늦어 미안 합니다.
    변함없이 3회방 감초가되어 필요할때마다 입맛에 맞게
    양념을 잘 해주는것 같아 항상 고맙고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우린아직 노래나 포토멜 올리는데는 서툴러 번번히 말안해도
    후배님께서 알아서 해주니 늘 반갑고 고마울 뿐이지요
    변함없는 사랑과관심 부탁해요.
  • ?
    권숙희 2006.04.12 00:40
    회장님?
    잘있는가?
    자네방엔
    왠 현철^^
    우리가 나이가 들어가느건 사실인가보네.
    끝까지 들으니 감칠맛이나네..
    더불어 나도 동갑내기 어쩔수없네
    항상 인기가 대단하셔..
    가장많이 마음들을 표현해났네
    자네넓은 마음이 함께하니 누군들 사랑하지 않겠는가?
    서로가 사랑하며 오래오래 함께가는 우리모두 되었으면 하네
    누구하나 없이 좋은일들만 가득했으면 좋겠네
    든든한 자네가있어서 정말 좋네
    항상고마워 친구..
    여자 회장님은 무척이나 바쁜가보네..
    항상 큰언같은 좋은친구 연자..
    쎄련되면서 배려할줄아는 여자로 늘 성장하고있는 .
    연자가 될것이네 성공할것일세보다 성공했다고보네
     어느누구하나 빠지지않고 다좋은 친구들..
    다마음 전하지 못하지만 행복하길 바래..
    또보세
  • ?
    정종균 2006.04.12 11:58
    난 회장이 아닌데 빈말이라도 기분 유쾌,상쾌 하네그려^^^^
    한동안 카페도 있다가 사라지고하여 못들어 왔는데 숙희라는 사람이 판을 장악하고 있구먼
    좋은 현상이여!!!!!
    잘 지내고있지?
    사월이면 각종꽃등이 만개하여 우리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마음마져 설래이게 하는데
    불청객인 황사가 찾아와 짜증나게 하기도하지.
    봄이되면 여인네들은 꽃바람이 난다고 하잖아
    지난주 벛꽂보러 경주에 갔더니 온통 여인네들 세상같더군.....
    모임도 얼마 안남았네
    그때 한번 보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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