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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 석정(石井) : 본래 석교와 동정 두마을을 합하여 1914년 행정구역 폐합시 석정리로 하였으나 그후 1947년 리동행정구역 개편시 석정마을로 독립되었으며 마을이 골짜기 안에 있어 한때는 “골안”이라 불렀고 암석위로 흐르는 물이 거울같이 맑다는 뜻에서 석정(石井)이라 칭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다. 원래는 마을명을 “참우골”이라 불리어 왔다고 한다.
2004.12.26 18:08

12월의 열대야

조회 수 3833 추천 수 0 댓글 22
‘12월의 열대야’는 며칠 전에 끝난 수목드라마의 제목이다.
공부하고는 담을 쌓고 산 시골 깡촌의 아가씨와 서울의 준 종합 병원집의 장남이자
의사 선생님인 남자 주인공이  공중 보건의로 아가씨가 사는 시골로 오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고등학교를 갓 나온 시골 아가씨에게 서울에서 온 하얗고 잘 생긴 의사 선생님은
꿈속의 왕자님과 동격이었을 것이고 하여 한 눈에 반하게 된다.
이 잘생긴 의사 선생님에게도 유배지 같은 외진 시골에서 만난 엽기적일 정도로
발랄하고 상큼한 아가씨는 청량음료 같은 상쾌함을 선사했을 것이고,
그래서 하룻밤의 역사가 이루어진다.

그런데 이 하룻밤의 뜻 하지 않은 결과로 인해 어쩔 수 없이 결혼을 하는 의사 선생님,
순간은 좋았지만 결혼과 환상은 너무나 다른 모습일 수 밖에 없다.
너무 다른 생활 수준과 지적, 문화적 차이는 10년을 살아도 아이 둘을 낳았을 뿐
물과 기름처럼 겉돌기만 한다.
남편은 자기 수준에 맞는 여자 친구와 보란듯이 데이트를 즐기고
여자 주인공은 잘 사는 시집 식구들에게 자기 아들의 장래를 망친 애물단지가 되어
며느리 대접을 못 받고 무보수 가정부에 시누이의 아이까지 키우면서도
온갖 구박을 받으며 살기를 10여년,
그러던 어느 날 우연히 만난 자기를 있는 그대로 받아 주고 따뜻하게 대해주는 친절한
연하의 남자에게 사랑의 감정을 갖게 된다.
우여곡절을 겪으며 뒤늦게 찾아 온 사랑의 설레임과 행복도 잠시 연하의 남자는
죽을병에 걸려서 허무하게 죽어 버리고 여자 주인공과 남자 주인공은 비로소
엇갈리고 빗겨가는 운명 속에서 인생에 눈을 뜬다는 그런 이야기이다.

어떻게 보면 흔하게 볼 수 있는 그저 그런 뻔한 스토리의 드라마였다.
그러나 이 드라마는 통상적인 관념을 깬 불륜과 아이들을 버리고 사랑을 위해 집을
뛰쳐 나가 버리는 비정한 엄마의 어둡고 칙칙할 것 같은 모습들을 부담스럽지 않게 그려 내었다.
가여운 사랑을 위해 세상의 모든 시선과 계산을 철저히 무시하고 용기를 낸
여자 주인공에게 욕을 할 수 없게 만드는(물론 드라마이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겠지만)
대본의 탄탄함과 여자 주인공을 연기해 낸 가수 엄정화의 호연에 힘입어
무거운 주제를 가볍게 풀어 낸 장점을 발휘해서
끝까지 재미있게 볼 수 있었다.

그런데 내가 이 드라마를 처음부터 주목하게 된 것은 그 제목이 주는 여운 때문이었다.
‘12월의 열대야’...
7~8월의 열대야도 반갑지 않은데 12월의 열대야라니...
제목만으로도 너무나 많은 것을 내포하고 있었다.

뒤늦게 찾아오는 불꽃같은 정열 같은데 웬지 정상적이지 않고 비상식적이고,
순리에 맞지 않는, 철이 지나버려서 아무에게도 환영 받지 못하는 안타까움과
싸늘한 외면, 그래서 비극으로 끝날 수밖에 없는 숙명등...
이 드라마가 말하고자 하는 모든 것을 한 마디로 요약시킨 너무나 멋진 제목이었다.
꼭 사랑에만 국한 되지 않은...

살다 보면 그때 그랬더라면 하고 뒤 늦게 때를 놓치고 안타깝게 탄식을 할 때가 있다.
때론 뒤 늦게 찾아 온 사랑으로 인해 사람들로부터 지탄을 받는 경우를 종종 보기도 한다.
저물어 가는 한 해를 보내면서 때를 놓침으로서 정말 소중한 무엇인가를
잃고 사는 것은 아닌지 주변을 돌아보면서 한 번 챙겨 보는 것은 어떨까 싶다.
‘12월의 열대야’같은 눈 먼 열정으로 후회할 일이 생기기 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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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앗싸!태양 2004.12.26 20:48
    어제 밤늦도록 텔레비전을 보면서
    -'배철수의 7080' -
    노래 잘 분다고 박수치고
    큰소리로 따라 부르면서 박수치고 하는
    내가 너무 어처구니 없다는 남편의 말은
    귓둥으로 듣고 삼매에 빠져있다가
    이마에 모기가 한 마리 강 펀치를 날린 것을
    뒤늦게 알았습니다.

    '12월의 모기펀치'에
    무방비 상태로 당하고 보니
    모기의 최후 발악을 용서할 수가 없어서
    일벌백계로 다스리려고 하니
    백의종군을 했는지
    지하로 숨어들었는지
    오늘도 잡지를 못했네
    '타이밍' 한 번 놓치면 날이 갈수록
    어려움이 있음을 절실히 깨달은 하루였습니다.
  • ?
    박길수 2004.12.27 08:30
    울산댁! 았싸태양님!
    두 분을 여기서 뵙게되니 반갑기 그지없구려
    크리스마스는 즐겁게 잘 보내셨는지?
    지난 모임에서는 내가 너무 이성을 잃어버려
    두 분께 큰 결례나 하지 않았는지 걱정이되었지만
    끊어져버린 필름을 되찾을 수 없어 애를 태웠다오
    뒤늦게 무적형님을 통해 알아본 결과 내가 무수히
    귀찮을 정도로 행동하였다는 것만 알아냈다오......
    아뭏든 두 분을 뵙게되어 너무 반가운 나머지
    나의 절제되지 못한 행동이 표출되어졌다고 봐요
    널리 양해해주시기를 바래요.
    혹시 다음에 기회가 닿는다면 내가 벌을 단단히 받을 각오가
    되어 있으니 참고바래요.
    참. 앗싸태양님!
    모기엔 입으로 분 피디피 약이 생각나네요
    그땐 정말 잘 죽었었는데........
    두 분 얼마남지 않은 금년도 잘 마무리하시고
    밝아오는 새해엔 더욱더 건승과 가정에 행복과
    평화가 넘쳐나길 바래요.
  • ?
    앗싸! 태양 2004.12.27 09:13
    박길수 선배님,
    앞으로는 별칭으로 불러야 겠어요.
    '거금도 박호병계'
    어쩌면 동네동네마다 모르는 족보가
    없으신진 기억력에 감탄이 절로 나왔습니다.

    그날 반가워 하시던 모습이 지금도 단어로 남습니다.
    '닮았다. 닮았다. 진짜 닮았다.'
    함박웃음을 지으시며
    연신 하시던 말씀은 기억에 나실련지
    -우리 엄마가 저를 홍리 다리밑에서
    주워오지 않으셨다면 자매입니다.
    -울집서 제가 좀 인물이 쳐져서-
    닮는 것은 당연한 것이지요.

    다음 기회에 뵐 수 있게 된다면
    그날만큼 행복할 것 같습니다.
    다음을 기약하며...

  • ?
    오형모 2004.12.27 11:41



    애자ㅇ.
    옥순ㅇ.
    오늘 월요일은 新, 舊年이 교차하는 아주 의미있는 한 週로다.
    舊年으로는 너희를 보게되어 넘 기쁘기 한량없었고
    新年으로는 변함없는 사랑과 우정 베풀자잉^^
    -헹모 오빠-(h14)
  • ?
    울산댁 2004.12.27 18:16
    박길수 선배님께!!
    집에 있는 고물 컴퓨터가 자꾸 말썽을 부려서
    이제야 길수 선배님의 글을 읽게 되었답니다.

    '실수'라니요??
    그런 것 안 키우시는 분 같던데...
    그냥 시종 일관 자세를 안 흐트릴려고 안타까울 정도로
    노력을 하시면서 제게는 ''진~짜 반갑네요'' ''~반갑네요''를
    열 번도 넘게 반복을 하셔서 제가
    몸둘바를 몰랐드랬습니다.

    저 그렇게 속 좁은 사람은 절~대 아니라는 이야기를
    꼭 하고 싶은데요...한 3번 정도쯤...^.^*

    너무나 반겨 주셔서 정말로 고마웠습니다.
    너무 젊으셔서 좀 놀래기도 했었구요.

    가는 해 오는 해가 모두 선배님의 해가 되시기를
    소망하며 잦은 술자리에 건강 챙기시길 바랍니다.
  • ?
    울산댁 2004.12.27 18:23
    행모 오빠!!
    올해의 큰 수확은 이곳을 알게 되고 오빠를 비롯
    많은 고마운 분들을 만났다는 것이 아닐까 싶네.
    거의 30여년 만의 만남을 무척이나 감사하게 생각해.
    이런 곳이 없었다면 모르는 남으로 언제까지
    살아갔을텐데...
    새삼 운영자에게도 감사를 해야 겠네.

    처음 이곳에 왔을때 반겨 주워서 정말 고마웠고
    다가오는 새해에는 하는 모든 일들이
    만사형통이었으면 좋겠네.
    더불어 가정에도 행복이 함께 하기를...

    *음악이 좋다는 얘기를 까먹은 것 같애서 다시 글 수정에
    들어 갔네. 음악도 따블로 고맙고...
  • ?
    울산댁 2004.12.27 18:28
    동생!
    동생이 언젠가 썼던 말을 차용하고 싶네.
    ''내 마음 날 같이 아실이...!!~~"
    항상 건강하고 변함 없이 사이 좋게 살세..
    *많이 사랑하네.*

    *식육점에 돼지 목살 사러 와서 염치 없이 부탁하고
    글을 올린 다네. 마침 가게 안에 컴퓨터가 놓여 있구만.
    나 못말리지???
  • ?
    박오심 2004.12.27 22:33
    식육점 주인이 너 얼굴보고 너 부탁 안들어주면
    그 식육점 주인 외계인일게다 아마
    왜?
    분명이 너 미소 작전 썼을테니까
  • ?
    양현 2004.12.28 02:08
    요건 첨 들어보는데 꼭 봐야 겠네.
    "인어공주"도 잼있더만.
    "나 어떡해!"도 좀 비슷한 구석이 있구...
    암튼, 울산댁이 한 꼭지 쓰면 다 모이는 구만유.
  • ?
    福二 2004.12.28 11:24
    오심이 성.
    1학년 때 녹동 중학교로 전학을 갔는데
    나중에 최진만 선생님과 김수한 선생님이 거기로 오시더란 말입니다.
    금산중학교에서 수업을 받은 적이 있어서인지 유달리 이뻐하시던군요.
    하루는 칠판에 그림을 샤악~ 그리시는데
    어린이가 철봉에 매달린 그림이었습니다.
    그런데 손이 머리보다 훨씬 크게 그리시길래
    "왜 그렇냐"고 여쭸더니
    "떨어지믄 다치잖아" 하셔서 겁나게 웃었습니다.
    굉장히 유머러스한 신사셨지요.
    그 선생님 추억이 새로워서 댓글 달아놓습니다.
    성이라 불러도 될라나 몰겄네요.
    누님~은 왠지 느끼해서 성이 좋던디...
  • ?
    박오심 2004.12.28 12:57
    보기 동상!
    난 성격이 길수 오빠 성격 같이 난낫해서
    성이라고 한께 영 맘에 들어불구먼
    아~~ 그러니까 최진만 선생님과 김수완 선생님이
    녹동에서도 근무를 하셨구나
    아무튼 웃지 않고 우리들을 항상 웃음 바다로 만드신 분이셨지
    그 웃음 많은 사춘기 시절에...
  • ?
    울산댁 2004.12.28 20:56

    보기 선배!!
    괜히 딴지를 걸고 싶네..
    제 방에 들어 왔으면 주인장에게도
    좀 아는 척 좀 해 주시지요.

    보기 선배의 기억속에 있는 인물들은
    거의 비슷한 동시대를 살았음으로 인해
    저도 얼쭈 아는 사람이 많다는 것도 새삼 상기시키고 싶네요.
    낯 빛이 별로 건강해 보이지 않던 미술담당이셨던
    '김수환선생님'과 머리카락과 눈동자 색깔이 유난히 갈색이던
    '최진만 선생님'을 기억 한다는 이야기를 안할 수 가 없네요.

    제 기억이 정확했나요?
    괜히 한 번 그래 보았습니다.
    가는 해 미련 없게 보내시고
    오는 해는 선배님의 해가 될 수 있도록
    꽉 잡으시라는 인사를 하고 싶어서 자판을 두드려 봤는데
    서두가 너무 길었습니다.

    올해 만나서 반가웠습니다...
    .......
  • ?
    울산댁 2004.12.28 21:16
    오심이 언니!!
    식육점 주인이 마침 아저씨가 하시드라고...
    아줌마는 좀 깐깐한데 아저씨가 속 없이 마음이
    좋아 가지고 가끔 고기를 사러 가면
    저러다 남는 게 있을까 걱정스러울 만큼
    고기를 주는 손이 크다니까 물론 아줌마 몰래...
    그 아저씨의 인심 덕분에 답글 올렸으니까
    이렇게 얘기 하며 안되는데
    하여간 인상은 무지 좋은 아저씨야...
    그런 사람들이 잘 사는 세상이 되야 하는데
    내년에는 어쩔려는지...

    마음씀이 두루두루 넓은 언니한테 배우는 것이 많아!
    언니랑은 글 뿐만 아니라 면대면으로 만나서 더 반가웠고
    내년에는 좋은 일들만 있었으면 좋겠네.
    ........
  • ?
    울산댁 2004.12.28 21:25
    양현이 친구!!
    어쩌면 자네와 나는 가는 해가
    이 거금도 때문에
    더 못 잊을 한 해 가 되지 않을까 싶네.
    만나서 반가웠고 항상 건강하기를...

    친가 외가 시가를 통틀어도 외국에 사는 친척이 없었는데
    자네 때문에 나도 미국에 아는 사람 있다고
    동네 아줌마들에게 자랑스럽게 얘기할 수가 있게 되었다네.
    하여 고맙고 자네도 만나서 반가웠네.
    올해 마지막으로 만나는 것 같아서 모든 사람에게
    한 칸씩 할애를 하기로 했다네.
    내년에 또 만나세.
    그럼..
  • ?
    복이 2004.12.28 23:45
    이이...그려...
    나도 만나서 반가웠네.
    내년엔 서로들 한 살 더 먹는 만큼의
    성숙함과 아양으로 여그서 사람 냄새 물씬 풍기게들 살어보세나.
  • ?
    양현 2004.12.29 06:52
    더 젊어지고 싶은디 어째 다들 한 살 더먹는 얘기만 한다요.
    시간을 붙잡고 매달릴 수 도 없고 ....

    내년에는 좋은 일이 있어서
    더 젊게 살어야 쓸건디....

    그랑께만시.

    올해는 길수 선배, 보기선배, 헹모 선배
    그라고 오심 선배는 이뿐게 기냥 오심 누이라 그래블라요. 만나서 기쁘요.
    울산댁과 앗싸!태양,
    한 동안 울 식탁의 안주거리로 등장했던 두 소녀같은 아줌씨들...
    얼매나 많이 웃었든지. 고맙소...
  • ?
    작은망내 2004.12.29 18:45
    울산댁 오랜만이네....
    건강하게잘살고있다고하니 좋구만..
    선옥이누님도잘살고있겠지 물론다른동생들도 잘살고있겠지
    집안행사아님만나기가참 힘들구만
    나 신흥산오빠다.영수 앞으로는짬을내서라도자주들러서
    이런이야기저런이야기 나누어보세나
    올한해도이제 이틀밖에안남았군 새해에도건강유지하고
    매제도건강조심하라고전하고 다음에또들릴께
  • ?
    울산댁 2004.12.31 19:22

    와! 영수 오빠네...
    내가 멀리 산다는 핑계로 소원하게 살아서 항상 미안하게
    생각하네. 그동안도 잘 살았는가?
    이모님 건강은 어떠신지?

    친척이면서도 자주 못 만나니까 어쩌다 만나면
    영 서먹해. 붙임성 없는 내 성격까지 한 몫해서 말이지...
    그러니 오빠가 이해를 좀 해불소.
    작은 망내란 말도 오랜만에 들어 보네..
    내 어렸을적 이모네가 살아서 그렇게 낯 설지 않은 이름이었다네..

    2005년에는 식구 모두가 건강하고 항상 좋은 일만 일어나는
    해가 되었으면 좋겠네.
    외가집에서 헤어질때 사촌들끼리 사이좋게 살으라며
    당부하시던 이모 모습이 눈에 선하네.
    이곳에서라도 자주 만나세...
    그럼..

  • ?
    양현 2005.01.11 05:08
    그랑께 이동네는 암도 안사는갑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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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오심 2005.01.20 19:49
    애자야!
    그 동안 걱정하다가 여기에 들어왔다
    아픈데는 많이 좋아졌니?
    아마 시간이 흐르고 너가 조금씩 요가를 해야
    할거야 아무튼 하루 빨리 완쾌해서 여기서 만나자
  • ?
    몰랑 2005.07.28 11:27
    울산댁님. 7월 16일부터 20일 까지 고향 똘똘이에 다녀왔답니다.
    더운 날씨에 온 몸은 지칠대로 지치고 손과 인중엔 물집이 생기는 생난리를 피웠지만
    그래도 어느 때보다 보람된 날이었습니다.
    바다에 몸  한번 담그지 못한 아쉬움 마져도 기쁨으로 자위할 수 있었던 것은
    시골의 환경이 절절이 느껴지는 한 계기가 있어서 입니다.
    고된 노동속에 그분들만의 것 인양 인내함에 너무 무심하였고 방관하였던 때문이기도하며,
    또한 그동안 함께하며 돕지 못했던 나를 반성하는 기회였기 때문입니다.

    일신의 이야기를 여기 왜 늘어 놓게 되었을까요.
    여러가지 정황이
    느낄만한 사람이라 여겨지며 또 왠지 많은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사람으로 보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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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현 2005.07.28 13:20
    애자야,
    나두 27일 익금 바다에 발도장 찍고 간다.
    몸 보살피고 간간이 소식전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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