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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 성치(城峙) 본 마을은 도양목관(道陽牧官)에 속한 목장성(牧場城)의 동쪽에 있으므로 한때 마을 이름을 성동(城東)이 목장성의 동쪽에 있으므로 마을 이름을 성동이라 부르다가 성(城) 고개 밑에 위치한다 하여 성치(城峙)로 개칭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다.
2006.04.14 15:47

봄날의 명상

조회 수 1617 추천 수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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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날의 명상


가장 화려하게 와서

초라하게 가는

계절이 지나는 여로에서

어두움을 뚫고 자라나는

생명의 속삭임을 듣는다


나목의 가지에

잎새의 푸르름을 향한

시간의 숨결이

영혼의 숨 가쁜 호흡으로

쉼 없이 달려온다


여인을 향해 달려오는

가슴 설레는

봄 바람은

대지의 생명을 감싸고


저 높은 산자락을 휘감고

깊은 계곡을 지나

먼 바다로 흐르는 세월은

정오의 햇살에 눈부시다


봄날은 날 보고

꽃처럼 살라하고

세월은 날 보고
바람처럼  살라지만


거리를 방황하는

이승의 목마름은

어두운 밤 하늘을 헤맨다


눈부신 춘삼월은

싱그러운 꽃내음을 노래하지만

먼 하늘을 바라보는 시인은

쓸쓸한 가을을 바라본다

 

아 봄날이여  세월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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