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시 사물놀이 베우러 가는것 외엔 오늘은 한가 하구먼
따끈따끈할때 올려야지
향기나는 사람들과 동행
시간이 흐를수록 그 진한 향기에 점점 취하고
이렇게 행복해도 되는걸까 싶을만큼 행복하고 감사하다
아침상 돌김 구워 먹었지
담백한 돌김맛과 남도의 유자향
언젠가는 "고금도" 의 바다를 거닐꺼야
엄마 가방 열어보는게 재미인 딸아이 목에 메달린 멋진 목걸이
요거이 넘 화려하고 이뻐서 촌시런 울엄마 의상과 어울릴까? 외쳐되는 딸아이에게
서울의 화려함이 통하고
이쁜 미니빽안에 담긴 이쁜 요지빽
그 섬세한 사랑과 사람맘 사로 잡아 흔드는 호탕한 웃음소리
무등골의 그리움이 해갈된다
귤 한박스 그 넉넉함과 만남의 광장까지 수고한 아낌없는 사랑
지칠줄 모르는 그녀의 에너지에 숙연한 맘 절로 들고
예쁜맘 담아 챙겨온 숱한 먹꺼리들,
베풀고 섬기는 이들과 함께한 소중한 시간들
밥먹는 시간도 아깝고
온천까지 가서 온천욕 하는 시간도 아깝고
함께 공유한 나눔들
우정과 사랑에 취해 새해를 맞는 난 더없이 행복하다
좋은시간 허락하신 전능자 그분의 인도에 깊은 감사를 올리며
힘들었던 날들을 이렇게 회복케 하시니 감사!!^*^ 감사!!~~~^^*^^
그날 이후 몸은 최상의 컨디션....
딸아이 왈,
엄마!!~~자꾸 만나세요
엄마가 넘 좋아보이세요~~
내딸아이도 뭘 안게지.....ㅎㅎㅎ
잉!!~~6개월까진 끄떡 없겄다 했지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