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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 금진(錦津) : 1600년경에는 거금도(居金島) “조금나루”라 하였으나 1884년에는 돌산군 거금도 소진(召津)으로 개칭하였고 그후 마을이 북쪽 해안에 위치하여 조금 때에는 암석이 노출되므로 조금너리라 하였는데 예부터 이곳에 나루터가 있어 나루진(津)자를 붙여 금진(錦津)이라 칭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다.
2004.07.15 20:09

고흥만은 지금

조회 수 2306 추천 수 0 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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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아 !
무척 더운 하루, 우리 같이 몸이 거시기한 사람은 여름이 엄청 싫다니까.
이렇게 더운  날, 우리 고흥 사람들은 지금쯤 고흥만으로 ,고흥만으로 삼겹살과 쏘주와 수박, 기타등등을 싸 가지고  더위를 즐기로 간지 더위를 피히러 가는지  많은 사람들이 몰려 들지.
바다  한가운데서 삼겹살과 소주를 즐기면서, 시원한 해풍이 불어 오면 한때 유행했던 "엘도라도"  "마츄피츄"
보다 더 환상적인 낙원이지.
배를 양껏 채우고 바다 한가운데를 걸어서(약4킬로) 운동 겸 열량 소모를 위해 걷고 나면 정말 시원한 밤이야.
우리 애들이 가자고 조르는데, 엄마가 일썽 게을러, 준비하기가 싫어 오늘,내일 자꾸 미루고 있어.
친구들도 시골 내려오면 한번 쯤 들렸다가 가세요.
다들 섬 사람들이라서 매력이 없을지는 몰라도 안면도 서산만 보다는 못해도 바다 한가운데로 길을 낸다는
건 대단한 기술이지.
우주 항공 정거장인가 먼가가 생긴다고 했는데, 일썽 상식이 부족해서 고흥 사람으로써 알것은 알아야 되는데,
오로지 아는것은 "거시기" 밖에 없단께.
아! 임순경 거기 가면 술취한 사람도 있는디 잡아 가.    

  • ?
    2004.07.15 22:22
    친구들아!
    우리 다섯살 짜리가 이런 노래를 부른단다.
    "여자하고 남자하고 뽀뽀하면 변태" '남자가 여자 깨치 벗은 것 본면 변태"
    변태가 무슨 소리니? 하니까, 야! 그것 노래야 "여자가 남자 얼굴 보면 변태"
    우리 막내가 요즘은 사람이 죽는 다는 것을 어렴풋이 아나봐.
    맨날 엄마는 몇 밤 자면 죽어? 고민이다. 몇 밤 자고 죽은 다고 말를 해야 할지.
  • ?
    금산 간네 2004.07.16 09:35
    친구들아!
    내가 너무 웃겨서 적어 본다.
    늦게 낳은 우리 막내가 나를 웃겨 주단다.
    내가 매일 2~3사이에 면 소재지를 중심으로 일일 적금과 공과금을 받으러 다니는데,우체국에서 쉽게 "집금"이라고 부르거든.
    무엇이 될거냐고 물으니까, 우리 막내가 "집금 아줌마가 되겠다고"
    이유를 물으니 "돈을 받이 벌잖아." 내가 매일 나가서 예금을 믾이 받아 오거든 다 자기 엄마 돈 일줄 알고 있어.
    녹동에 우리 큰 형부가 수협에는 다니시거든.
    지금은 한양대에 다니고 있는 우리 조카가 유치원 때
    꿈이 무어냐고 물으면,"수협직원이 된디고"
    이유는 금산 철선에서 수협 직원들은 선비를 받지 않거든.
    부모들의 영향이 얼마나 큰지 새삼 느껴지더라고.
  • ?
    외로운이 2004.07.19 17:53
    요즘 금진 친구들은 다 휴가 갔나. 왜 이리 고향을 안 지키지.
    휴가는 아직 이른데. 얼른 얼른 오시오. 나가 심심하요.
  • ?
    이재원 2004.07.20 01:54
    휴가는 먼 휴가여,이렇게 딸싹 안하고 지키고 있는디,
    외로운이는 누구여???????
    금메 우리 금진도 실맹제로 해야 쓰겄꾸마
    먼 속인지 알아야제!!!
  • ?
    추어탕 2004.07.20 13:35
    금진 간네, 멈메들아!
    빨리 와라 나가 니기 줄려고 자연산 미꾸라지를 사다가 싹싹 씻어서 푹푹 끓여 아주 맛난디 다 어디 있냐.
    따뜻할 때 땀을 뻘뻘 흘리면서 먹여야 제 맛인디 얼른와.
    나 혼자 다 먹는다.
    니기가 식당에서 먹는 것은 항생제를 먹인 양식이야.
    옥심네.
    테레비젼을 보니까 사람 26명을 죽였다는데 많이 먹여야 나쁜 놈을 잡은께 얼른 와서 한 그릇 하고 가소.
    재우네. 돌려 차기 하려면 영양 보충을 많이 해야 되는데
    우리 아들내미를 많이 먹였더니만 친구를 돌려 차기로 봐주고 왔당께.
    그래서 잘해다, 잘했어. 맞고 온 것 보다 낫다. 그랬당께. 이렇게 교육 시키면 된가.

  • ?
    거시기 2004.07.20 22:39
    추어탕아 그 귀한것을 서방한테도 안주고 우리한테 준다고?
    참말로 하늘도 감동하게 생겼다
    그란디 미꾸라지 맛이 어떤 맛이단가
    묵어 본지가 하도 오래되서 잊어 부렀다
    추어탕아 한번 읊어봐라,어떤 맛인가
    아들 교육은 아조 확실하게 하고 있구마
    근디 너무 과격한거 아니어?
  • ?
    선창간네 2004.07.21 09:32
    나가 요즘 집안 결혼식에 시아버님생신땀시 더 바빠부러서 여길 통 못 들어와 부렀더니,
    걱정이 됐던지 친구들이 살째기 전화를 주더랑께, 그래서 얼른 몇 자 적고 또 나가봐야 쓰것다.
    아무일없이 잘살고 있응께 걱정들말고, 고맙다.
    근디, 미야! 너는 추어탕도 해준다제, 어디 데려가 수제비도 해 준다제, 드라이브도 시켜준다제,
    회도 사 준다제, 거기다 춘희는 영화까지... 뭐부터 쫓아 댕겨야한다냐?
    더 바쁘다, 바빠.....(행복한 비명!!!!!)
  • ?
    샘뚱간네 2004.07.21 15:00
    선창간네야! 반갑다. 어디 간줄 알았다.
    말로는 무얼을 못해 주것냐. 그란디 실제로는 못하지 돈이 아까워서.
    날마다 새끼들 하드에, 수박에,더운께 보신할거에 돈을 똥구멍으로 낳아도 못 당하것다.(나가 말이 곱지가 못하지 우리 아들이 엄마는 생긴 것은 안 그러는데 무섭다고)
    그래서 니기가 화새를 독새로 만들었다. 나가 참 순하고 성질도 좋았는디 지금은 많이 배러부렀단께.
    거시기야!
    나는 끓이기만 하지 탕 종류는 안 먹은디 어차가.
    너가 우리 집에 한번 와 봐라. 나가 맛나게 끓여줄께.
    일본에도 미꾸라지 비슷한거 있냐? (재원이가 맞는지 아니면 다른 거시긴가)


  • ?
    간네 2004.07.24 17:42
    거시기들아!]
    더위디 잘 지내고 있지들?
    나는 밭에 고추 따러 간다. 올해는 고추가 풍년인갑다.
    우리가 심은 고추가 잘 된것 본게 올해는 고추 값이 없을란가 보다.
    고추를 많이 해야 겨울 김장을 많이 하지.
    우린 지금도 김장 김치를 먹고 있는디 별미야.짝짝 찢어서 숟가락에 걸쳐 먹으면 새콤새콤
    없는 밥맛이 다 생긴당께.
    난 고추 따러 간다.
  • ?
    가이네 2004.07.24 20:33
    간네 먼메들 다 어디갔는가~~~
    날이 더워서 피서들 떠나셨단가!!!
    위에 있는 간네는 정말 맛난거 먹고 있네그려.
    한여름에 김장김치라니 침이 절로 넘어가네, 꿀꺽 ....
    상추에 풋고추 된장에 무싯잎 이거면 한여름 반찬 따로 필요없지..
    간네 먼메들아.
    더위에 지치지말고 잘먹고 잘지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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