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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 불
보이지도 잡힐 것도 하나 없는 빈곳의
어둠을 스며드는 한줄기 빛의 뒤에
그대의 목줄을 타는 눈물이 있었구나
짊어진 삶의 멍에 우직하게 얹고서
제 몸을 사르며 서있던 보금자리
죽어야 다시 산다고 앙당거린 그 자취
조그만 바람에도 겨우 버틴 생애지만
쓰러질 듯 흔들리며 지켜온 그 숨결은
우리네 모두를 향한 거침없는 사랑이다
달그
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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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 불
보이지도 잡힐 것도 하나 없는 빈곳의
어둠을 스며드는 한줄기 빛의 뒤에
그대의 목줄을 타는 눈물이 있었구나
짊어진 삶의 멍에 우직하게 얹고서
제 몸을 사르며 서있던 보금자리
죽어야 다시 산다고 앙당거린 그 자취
조그만 바람에도 겨우 버틴 생애지만
쓰러질 듯 흔들리며 지켜온 그 숨결은
우리네 모두를 향한 거침없는 사랑이다
달그
림자
효식아
어찌 할고
이사 가자
기팔이 집 옆으로
[01][0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