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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열 2004.10.05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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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정 2004.10.06 10:12어떤 분의 말씀이 생각난다.
하루를 시작할때 "오늘이 마지막이다"라고 생각하라고..
난 가끔 오늘이 마지막이면 무슨일을 할까?
라는 생각을 곰곰히 해보곤 한다.
재열이 말마따나 헛되게, 의미없게 살지 말란 이야기겠지?
재열아!경연아! 친구들! 추석 잘보냈니?
난 올 추석때 예정에 없던 금산에 갔다왔어..
월포동네였던것 같다.그 동네 조금지나 산속에 가
울음도 따오고, 아몬드 같이 생긴 열매(위에 좋다고 하던데..)
도 주워오고, 냉감은 보기만 하고, 암튼 열매가 무지많더라.
이번 추석때는 산에 가 열매만 따온것 같다.
경연아! 한번 놀러간다고 하고선 가지 못해 미안타
영심이 하고는 신촌에서 한번 만났어
감기 알레르기로 무지 고생했거든..
지금도 쬐끔 그렇지만 말이야..
이번 추석때도 의사샘 말씀이 공기좋은 곳에서 살란다.
나 고급병에 걸렸다..ㅎㅎ
그래서 금산에 일부로 다녀온거야..
덕분에 정말 많이 나아왔어..
아이들만 아니면 당장 내려가고 싶더라..
아파보니 건강이 최고더라. 친구들 아프지 말고 항상
건강하게 행복하게 그렇게 오래 오래 살자 잉... [01][01][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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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방현 2004.10.06 12:02추석 명절은 잘보냈는지 !
고햐에서 얼굴함 보고싶었는데 아쉬움이 많구먼
자네도 귀향해서 즐거운 추억과 갯바람을 몸속에 담고 갓어야하는디
그렇지 못하고 삭막한 공간속에서 추석을 보냈기에
타이틀을 의미없는 하루라고 하였는가 ?
자네의 글중에
평범하지만 특별하길 원하는 이기심
내가 가야할길은 아름답지만
내가 가고있는길은 너무도 답답하다
무었을 위해 달려가고 숨을쉬는가
별빛처럼 아름답고 풍요롭게 살고싶다
이글을 읽고나니 진정 내마음을 찔리게 하더이
이렇듯 인간의 욕망은 끝이없기에
나또한 과도한 욕망때문에 한번의 실패를 실감했기에
이제와선 과도한 욕망을 버리고
세상사 순리대로 살아가기위해
나만의 시간을 가질려고 노력하고 있다네
해서 내자신은 결국 즐낚에 빠지고 말았지
세상사 아둥바둥 살아도 결국 종이한장 차이라는것을
9일간의 추석 휴가때도 6일은 즐낚 다녔다네
자넨 유난히 스포츠를 좋아해 스포츠에 빠져들기도 하겠지만
스포츠 하니
요즘 새바람을 몰고다닌 이찌로
정교한 타법과 통통 튕기는안타 참으로 절묘하더군
일본 선수가 아닌 한국 선수였으면 하는 욕심마져 들게하더이
또 한사람-샤라포바
샤라포바의 결승전장면 마치 구름위로 날아다니는 나비같더군
땀에 흠뻑젖어 열심히 뛰는보습
가히~ 이세상 뭇 남성들을 사로잡고도 남음이야
친구여 언제까지 우리가
뒤돌아볼 여유없이 앞만보고 달려야만 하는지
자네 말따나 이젠 인생의 참맛도 느껴가며
산으로 들로 쉬엄~쉬엄
비록 가진것 없이 힘들지라도
앞으론 나만의 여유를찾아
더욱더 즐낚에 행복을 만끽하고싶네,,,,,
아참 그리고
오늘저녁 6시 50분에 청소년 대표팀
준결승 4강전 일본과 한판승부
있지말고 응원하게나
끝으로 항상 건강 잘챙기라고 말하고싶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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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 2004.10.06 17:30친구야 날마다 저녁 은빛달빛 공기 마시며 철학자가 된것 같네.
秋男 친구야 산골짜기 아래 사는 나 또한
한적한 산골에서 새벽안개, 은빛 햇살, 향긋한 솔바람, 포근한 달빛을 마시며
살고 싶으니 좋은 곳있으면 추천 부탁하네.
로마제국의 네로황제의 스승인 철학자 세네카가 일생에 대해 한 이야기로 '신비스럽게도, 사람이 삶을 배우는 데는 일생이 걸린다.' 라고 애기를 했다지만 친구가 더 철학스럽네.
방현아!
청솔모가 잣나무 가지 위에 앉아 잣을 먹기 위해 예술적으로 잣방울을 갈아 까먹은 것 본적 있는가?
코스모스가 벌써 시들해지고 하늘공원 억새풀 산책로를 한적히 걸어가는 사진을 보니 적대봉 억새풀이 생각나는 깊은 가을 감기 조심하게나.
글고 지난번 참 고마웠네,
재열이 한테 덕분에 잘먹었다고 전했으니 뒷 일은 자네가 감당하이소.
더더욱 신비스럽게도, 사람이 죽음을 배우는 데도 또 일생이 걸린다. [01][01][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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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 2004.10.06 17:59'행복 원칙'(펴온글)
1. 행복은 자신을 다른 사람과 비교하지 않는 것이다.
2. 행복은 때때로 뜻밖에 찾아온다.
3. 많은 사람들은 자신의 행복이 오직 미래에만 있다고 생각한다.
4. 많은 사람들은 더 큰 부자가 되고 더 중요한 사람이 되는 것이 행복이라고 생각한다.
5. 행복은 알려지지 않은 아름다운 산 속을 걷는 것이다.
6. 행복을 목표로 여기는 것은 잘못된 생각이다.
7. 행복은 좋아하는 사람과 함께 있는 것이다.
8. 불행은 사랑하는 사람과 헤어지는 것이다.
9. 행복은 자기 가족에게 아무 것도 부족한 것이 없음을 아는 것이다.
10.행복은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는 것이다.
11.행복은 집과 채소밭은 갖는 것이다.
12.좋지않은 사람에 의해 통치되는 나라에선 행복한 삶을 살기가 더욱 어렵다.
13.행복은 자신이 다른 사람들에게 쓸모가 있다고 느끼는 것이다.
14.행복이란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사랑받는 것이다.
15.행복은 살아있음을 느끼는 것이다.
16.행복은 살아있음을 축하하는 파티를 여는 것이다.
17.행복은 사랑하는 사람의 행복을 생각하는 것이다.
18.태양과 바다, 이것은 모든 사람들에게 행복을 가져다준다.
19.행복은 다른 사람의 의견을 너무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 것이다.
20.행복은 사물을 바라보는 방식에 달려있다.
21.행복의 가장 큰 적은 경쟁심이다.
22.여성은 남성보다 다른 사람의 행복에 대해 더 배려할 줄 안다.
23.행복은 다른 사람의 행복에 관심을 갖는 것이다. [01][01][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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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열 2004.10.07 23:56수정이 오랬만이다 .
시골 다녀왔다고 하니 많이 좋았겠구나
니가 아몬드같다고 한 것은 아마 비자겠지
시골가시네가 언제부터 아몬드를 알았다고 떼끼...
방현이친구야 정말 미안하다
어쩔수없이 자네와 약속을 못지키게되어서
하지만 정호 친구 말들으니 자네 든든 해서
마음이 가벼웠네 다음에 갈때는 나도 그 맛있다는거
먹으면 불로장생한다는거 같이 먹도록 하세나... [01][01][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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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미 2004.10.08 07:56수정아 !
감기가 심했나 보구나
어쨌든 이곳에서라도 만나니 넘 좋은데
다른 친구들은 다 어디서 무얼하니?
너라도 자주 나와서 좋은글 많이 올려줘~
얼마만이라도 자연으로 돌아간 기분 행복했겠다
건강하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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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순 2004.10.08 15:52편지
그립다고 써보니 차라리 말을 말자
그냥 긴 세월이 지났노라고만 쓰자
긴긴 사연을 줄줄이 이어
진정 못잊는다는 말을 말고
어쩌다 생각이 났었노라고만 쓰자
그립다고 써보니 차라리 말을 말자
그냥 긴 세월이 지났노라고만 쓰자
긴긴 잠 못 이루는 밤이면
행여 울었다는 말을 말고
가다가 그리울 때도 있었노라고만 쓰자 -윤 동 주-
거금도로 띄우는 편지 같다.
수정아 이름이 '비가'라고 하더라.
약간 떫은 맛이지.
다들 열심인 모습이 느껴진다.
우리모두 억지 없이도 충분히 그리운 섬.거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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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연 2004.10.08 23:24늘~ 항상 우리들은 많은 것을...
고향의 향수를....추억을 ......
지나간 시간들에 대한 그리움을.......
선물로 받고 살고 있는데....
정작 그것들에 가치를 잊고 살다가 시간이 지난후에야
그 귀함을 깨닿으니....참 우린 바보인가봐........
수정아!
풀냄새 !꽃내음! 어머니의 젖내음에......
고급병 날려보내고 와서 시원하겠구나
비자는 먹고 싶다고 너무 빨리 깨 먹으면 떨븐맛이 입안 가득하지....
맞있는 비자를 먹을려면 일주일 정도 햇볕에 잘 말려
깨 먹으면 고소한게 땅콩도 아닌것이 아몬드도 아닌것 참 먹을만 하지
우리 몸에는 참 좋은가 보더라 한약제로 쓰이니.....
우리는 처음으로
서울에서 부모님과 아들 다섯형제 며느리들 손자 손녀들이 모여
귀한 시간들 ....
기억에 남을 많은 얘기들을 나누며 보냈단다.
그래도 고향은 못가 조금은 아쉬움으로 뒤로 한다
방현이 친구의 큰 마음에 고마움을 전하고
그미야 경순아
다들 열심히 잘들 살고 있지....
가끔 이렇게 인사 나눌 수 있어 너무 좋다.
올 가을에도 어디선가 여전히 물들어가는 자연을 노래하는
산사 음악제가 열리겠지......
한번들 취해보고 그 소식들 좀 전 해 주라 [01][01][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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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정 2004.10.10 00:08어느사이 울 친구들이 조용히 왔다갔네.
그미야! 영심이는 컴이 고장났데.. 그래서 들어오고 싶어도
들어오지 못하고 있나봐
나라도 열심히 들어와 글이 라도 남겨야 할텐데 그렇게 못하고 있네
경순아! 경연아! 재열아! 비가인지 비자인지 지금 열심히 배란다에
말리고 있는중이다.
많이는 안가져 왔지만 시골에서 가져온것인께 위 안좋으면
말하렴.. 쬐끔 줄텐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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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정 2004.10.10 00:15모르고 엔터를 눌러버렸네
우게 방현친구 무지 반가워.
앞으로 아는체하면 지내세
정호는 항상 좋은글을 많이 읽고 생각하게 해서 고마워..
경순아! 혹 보기동네 오면 나도 낑까줘 잉..
옆동네 사니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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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열 2004.10.10 13:10경순이처자 !
반가워 !
정말오랬만에 우리방에 글남긴거 같은디
느그들 상과가스나들 집합한번 시켜볼까
몽둥이 하나가지고
존말할때
길례랑 정화랑 혜단이란 형숙이랑 또 점숙이 숙희
그리고 승심이또 경희 경단이 헉...헉....
워매 이렇게많은 궁뎅이내밀고 맞을 준비하고있다냐 ?
나 몽둥이질 하기 싫은께 또 힘도없고....
얼렁 얼렁 나오라고 그래라
간네들이 있어야 파리들이 꼬일거아니냐?
안그래?
겁나게 열받은 재열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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