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철
어머님의 품안처럼 포근함을 느껴주고
양지바른 따스함을 온몸에 품겨주는
그리운 고향 영원한 금산이여...!
언제나 찾아가도 반겨주는 그곳
그리운 고향...!
어느때 떠나와도 다시찾는 그곳
영원한 금산...!
그래도 못잊은 평생 마음의 지주여라.
잊을래야 잊을 수 없고
끊을래야 끊을 수 없으며
마음속 깊이 자리잡는 평생의 쉼터
그리운 고향 영원한 금산이여...!
주민등록 옮겨가고
이삿짐 보따리 싸들고 떠났어도
그러나 등 돌릴 수 없는
그리운 고향 영원한 금산...!
타향살이 뿌리내려 광주 사람되었어도
천년만년 살아오신 조상님네 농사일도
너와는 상관없다 남의 일로 여기지만
설날 되고 한가위면 자식함께 색동옷에
새벽길 멀다 않고 부모형제 다시찾는
그리운 고향 영원한 금산이여...!
용두봉 적대봉 포근함을 느껴보며
봄이면 씨앗뿌려 여름이면 땔감하고
가을이면 농사수확 기쁨으로 가득한 곳
김양식 미역양식 보람찬 겨울이면
그 누가 부러우라 큰소리 치며살던
청정해역 넘실대는 바닷가 삶의 터전
따뜻함에 느껴온정 우리모두 행복이라
못잊겠네 못잊겠네 평생토록 못잊겠네
고향형제 타향형제 우리모두의 지주
그리운 고향 영원한 금산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