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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 동촌(洞村) : 마을이 용두봉(龍頭奉) 동북 골짜기에 위치한다하여 ‘골몰(谷村)’이라 부르다가 1907년에 마을 이름을 洞村(동촌)이라 개칭하였다.
2006.07.26 11:52

내 어릴적에.........

조회 수 15920 추천 수 0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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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밭 사잇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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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쯤이면 
사방에 
보리내음이 진동하던 시절이 있었지요



우리들은 오디를 따먹고  
산딸기를 만날수 있는 때



어머니들은 저녁 솥을 2번 달구어야 했다.
먼저 보리쌀을 삶고, 
그 다음 다시 밥을 짓는 그 때를 아시는지



보리는 가난한 아이들의 훌륭한 간식거리
비 오는 날 당원을 넣고 볶아 먹고
미숫가루를 만들어 한 그릇 하고 나면
지금의 음료수 맛이 어찌 그 시원한 맛을 따르리요



보리밭 언덕에 종다리 
하늘 높이 지지배배 거리면
아이들은 새알을 찾으러 풀숲을 헤매이면
이내 하던 일을 잊어버리고 



패랭이꽃을 따서 그 꽁지를 빨아먹던 그 때 
상여집 근처에 이팝꽃이 피어 
죽어 저승 가는이가 덜 
외롭던 시절



그 시절
......이젠, 그 보리밭이 드물다
개떡, 찌짐 나누어 먹던 人情이...



잠시 그옛날을 생각해 봅니다.펌
........................................................................

Flute : - James Galway


 

  날짜 : 2006.03.05 00:27
 
  • ?
    금옥 2006.07.26 12:01
    다들 기억하시죠
    우리들의 어릴적 추억들을......
    산에 소머리 하러가서 산 딸기 따먹고 시장놀이도 하고
    남의 밭 밭 밀이며 보리 뽑아 구어도 먹고
    이렇게 비가 오면 부철이해 먹고 개떡도 두꺼운 가마솥단지
    속에나 밥할때 넣어서 쪄 먹덕던 시절을 난 지금도 잊지못합니다
     박을 따다가 된장과 참기름에 묻혀서 먹었던 그 맛을은 지금도
    잊을 수가 없답니다.
    요즘 박나물 먹기 힘들잖아요
    바기지도 귀하고....공감들 하시죠
    모두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 ?
    이계석 2006.07.27 11:03
    가난해서 쌀밥도 배불리 마음것 먹어보지 못하고
    검스런  보리밥 맛있게 먹었던 시절이 절로 생각납니다 .
    잊을수가 없었던 모든일 지금은 추억으로 간직해야 겠지요.
    참으로 좋은글 좋은배경  ==== 그때는 상상도 할수없었던
    것을 보니 마음이 어릴적 시절이 마냥 그리워집니다
     (금옥씨)  생소한 사진 좋은글 .  감사드리며 항상 건강하세요.
  • ?
    금옥 2006.07.27 13:20
    반갑습니다.
    누구신가? 궁굼하여 이 마을 저 마을 돌아보니
    옥룡이시네요
    직함은 재경 옥룡향우회 회장님이시구요
    사이버 공간에서 이렇게 뵙게되어 반갑습니다.
    이름이 저의 형부와 비슷하네요...ㅎㅎㅎ
    항상 건강하시고 .
    재경 옥룡향우회를 위해 칭찬받는 회장님이 되시기를
    바라며 .......좋은 하루되십시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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