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어떻게 잘 살았니?
살다살다 이렇게 더운 여름은 처음인거 가터
난~~
자연바람 말고
에어컨바람, 선풍기바람,....등 인공바람은 밸루 않좋아해
아무리 더운 여름여도 집안에서 선풍기도 안돌리는 무대뽄디 올 여름은 선풍기 돌아가는 소리 징해
더운 여름밤에도 발목떼기 시려 밤에 잘땐 꼭 양말을 신고 자야 잠이 드는데
올여름밤엔 양말 안신고도 잠을 잤으니 밸일이여...그만큼 더웠는가봐..
울 친구들도 더위 묵은거 가터....요래 잠잠한거 보니....
콱!! 때려 잡아불고플만큼
정신 사납도록 밤낮으로 시끄럽게 울어되던 베란다너머 한여름밤의 매미들도 힘을 잃었네
우는소리 나직히 처연하게 들리니...
헉헉!! 토할만큼 덥던 무더위도 힘을 잃어 양산없이 나가도 아줌마 외출 견딜만 하구먼
누가 말려
가는 여름 .....
오는 가을......
조물주의 정직한 시계 참으로 오묘한 질서의 조화일세
아파트 1층 땅에 뿌리박은
푸른빛 탱탱하던 대추열매
붉은빛 사알짝 감도는게
하두 고와
손뻗쳐 두서너개 따왔구먼
오늘 아침에.....
올 여름 난,
넘 더워 될수있는한 외출도 삼가고
집안에서 책 만 읽었써
얘들은 에어켠 바람 쎤한 독서실서 살라했구먼.. 잠만 집에서 자고..
더위 핑계로 집에 밥먹으러 오지말고 걍~~밥 사먹어라 함서.....ㅎㅎ
방학이라 세끼 밥상 차림이 영 구찮은게 자꾸 늙는가베..
그런데 오늘부터 얘들은 개학이고 남편은 해외출장이니 내 세상이지뭐여~~~
친구들아!!^-^
근황 알려줌 안잡아묵찌렁.........ㅋ
어느때보다도 충만한 감사로 하루하루 신나는 림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