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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 금진(錦津) : 1600년경에는 거금도(居金島) “조금나루”라 하였으나 1884년에는 돌산군 거금도 소진(召津)으로 개칭하였고 그후 마을이 북쪽 해안에 위치하여 조금 때에는 암석이 노출되므로 조금너리라 하였는데 예부터 이곳에 나루터가 있어 나루진(津)자를 붙여 금진(錦津)이라 칭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다.
2004.07.10 21:39

솥 단지를 태웠당께

조회 수 2849 추천 수 0 댓글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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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일부터 기말고사를 보고 있는 딸 아이가  학교를 가면서 태워다 주라고 하여 아침부터 시험보는데 기분 상하게 하고 싶지 않아서  태워다 주기로 하고 나니 압력 솥에서 밥이 끓고 있어,  학교는 차 타고 왔다 갔다 10분 거리,
솥 단지가 워낙 좋아서 약15분이면 밥이 되는디 망설이다가 아들 놈한테 이러이러 하면 가스를 꺼라 설명을 하고바반삐 당겨 왔는디 벌써 밥은 타고 있더라고.
아침부터  냄새 나는 밥을 주기가 미안했는디 지기 딸 태워다 주느라고 그랬다고 하니 아무 말 없이 밥을 먹고 , 노인네들도 아무 말씀 없이 식사를 하셨다.
저녁에 밥을 해 먹을려고 솥 단지를 닦는디 씨새미로 빡빡 물질는디 진짜 우리 아줌마들이 왜 팔뚝이 굵은지 인자 알았당께.
새끼들 운동화 빨아, 웬수들 와이셔츠 빨아, 방바닥, 거실바닥, 기타등등.
우리 아줌마들이 없으면 어떻게 될까?
이가 없으면 잇몸이 대신 하지만 그래도 이보다는 부실하지.
대한민국 ! 아줌마들 화이팅! 여자는 위대하다. 엄마는 더 위대하고. 원희 지기 엄마도 위대하다.
고로 금진 간네들은 위대하다.    
  • ?
    골몰아짐 2004.07.11 03:21
    원희 즈그 엄마야~~
    애들 둘 이상씩 키울라믄 팔뚝 부실해가꼬는 절대로 엄마자격 없을거다..
    굵어진 팔뚝보고 남정네들은 속없이 워~메 나팔뚝보다 더 굵네 해싼디
    애들 키움시롱 살림함시롱 굵어졌단걸 왜 모르까...
    아름다운 미야~~팔뚝 한쪽이 금진 깃말이라 숭봐도 자랑스럽게 내 놔불자
    날도 뜨건디 어치께 감싸고 다니겄냐...//
    지금이 새벽 3시를 넘어가는디 온 삭신이 가려움증에 잠을 못이루겄다..
    재섭이 먼매가 아나고 한접시만 땡게주랑게 몰인정 하게도 아직까정 기별이 없다.
    참말로 금진 인심이 이리도 푸대접일까나....
    몇일전부터 파래지..메생이 아나고가 눈에 아른거려 잠을 못자고 있다가
    오늘은 기여코 아나고를 묵어볼라고 인천엘 갔는디 스끼다시로 삥아리 눈물만큼
    나와서 한접실 더 시케가꼬 원없이 한접실 묵고 왓는디 암만해도 싱싱하지가
    않은놈이었는지 온몸이 가려워 죽껏시야?
    하이고매 녹동에 팔딱 거리는 아나고를 묵었으먼 이래 고생 안할긴데
    오늘밤은 뜬눈으로 지새워야 할랑갑따...낼은 일요일인데 미야 뭔 약이 좋은지 좀 갈채주라
    흐~~미 주껏다.....가려워서...웬수같은 아나고 인자 절대로 안믁을란다...(xx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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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골몰아짐2 2004.07.11 03:28
    금진 아그들 노는 광장에 골몰 아짐이 놀러 왓다고 텃새 안할랑가 몰겄다..
    미야 너가 말개주라 잉~~!
    느그들이 넘 재미께 놀아가지고 자꾸만 드오고 자픈걸 어짜끄야...
    차돌이가 젤 겁난다야~~간네들 고무줄 놀이 할때 마빡이 젤 마니 끊고 다녔을껄 아마도..
    어지간히도 부잡스럽게 안 놀았냐....//일썽 니가 이무로웅께 숭좀 봤는디 화 내지 말그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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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창간네 2004.07.11 08:21
    골몰아짐 미선아, 텃세가 뭔소리당가, 반갑기만하구만.
    나가 요즘 진짜로 쫌 바빠서 이쪽 저쪽 못댕겨 미한한디 니가 와줘서 고맙기만한당께, 그라고 4반간네 원희엄마야 솥단지를 태워도 와이셔츠를 태워도 너는 느그 애들 아빠나 시부모님한테 사랑 많이 받을것이다. 너같은 며느리가 최고아니것냐?
    머리좋아, 힘좋아, 넉살좋아, 성격좋아, 이정도면 됐지?
    둘다, 아니 우리친구 보두 주말잘 보내라, 나 나가봐야해, 시부모님 오셨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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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름다운미 2004.07.11 08:43
    골몰아짐아!
    이 여름에 왜 아니고를 먹었당가. 여기서도 여름에는 아나고를 먹지 않는단다.
    우린 녹동만 벗어나면 회는 먹지 않는단다.
    며칠전에 우리 서방님 친구가 충청돈가 어디에서 회를 먹고 왔는디 저녁 내내 배가 아파서 아침에 병원을 가니 충이 손가락만한게 나왔데. 자기도 알고 아니고는 안 먹고 옆에 있는 소라를 먹었는디 아나고 충이 벌써 소라에게도 옮겨 간거야.
    아나고 말고 "하머" 라고 아나고 사촌이 있는디 먹고 싶으면 그걸 먹어라.
    지금도 배 아프야. 몸이 아프면 새끼고 신랑이고 다 필요 없는디. 신히게 매실 차나 많이 먹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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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쬰베이 2004.07.11 12:21
    골몰아짐아 오믄 온다고 전화라도 하재,그래쓰믄 동내입구까지 마중 나갔쓰끈디
    재섭이 친구가 아나고 떤재준다고 해놓고 왜 안떤진가 모르겄네
    그럴 사람이 아닌디,난중에 만나믄 나가 이약 함세
    그라고 아짐들이,아그들 키울라 남정네 역성들라 살림할라 고생이 많네
    살다보믄 알아줄날 있으끈께 지달러 봐바,남자든 여자든 그런것에 인식하기 까지는
    일썽 시간이 걸린께
    시부모도 잘 모시고 가정의 평화를 위해서 고것이 질이여
    근디 우리동네에 온 적대봉은 누구여?골몰아짐 갤차줘잉?
  • ?
    아름다운미 2004.07.12 09:16
    춘희야!
    어제 고흥가서 영화보고 왔다
    정말 재미있게 보고 왔다.
    문화 생활 할려고 순천으로 갔는디 그럴 필료 없게 드라.
  • ?
    뻘밭 아짐 2004.07.12 20:08
    미가 그냥 미가 아니다, 정말 아름답다 미야. 자기 자리에서 최선을 다 하면서 마음의 여유도
    만들어가는 너를 보니 배울것이 많다
    선창간네, 깡철이, 고흥먼메, 일본먼메, 4반간네 저우게 골몰아짐, 다들 반갑다.
    골몰아짐이 미선이 아닌가 싶은디 울 동네에 와줘서 고맙데이,
    너네 뻘밭에가서 짐질이라는 거 케봤냐 그거 맑은물에 행궈서 줄기를 먹으면 입이쌔까맣게
    되잖어 그얼굴 보면서 서로 웃었던일이 생각난다.
    작은계는 짐질이 참 많았는데......
  • ?
    샘뚱간네 2004.07.12 22:30
    뻘밭 아짐!
    그란디 어잔당가. 요즘은 우리 이쪽 바다들이 다 간척사업으로 뻘밭이 사라져서 짐질이 없어진단는 서글픈 소식.
    짐질이 무성해야지 각종 어종들과 지렁이들이 많다는디, 일본은 짐질을 이식하여 바다에 심는 작업을 하고 있다고 하던데.
    우리 중학교 다닐 때만 하더라도 태풍이 불면 짐질이 밀려와서 부지런한 사람들이 밭에 거름을 했는디.자꾸 좋은 세상이 온게 짐질도 다시 생기것제.
  • ?
    도덕간네 2004.07.12 23:00
    음매! 용천 하고 있네. 난 금산 간넨디, 또 도덕 간네다고 했네.
    춘희야! 도깨비 타법,우린 두 손가락만 사용해서 타자 친 사람한테 도깨비 타법 이라고 한디.
    니기 녹동은 뭐라고 한다야.
    이 밤! 바람이 많이 분디 신금 방파제 놀러 가면 좋겠다.
    우리 큰 언니 데이트 할 때 언니 따라 신금 방파제 놀러 많이 간는디.왜냐하면
    둘이 데이트 하면서 맛난 것 많이 먹은께 일썽 얻어 먹을라고. 동냥치.
  • ?
    쬰베이 2004.07.13 01:06
    뻘밭아짐은 누구여?혹시 작은계 순자 아니어?맞제?나가 귀신이여
    아름다운 미야 헛다리 짚지 말어야,도깨비 타법은 나가 물었는디 어째 엉둥한 임자
    붙잡고 그란다야,서운하시,실맹으로 하자고?그건 더 안되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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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은계간네 2004.07.13 11:19
    귀신이 여기있었네 아이 무서워라.
    도둑질도 않했는데 날 잡아버리네.
    직업 하나는 확실이 잘 선택했구먼 .
    선영이는 고상이 많겠네 날도 찌뿌둥한디 그래도 어짜냐 우리의 부모님인디
  • ?
    이재섭 2004.07.13 11:32
    그랑께 만시..
    어지께 나가 있었으믄 공짜로 보여줬을것인디
    톨날 제주도가는바람에 얼굴을 몬 바부렀네.
    어째야 쓰끄나.
    이주에도 광주에가서 며칠 살다 와야겄다.
    개인적인 사적으로다가 이주에는 절대로 여그 못들어옴.
    그점 이해해불고
    징하게 더운디 몸들 조심해부러.
    댕겨올동안 부지런히 수다떨고들.
    그라고 금산 간네야
    나 독수리타법 아니여
    분에 300타(믿거나 말거나)
    몸들 조심들하고 있어
    핑 댕겨올란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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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름다운미 2004.07.13 16:54
    워메. 징한거. 년,놈(내가 누차 말하지만 년,놈에 기분 나빠하지 말란께.세종대왕의 작품인께)들이 다 금산 이상한 단어를 쓴께. 인자 머리가 다 아플라고 그라네. 이름들이나 다 이쁘면 내가 말을 안 해. 쫌배, 문저리,뻘밭아짐, 소재몬당,시뭇끝테,작은계간네, 그랑께.나같이 이름이나 이뻐봐라."아름다운미" 그래도 일썽 재미있당게. 나가 신랑 눈치, 새끼들 눈치 보면서 하루라고 안 들어오면 빙이 난당께. 그라고 옥심네야 미안하다. 하도 여러번 읽은께. 누가 먼 말을 했는지도 햇갈린당께.그라고 " 실명의 날"을 정해야겠다. 다른 사람은 몰라도 재우네 하고 옥심네가 안 오면 일본에서 먼 일있당가? 순경 아저씨한테 먼 있을까? 걱정 된단께. 우리는 일썽 새끼들하고 신랑하고 지지고 보끄고 하는 일 밖에 없당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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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섬 년 2004.07.13 18:03
    나가 점심을 안 먹고 지금 막 (5: 35) 어제 저녁 닭도리탕을 했는디 맛이 없다고 다들 안 먹길래 우리 막내를 꼬셔 가지고 맛있게 먹고 있는디 우리 동네 물을 누가 이렇게 흐렸다냐?
    하고 생각을 꼼꼼이 해 본게 바로 골착에 임순경이었당께. 그 동안 생각난 이름만 열거해 보면
    간네 칭구,느그들 칭구,시무끄텟,엿질금,꿀조시게, 쫀베이, 문저리,마돌,빠박,유목민,꽝철,
    나가 지금 먹다 말고 와서 딸내미 한테 잠짠 자리를 비켜 주라고 해서 이 글을 쓴당께.
    이 죄는 멈 죄에 해당된당가. 나가 일썽 세상을 워낙 착하게 살아서 죄라고는 " 신랑 흉보기,신랑 지갑에서 돈 슬쩔하기, 시부모님 흉보기 이 죄밖이 지은 것이 없는디
    임순경은 무슨 죄목에 해당될까.
    새끼가 셋명인께 경찰도 시키고 ,검사도 시키고, 또 무엇을 시켜야 법을 잘 알것다야.
  • ?
    쫀베이 2004.07.13 23:23
    섬년아 나가 갤차 주께,거그따가 판사까지 시키믄 나는 새도 떨어뜨리지 않겄어?
    그라고 닭도리탕 안묵을라믄 나나 주재 어짠다고 막내한테 억지로 믹에분가
    채하믄 어짤라고 다음부턴 그라지말고 나를 불러잉?
  • ?
    거시기 2004.07.13 23:27
    아름다운 미여!걱정하지 말어,날마다 출석 잘하고 있쓴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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