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도 살아진줄 알았다.
쫓기듯 살아온 세월들이
풋사과같던 꿈들을 먹어 버리고
결박당한 삶들은
낙엽처럼 쓰러 질것만 같았다.
중년의 나이에 들어
거울속으로 들어가보니
희끗희끗한 머리카락에는
아쉬움들이 묻어 나지만
그래도 가슴에는
첫사랑의 느낌처럼
설레이는 그리움이 있다
사랑이 아니어도 좋은사람
비오는 날에는 문득찾아가
술한잔 나누고 싶은사람
바람부는 날에는 전화를걸어
차한잔 나누고 싶은사람
봄이오는 지금 공원에들러
손잡고 걸어보고 싶은사람
그리움이 죄만 아니라면
밤새 그리워하고 싶은사람
중년의가슴에 소리없이들어와
날카로운 그리움을 알게하는
미운사람~~
나른한오후 달콤한 낮잠이 그리워지는 완연한 봄이네요
매화꽃향기가 코끝을 자극하고 새하얀 속살을 들어낸채
유혹하는 자태에 반하는 계절이 아닌듯 싶네요
다들 건강히 잘 살고 있겠지?
나역시 한동안 무심했는데 가끔씩 소식 전하며 살세나........
그리운 마음 안고 카페를 찾으시니
더욱 반갑네요.
좋은 사람 만나 따뜻한 차 한잔 마실 수 있다면
우리의 삶은 행복할 겁니다.ㅎㅎㅎㅎㅎ
이해 안되는 사람 흉좀 보아도 조용히 듣고
웃어 준다면....
그리고 일어서는 동안 되새기지 않고 잊어준다면.....
참 좋은 친구겠지요.?ㅋㅋㅋㅋ
후배님 감사해요.
김창환님의 우리 세대의 노래를 들려주셔서 행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