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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0.26 08:19

그리운 친구들아!!~~~

조회 수 2169 추천 수 0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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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친구들아!!~~
          가을날 아침
          뜨거운 커피 한잔 어때??
          지금 우리 동네 비 와

          등교 하는 딸,아들 현관 출입 들쑥날쑥
          한손에 챙겨든 손바닥만한 접힌 우산
          쏟아지는 저 빗줄기  다 가릴수 있을까??
          독감 바이러스 달고 오면 수능이 코 앞인데
          하릴없는 걱정에 얘들은 벌써 학교버스에 엉켜들고

          비에 젖은 낙엽
          쓸어 모으는 경비아저씨 
          손안에 힘을 모아도
          빗자루가 자꾸만 삐딱하게 모가지를 쑥 빼분다

          비 탓이겠지           
          오늘 아침 거울속에 비추인
          낯선 여인의 모습
          

          여주댁!
          요즘 컨디션은 좀 어떻냐? 
          사람맘 흔들어부는 아랫녁 웃음소리도 듣고 싶고
          가차운 곳에 있는 셜여사도 보고싶고

          전화 한통화 인색한 우리네
          무엇때문에 이리 바쁜계냐??
          
          암만 바빠도 건강들 잘 챙기고
          수능끝나면 심장이 빨딱일만큼 뜨겁게 만나불자
          울집 얘들 위한 기도 빡쎄게 항거 잊어불지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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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미화 2007.10.30 11:04
    부지런한 님의소식 무척반가우이
    무소식이 희소식이라지만 각자 바쁜중에 특별한
    일들도 있는듯하이........?
    오늘 셜댁 옆지기님이 의사와 미팅이 있다니 중보가 요하네
    수능이 언능 끝이 나야 자유부인이 되어 코에 바람을 넣을터..
    지난주에 화천리 갔었는디 님들과 같이 볼라고 일부러 단풍을
     안봐불고 왔네.(기특) ㅎㅎㅎㅎ
    차에서 85세 시모님과 495장을 쎄게 소리높여 열창을 한것만으로
    앤돌핀이 주욱.......
    동일한 질문을 매일 반복하시는 어머님을 뵈며 자연의 순리앞에
    다시한번 겸허히 서네.
    풍성한 수확이 우리네 눈과 마음을 넉넉하게 해주는 가을이 아름답네...
    샬~~~~롬
  • ?
    김정림 2007.10.31 08:13

    어제 늦게서야 니 문자 접수,...깜짝 놀랬다.....
    바로 셜댁과 통화......
    별일을 제쳐두고 달려가야 할것 가트다 오늘...
    오늘도 일들이 쭈욱 줄서고 있는데 어짜까??
    놀랬을 목사님이랑 셜댁 위문공연 꼭 가야할것 같고...
    오후 일들 펑크내고서라도 다녀올 참이다
    마음 한켠에 친구의 건강이 늘 염려되드만 건강하다는 니 소식에 넘넘 감사하고...
    화천리까지 가서 지천에 널린 단풍도 안봐불고 와분 니가 참말 기특햐..ㅎㅎ
    쬐끔만 기둘려라
    가을산야 눈에다 다 넣어불고,  가슴 안에다 다 마셔불 날이 있을꺼다
    올핸 멀리 못가도 집옆 공원 단풍들 불붙는거 매일 보며 즐감하니 것도 감사하고..
    샬!!~~~~~롬!!~~~~



  • ?
    셸댁 2007.11.08 17:12
    하하하.......!!!!
    모처럼 대한 방!...역시 기대를 저버리지않고
    엔돌핀 팍팍..
    자연이 주는 변함없는 선물 앞에 그대 눈 가슴
    얼마나 커질지...우린 늘 기대와 설렘으로
    가슴 두근거리며 산다.
    풍성함을 어떻게 나눌지를 고민하며...
    뜻밖의 소식과  진행과만남...
    그리고 감사는 우리에게만 주신 선물일까??!!
    모처럼의 휴식과 마주한 우린 더 없이 행복하다
    염려들 덕분에 또한 이전보다 더욱 강건하고...
    받은 모든 넘치는 사랑 어떻게 다 보답하고 살까
    고민해야겠다 모두들 고맙고 감사해^^**
     
    수능이 코 앞이구나
    그렇게 애쓰던 모습은 어디가고 안정되고 평안한 모습보며
    선배로서 보기 참 좋았단다 ...
    우리가 염려한다고 될일 아니니 맡기고 ...좋은길 얘비하시고
    준비하실 그분께 감사하며기다리자 다~잘 될거야
    수험생 학부모님 모두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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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정림 2007.11.09 00:33


    딱 일주일 남은 수험생들을 델고
    누구네 집 아저씨는 자정이 넘은 시간에 통닭집에 갔단다
    지쳐있는 얘들이 안쓰러웠겄지 생각 하면서도 참........참...........
    집에서 기다리는 고3어미들 걱정에 울집 전화통 불나고...
    오늘 넘 힘들어서 서방님께 대리운전 시켰더니 당체 도움이 안되븐다

    먹는것도 조심,  밤늦은 간식은 절돼 사절, 기름진 음식은 쳐다보지도 말고, 잠도 자정을 넘기지 말고.......아침마다 아들넘한테 정신 교육시킨것도 맨탕이고
    통닭 먹는중임다...문자에 열받아 폰 때리니 애비도 아들도 함흥차사다
    흐미!!~~~도움 안되분다

    셜댁!!~~
    목사님은 좀 어떻시냐?
    전화 한다는게 정신 차려보면 맨날 한밤중이고.......

    어제, 오늘,
    대치동 비싼 땅바닥 발바닥 물집 생기도록 많이 걸었다
    갖지는 못하고 실컨 밟아불자 심산으로....ㅎㅎㅎ

    샬롬!~~~~모두들 평안한 밤이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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