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찾아 오실땐, 맨손으로 찾아오시면 10년간 재수 없다고 하니 그점을 꼭 유의하시길 바래요. 알았지요. ㅎ ● ♣ 찾아오시는 길 안내 ♣ 먼저. 여러분의 차를 이용해서 산 아래까지 옵니다. 졸음 운전하면 큰일 나겠죠? 조심 조심.....^*^ 그리고 차를 파킹한 다음에 케이블카를 타고 산중턱까지 올라옵니다. 여기서부터는 발품을 팔아야 해요. 운동도 할겸.... 두 다리를 이용해서 오세요. ^*^ 이 계단을 넘으면 커다란 산 하나를 꽁짜로 통과하는 것이니까 이제 절반 왔어요. 조금만 힘내세요. 파이팅 ~ !!! 쇠사슬은 생명띠...^*^ 이 정도 계단이야 뭐 몇시간 안걸리면 올라가요. ㅋ ^*^ 중간에 흰옷 입은 아자씨처럼 장난치면 위험해요. 조심햐세요. 다리에 힘주고 자... 이제 이 등선만 오르면 저의 집...짜잔...짠^*^ ♬..어때요? 여기까지 기를 쓰고 올라온 보람이 있죠? ..♬ 오늘 하루 우리 집에서 쉬어가세요 우리님들~내내 건강하세요.. |
ㆍ 월포(月浦) : 마을앞 포구가 반달형으로 생겨 “달개”라 부르다가 訓借(훈차)하여 월포라 하며 조선후기의 옛지도에도 월포로 표기되어 있으며 마을뒤의 고개를 “달갯재”라 하였는데 1956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月浦(월포)마을로 현재에 부르고 있다.
2008.03.28 16:40
집들이 초대합니다.???
조회 수 3669 추천 수 0 댓글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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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숙이 2008.03.31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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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그림자 2008.03.31 17:31이 봄날에 꽃의 내음과 함께 3월의 마지막 날
그래도 찾아준 달숙여사에게 고맙다고 해야 할까
아니면 왜 이제 왔느냐고 꾸중을 해야할까.
요새는 전용 헬기가 대기 중이라
걱정 붙들어매고 오라고 관리인이 귀뜸을
그러니 이 동네의 주인장들께서
이 집을 자주 오셔서 가꾸었으면 한 디
눈팅만 하시고 나가시는 분들
10리도 못가서 발병 난답니다.
발병 나기전에 오셔서 땟글 달고 가기요. ㅎ ㅎ 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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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짐 2008.03.31 21:14ㅎㅎㅎㅎ...
달씨네 집들이 가다가 산소 부족으로 열명 남짓 사망!
달그림자님! 미안 허요~
난 첨부터 집들이 기권이요.
아짐은 고소공포 증이 심해 중간도 못가 널부러 질것이 뻔햐~
선물은 택배로 보내겠슴다.
그리고
달그림자님 사진에서 훔쳐 봤는디 앞쪽에 무게가 더 실려 힘들지요?
그래서 고지대에 집을 장만 하셨나??
온김에 새끼들 몰래 몸이나 풀고 가야젱~
자~ 함꾸들 춰요~~으싸~! 으싸~!
달숙아!
미국 갔다 왔냐 ?
그동안 집안에 무슨 변고라도 생겼을꼬?
요즘 아짐도 겁나 바쁜디 주막에 써빙할 사람이 없어서리......
불꺼진 주막이 어둡고 적막 하다보이
객이 스스로 등불을 들고 찿아 오지 뭐냐.
달숙이 별일 없지?
언능 달개 방에 새봄 단장좀 해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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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르시소스 2008.04.01 11:37무리였어. 정말 무리했다니까요
오르고 또오르면 못 오를리야 없겄지만 꼬박 나흘을 걸어 올랐더니만
온몸이 땀이요 온통 먼지 투성이라
오기발동에 예까지 와서 도중하차키는 넘 억울한지라 오르긴 했으나 힘이 드네요.
하지만 오르기를 잘 했다는 생각은 산 정장에서 바라보는 산하의 풍경이 진경인데다.
맑은 공기 또한 형언키 어려우니 신선이 된 기분임을 어이하리요.
재장궂기가 재주라면 재준지라. 엄두도 못내는 사람들 앞질러
산타기를 좋아하는 그 끼를 발동하고 말았으니...암튼 좋은 곳에 자릴잡으셨군요
달그림자님 근디 관광오는 사람들이 많든디 그 관람료는 어디다 쓰고 또 선물 들고 오라그라요.
가까운 줄 알고 축하케익 들고 왔드만, 생크림이라 아무래도 상할 듯 싶어 오다가 허기진 사람들과 나누었구먼요
그래 빈손이 되었으니 빈손으로 왔다고 매정하게 내치진 마십시요.
반기실 달그림자님만 믿고 올라오긴 했는데....
내려갈 일을 생각하니 보통 일이 아니구만요
달숙님, 달개아짐님
달그림자님의 산장까지 올라보니 참 좋습디다.
한 며칠 걸리드라도 구경다녀오시구려.
발병 안 날라고 흔적두고 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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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그림자 2008.04.02 11:37님프 에코와 나르시소스 그리고 수선화
오랫만에 한 토막 신화를 떠올리면 미소지을 수 있었습니다.
이 방을 방문해주신 님의 닉 네임 때문에,,,,
나르시소스님!
누구실까??
찾다가 찾다가 봄빛과 함게 불어온 하늘바람
글쎄
뉘있어 신화를 앞세우고 달려오리오
집에 찾아온 것만으로도 고마우이
그리움이 없어질 때까지 한 달은 기거하다 가시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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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르시소스 2008.04.02 14:29한달이 아니라 아예 눌러앉겠습니다.
어디 가서 뱃장 좋게 눌러 앉을 수 있겠습니까 ㅎㅎ
뵙지 못해도 이무롭고 통할 수 있는 분이라 맘 편한 것을요
아예 모르시면 모르시는대로 재롱 좀 떨려고 해드만 ...
금새 또 조사를 다하셨구만요
자신을 감추려 한다고 그게 어디 감춰지겠습니까. 손오공이가 뛰어봐야 부처님 손바닥 안이였다는디
찾는 수고를 드렸다니 이를 어쩌지요.
못난 넘은 항상 누군가에게 민폐를 끼친다네요
불꺼진 창에 적막만 가득한지라. 불당기느랴고 부싯돌 들었습니다
그란디, 객이 등불을 달아도 써빙하러 나타나는 사람 없으니
바쁘긴 엄청 바쁜 세상인 모양입니다
아무래도 봄맞이 하러갔든지 나물 캐러 들녘으로 나간 게지요
책상위에 둔 수선화 (6줄기) - 화분. 햇빛 좀 쏘이라 볕에 내놨더니
바람이 훼살을 놓아 흐트러진 자태로 비실대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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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짐 2008.04.02 20:31나...르...시...소스...니~임~!
나는 감제소스 밖에 모르는디 ...
어찌 그리 어렵고 생소한 닉네임을 달고 왔다요? ㅎㅎㅎ....
중도에 케익상자 뜯어 여러사람들 시장기도 덜어 주시는 걸보니
아무래도 어느 봉사단체 대장 인듯 싶기도 하고...
나 같으면 돈 아깝다고 끝까지 버티다가 개나 주고 말것을..... ^^
어쨌거나.
한달 동안 이곳에 머문다니 대환영이요.
달그림자님 집들이 손님 상에 궁합 좋은 음식들좀 골고루 올려놔 주시고
내친김에 재치 있는 써빙도 부탁~해용~
나르시소스님이 누구신지 모르면 어떻소.
모르면 모르는되로 금방 친해지는것이 이곳 사랑방의 인정이 아니겠소?
소스님!
그람 한달 동안 잘 노시다 가셔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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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숙이 2008.04.03 16:14달그림자님의 꾸중하신다는 말씀이 오히려 기분좋게 들리그마라.
항상 월포방을 챙겨주시니, 이젠 월포에 사셨던 친근한 고향분처럼 느껴져요.
고향쪽은 벚꽃이 흐드러지게 핀 것 같은데, 여기는 아직 속살도 안 보인당게라.
봄은 몸과 마음을 고향쪽으로 돌리게 한당게라. 그래서인지 가슴이 자꾸 저려와라.
그래서 오늘은 우게 달그림자님, 달개언니, 첨 뵈는 나르시소스님이 더욱 반갑그마라.
근디, 나르시소스님 이름을 칠 때마다 맞게 쳤나? 쳐다보게 되는데,
엄청 어려운 이름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고......아무래도 설명이 필요한 것 같은디요?
달개언니,
달개방에 전봇대를 확! 세워부립시다.
환~해서 언제든 편하게 식구들과 객들이 쉬었다 가게로
곧 꽃이 만개할텐데 쉬엄쉬엄 일하믄서 올 봄엔 꽃놀이 계획도 세워 에너지 충전하시고
좋은 글, 재미난 글로 달개방을 밝혀야지라.
달개언니 글이 전봇대랑게라.
달숙이도 요즘 두 마리 토끼를 쫓는 중이라 엄청 바쁘그마라.(일과살림)
최근 새로운 일을 시작해서 짬이 없어 자주 못 들리그마라.
여기서 만난 소중한 인연을 맺은 사람들이 그리워 자주 들리도록 할게라.
비가 온 후라서 그런가?
오늘 아침 연초록의 새로운 생명들이 나뭇가지에서 얼굴을 내밀기 시작하는 것을 보고
자연의 새로운 출산이 시작되는 4월이 왔다는 것을 알았그마라.
남들은 꽃놀이 갈텐데 난 아무래도 올 봄은......
아직 봄을 시샘하는 겨울 잔챙이 바람이 도시고 다니는데, 건강 조심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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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르시소스 2008.04.04 11:12나르시소스든 감제소스든 뭐 그것이 문제것습니까
환영해주심이 중요하지요. 한달 동안은, 조용히 뒷방에 머물기도하고
더러는 앞뜰에 걷기도 하면서 불 밝은 곳에 서성일밖에요.
달숙이님 두마리 토끼 쫒느랴 바쁘시다고요
요즘은 두마리 가지고는 바쁜 축에도 못 든다네요. 한 다섯은 쫒아야 바쁘다 한다나요
하지만 부담은 갖지 마시구랴.(일썽 부담 줘놓고 또 딴소리 한당께요ㅎㅎ)
그리스 신화에 에코라는 님프가 있었는데 말은 못하고
흉네만 낼 수 있는 신이 내린 벌을 받게 됩니다 . 그 에코는
나르시소스를 향한 외(짝)사랑에 휩싸였더랍니다
에코는 가슴을 태우다가 자신을 표현치 못하고 결국은 죽게 되어 지금도 메아리로 남아있답니다
에코가 사랑한 나르시소스는 양을 치는 소년인데, 너무나 미소년인지라 그를 본 요정들은 모두
마음을 빼앗겼지요
하지만 나르시소소는 양을 치는 일밖에 몰랐답니다.
거들떠 보지도 않아 뜻을 이루지 못한 요정 중 하나가 복수의 여신 네메시스를 찾아갑니다
여신에게 부탁한 복수. ㅡ 여신이 내린 저주로 나르시소스는 호수에 비친 미소년의 모습을 보고 사랑에 빠집니다. 그가 자신이라는 것도 모른 체.
그 결과는 비극. 상사병 같이 그는 연못가에서 죽게 되는데 ...
그곳에 피어난 꽃이 수선화 즉 나르시소스입니다
자존심. 자만심. 고결함의 꽃말을 가지고 있답니다.
아시고 계실 내용을 다시 한번 적어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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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숙이 2008.04.04 13:15귀에 익숙한 이름이라 했더니, 그리스신화에 나온 인물이었군요.
아이들과 함께 만화로 그 대목편도 보았던 기억이 납니다. 만화 장면이 머리를 스쳐 지나가는군요.
그동안 남편이 벌어다 준 돈으로 방에서 엑스레이만 찍다가 문 밖으로 나와
헉헉 거리며 힘든 걸 깡다구로 버티며 헤쳐 나가고 있는데, 다섯마리는 쫓아야 한다니요? 힘들때 교훈으로 삼을랍니다.
나르시소스님은 양 치는 소년처럼
자신의 일에만 몰두해서 나르시소스라 했을까요?
외모에 자신있어서 나르시소스라 했을까요?
오늘 또 숙제!!입니다. 내일까지 꼭 해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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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르시소스 2008.04.07 10:56달그림자님과 아짐은
어느곳에서 손님 맞이하고 계시는지
넘 바쁜지라 그림자도 볼 수가 없고
달숙이님은
과제를 5일까지 제출하라 했는디 워낙에 양들과 사는랴 바쁜 탓에
기한을 엄수치 못했습니다.
어쩌면 좋을까요. 그래도 한달 머무는 동안 밥값은 해야 될테니 과제물을 제출해야겠지요
그래야 지나는 사람들 가는 길이 밝을 테니요.
달숙이님은 어떻게 상상의 나랠 펴셨을까요
외모에 자신이 있어서라기 보다는
자신의 일에 몰두해서 나르시소스라 했다하면 뭐라할까요
일하는 사람이 아름답답니다 그것도 땀흘리며 열심히 사는 모습이요.
살아있다는 존재감, 생동감도 느끼고 무료함을 달랠 수 있으니 좋은거라 여깁니다
즐겁게 열심히 최선을 다하여 살아갈 때의 행복감.
억지로가 아닌 즐기며 할 수 있는 마음 자세가 내게 행복한 마음을 준다하네요.
늘 보람과 기쁨을 누리시는 달숙님 되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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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숙이 2008.04.08 13:11숙제 100점!!
저는 나르시소스님을 어여쁜 아낙? 아가씨? 닉네임이 나름대로 분위기가 있고 해서
감수성이 풍부한 사람으로 생각했답니다.
이 달숙이도 요즘 너무 바빠 달개방에 보로시 들어와 발도장 찍고 가는데,
바쁜 만큼 피부의 탄력도 잃고해서 나이 제대로 먹어가는구나...
여자의 고민으로 약간의 깊은 시름하는 차에
나르시소스의 답변을 보고
일하느라 지친 달숙이의 모습도 아름답다!! 스스로 위로할 수 있게 되었네요.
님의 답이 보약이 되었네요.
일하느라 고단하고 힘든다는 것은 나르시소스님 말처럼 그만큼 보람과 기쁨이 따른다는 사실
으싸!!으싸!!
오늘도 힘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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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그림자 2008.04.09 09:23서양의 신화와 성경
르네상스 시대를 신중심(신화 중심)의 사회에서
인간중심의 사회로의 전환이라고들 하지요
그래서 성경을 기본으로한 인간 중심의(교황이 군림)사회로 전환되어
중세를 거쳐 우리는 현재를 살고 있지만
서양을 알고 서양의 글을 읽고 공부하노라면
그놈의 신화와 성경을 모르고서는 한 발자국도 걸을 수가 없으니
어찌하면 좋으리까?
그렇기에 글을 쓰는 사람이라면
외우지는 못해도 몇 번씩은 접해야하는 운명이랍니다
우게 나르시소스님은 언제나 성경은 곁에 두고 계시니
저보다는 그 족에서는 박학다식하신 분이랍니다.
달숙후배님!
제가 금산 중 1회
달개로 말하자면 2층집 옆의 장열이. 오룡동의 한승택이
목사님이신 한 준택이. 그리고 황영동 등이 저하고 친하게 살았지요
우게 나르시소스님이 4회(말띠 아저씨)
아마도 달개아짐도(말띠 아짐) 3-4회로 추정됩니다
고로해서 달숙후배님이라고 불렀는데 괜찮은지?
요새 금중 1-2회방을 웃음공장으로 꾸미느라고
쬐끔 뜸했더니 우게 궁시렁소리가 들려 다녀갑니다
봄! 고운 날들 되시길!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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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르시소스 2008.04.10 11:03ㅎㅎ 성공입니다.
얼굴 내밀기 힘드실 달그림자님을 예 모시게 되었으니요
단번에 궤뚫어 보시는 혜안을 가지신 님이시라
항상 노출되 있는 신상이 항상 부끄러움입니다.
그렇지만 위축되는 일 없이, 필요에 따라 달음질치고 때에 따라 휴식을 취하기도 하는
그런 시간들을 보내고 있습니다
어제는 대전 근교의 도덕봉 금수봉을 올랐습니다. 계룡산의 한 지류입니다.
산 경치와 숲의 나무와 봄의 빛깔들을 찬찬히 즐기면서
봄을 가슴에 담아 온 하루가 되었습니다.
달숙님. 원래 상상은 아름다운 것인데 그 시간을 단축시켜버린 건 아닌지!
피부 탄력을 위해선 규치적인 운동에 과일을 잘 먹고 바를 것을 잘 바르고 예쁜 생각을 많이하며
스트레스를 안받도록 노력하는 것이 좋겠지요.
달숙님! 제가 보내드린 보약을 드셨다니 달개마을에서 뵈면
변함없이 반겨주실 줄로 믿고 보약값은 안 받기로 하겠습니다.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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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짐 2008.04.11 09:22ㅎㅎㅎ...달그림자님 소스님!
지는 집안귀신들도 다 못챙기고 사는 아짐인지라..
가~ 암히 .
그 어렵고 복잡한 그리스신화를 다~ 이혜 한다고 공갈을 칠수는 없지예.
만약 그랬다간 두분이 금방 아짐 뒷조사를 해서 학력위조.죄로 사랑방에서 퇴출 시킬지도 모를일인디....
그리하여..
아짐. 가난한 죄로 가방끈이 턱없이 턱없이 짧았음을 이실직고 합니데이~
암튼 두분의 설명을 듣고 있노라니
밤이면 밤마다 동각방에서 눈까뒤집고 야학 하던 옛시절이 생각나 잠시 회상에 짐기네요.
달그림자님의 친구분들인 달개 윗분들과는 남다른 추억도 사연도 참으로 많습니다만.
쉽게 풀어 헤칠수없는 비밀보따리도 많아서리.....
마치 신화속에 등장하는 판도라상자 .단속 하듯 아짐 비밀을 단단히 봉해 두었제라.
언젠가 달그림자님이 나한테 술 한잔 사주실 기회가 생긴다~면?
모르지용~~그때 취한김에 주절 주절 아짐만의 비밀을 털어 버릴지...........^^
아뭏튼 나이를 짐작할수 없는 두분 소스님 .달그림자님 !
건강들 하시구랴~
달숙아!
요즘 바쁘고 힘든 모양이구나!
힘든 현실 탓하지 말고 발바닥에 쥐나도록 열심히 뛰댕기며 돈 마이 벌어 노후 대책~~
그나 저나 아짐은 큰일 났당!
으앙~~
나~투표하러 가다가 발뒤집혀 발목 반기부스 했당께!!
바느질 어떡하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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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그림자 2008.04.11 10:25달개아짐!
5월31일 오후- 6.1일 오전
광주광역시 서구 마륵동 47-7번지 우리집 옥상에서
거금도 닷컴을 통해 만난 사람들의 화전놀이가 있지요
그 때 오셔서 판도라상자 같은 비밀보따리를
양파껍질 벗듯이 한꺼풀씩 벗어보지 않으시렵니까?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참여 여부를 남겨주세요
상무지구에 사는 달개 한 정숙이도 부를 예정입니다.
어쩜 황 미숙이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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ㅡ소스 2008.04.11 11:08편안하게 , 그리고 진솔하게 대화가 오갈 수 있는 달개방이 넘 좋습니다.
격식도 잘남도 못남도 없는 이곳이 참 좋당께라.
다 달그림자님과 달개 아짐님과 달숙님 덕분입니다.
있는대로의 편한 마음이면 그것이 최고가 아닐른지요.
"이런들 어떠하리 저런들 어떠하리 만수산 드렁칡이 얽혀진들 어떠하리"(기억이 녹쓴 건 아닌지 모르겠네요)
그냥 맨살로 태어났다가 맨살로 가는 것을...
세상의 잣대를 들이대 재는 것이 참 거시기 하당께요. 그라고 발목 반기브스했다믄 고상하시것네요
얼렁 나아불길 빌께요.
근디 술취한 김에 주절주절 털어 놓으실 달개 아짐의 그 비밀한 이야기가
비밀스럽기나 할른지...궁금도 하고요...
암튼 달그림자님께 털어놓음 아마도 밖으로 새나가진 않겠지만 ㅡ
낮말은 새가 듣고 밤말은 쥐가 듣느다 했는디....
밤말은 괜찮다고라...(왜그란다요.)
아. 요즘은 고양이가 쥐 다 잡아묵어서 쥐가 없으니 괜찮다고라.
움메 그랑께로 두 분이 시방 밤술 하신다는 말씀이제라. 아참 두분은 아니라 했제.
닷컴 사람들 모여앉아 부어라 마셔라 술잔에 정을 채우시겠다는 터라
부럼을 혼자 깨물어야 할 모양입니다요.
좋은 시간들 되시길 빕니다용. 아짐과 달숙님도 으싸 으이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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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개아짐 2008.04.11 17:29호사다마.라 했던가요?
큰딸 결혼식을 앞두고 기부스를 했으니 에구~~
달그림자님!
옥상 화전 놀이요? ^^
아~~좋지예~~ 정 마시고 술마시고~~정담도 놔누고.....
비록 꽃피는 봄동산은 아닐지라도.....
그런 멋진 풍경 속에 아짐도 함께 어우러질수 있다면야 오랫도록 좋은 기억으로 남겄제라.
허나~
늘 시간이 아쉬운 아짐인지라 전라도 꽝~주까지 행차 가능 할까예?
그리고.
미숙이라 함은 신촌으로 시집간 우리동네 이삔황미숙....??
아짐 마음은 벌써 전라도광~주로 향해 가오나 기약은 절대 못하겄소!
대신 한숙친구 한테 당부 전화는 꼭 챙겨 놔야제....
나를 이삔 아짐으로 공갈좀 처달라고....*^^*
ㅎㅎㅎ....소스님은 닉네임부터 바꿔야 화전놀이에 초대 받지 않을까유?
안그래도 격이 높으신 분들은 다루기가 힘들다고 달그림자님이 껄끄러워 하시든디.....*^^*
달개주막 에서도 격을 스스로 낮춰오는 손님들만 환영 받는다는걸 어찌게 알고
센스있게 부담 백배 줄여서 들오니 반길수 밖에요....
그나 저나..소스님!
아짐이 품고 있는 비밀 상자를 왜 무시하는것이요~?
별 가치는 없으나 때로는 입 무거운 밤쥐들을 불러 놓고 꼬막껍질도 못채울
과거지사를 밤새워 털어 놓고 싶을때도 있는 아짐이라오..
아뭏튼 밉지만. 소스님도
화전놀이에 공천 받고 싶거들랑 달그림자님 앞에 살살 기어서라도 따내심이 좋을듯......^^
그리고 이건 아셔야 함
요즘 쥐들은 탁자에 발올려 놓고 고양이들과 영역 협상을 벌인다는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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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스 2008.04.13 09:44옴메 큰일났네.
안 낑겨주는 이유를 봉께 달 형님이 날 질투해 불었는 갑네(달그림자 성님 절대 아니제라)
전 울 성님이 질투나는디요.
발바닥 넓기로는 태평양이요, 양산보다 높은 곳에 있느니 고봉 히말리아요.
꽃밭에 봉황 같은디 어찌 질투하지 않으리요.ㅎㅎ
아짐. 달그림자님이 껄그러워 했다요?
왠지 요즘에 왕따를 당한 걸 봉께. 소스한테 문제가 많당께라.
제가 여건이 맞으면 울 달그림자님이 오지 말란다고 지가 안가것습니까요
무적님 보고싶어 어쩌고 저쩌고 핑게 댐시롱 달배가 불지요.
아짐님 걍 아픈 과거를 들추면 어짠다요. 감추고픈 비밀인디요.
그라고 비밀 무시가 아니라 그 반대라요
밤쥐들한테 밤새워 풀어놓고 싶다는 아짐님의 비밀을 고양이 시켜서 빼내야 것구마라
아짐의 비밀을 알고 싶어 죽겠으니께.
근디 아짐님 "아뭏튼 밉지만"이란 그 말이 반대로 들려오니 이를 어짜면 좋다요. ㅎㅎ
아짐은 재주도 좋아요.
쥐들에게 고양이와 협상할 때는 탁자위에 발을 올려 놔야 되는거
쥐한테 가르친 것이 아짐이라면서요
지가 쥐씨들과도 말이 통한다는 것 몰랐는 갑네.
암튼. 한 다리 건너 전해지는 말들은 살이 붙기 마련이니 언제가는
아짐님의 그 비밀을 직접 듣기를 원할라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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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그림자 2008.04.14 13:01달개아짐!
미숙이가 그 미숙이 맞아요
황포아저씨들(문포-칠포)집 삼포아저씨 셌째따님이었지요
글고 숙이하고는 시방도 통화하고 사는가 봐
정숙이한테 쬐끔있다가 물어야겠네
글고 소스님
인자는 이 쪽 식구로 낑가줄만 한디
그노ㅁ의 닉이 문제야
달빛 소스!
이 정도 되야 달씨 문중에 식구 자격이 있을 걸
생각해보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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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소스 2008.04.16 09:39달그림자님.
어디. 안가고 한달간 머물기로 했으니까. 약속을 지켜야 겠제라.
식구로 안낑겨 주믄 이방인이거나 객잉께
편한 식구가 낫지 않을랑가요.
그래야 달개아짐이나 달숙이님이 이제 같은 문중이니
(혹 소스가 ) 실수해도 이해하지 않것는지요. 그라고....
달씨 문중에 고하오니
다른 어디서든 달빛-소스를 높이지 않겠습니다 . 절대 잘난 척 않겠습니다
(잘난 것도 없으니...) 여기서만은 화난 척도 않것습니다
겸손히 죽은 듯 자뿌라져 있겠습니다. 속상해도 울지 않겠습니다
기쁘믄 그냥 웃것습니다. 배꼽 빠지지않게 웃겠습니다.
미친듯이 웃것습니다.
사방에 싸댕기지 않고 실속있는 삶을 준비토록 노력함시롱
칩거는 아니더라도 조용조용 길 가것습니다.
그냥 반겨주는 사람한테만 눈 돌리것습니다. 눈은 돌리되 마음까지 돌리진 않것습니다.
뱅뱅도는 넋나간 맘은 안되것습니다.ㅎㅎ
"그랑께 내치지 말아주오" 라는 말씀을 드리는 겁니다
오늘 날씨는 넘 덥구만유. 혼삿날 불만 지펴댄 아랫목 같이 덮습니다요.
요즈음의 날씨는 갈수록 아열대성이라
벌써 여름같은 더위가 느껴지니 올 여름은 얼마나 쪄댈랑가요
추위나 더위가 심할수록 제일 힘드는 것이 도시서민이라는디
벌써 더위 염려하는 나는 확실히 서민입니다요
건강들 하시시요이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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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그림자 2008.04.17 09:15하루가 다르게 들녘의 색깔이 변하고 있네
연두색으로 곱게 칠하고 있는 주위와
처연하리 만치 하얀 배꽃과
노란 유채꽃이 어울어진 잔치일세
자연이 주는 선물앞에 멀미날 지경인데
한편에서는
A1조류독감으로 인한 살처분과 비상경계
아직은 원인을 모르고 철새들이 옮겼으리라 추측만.
이게 우리가 글에서 말한
아이러니가 아닐까
달빛소스
이제사 달개아짐. 달숙이, 달그림자. 달빛소스. 달죽산.
쬐끔이라도 궁합이 맞는 것 같네
그래서 한달에 덤도 올려줌세 ㅎ ㅎ ㅎ
건강조심하게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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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숙이 2008.04.17 15:18이곳 용인은 벚꽃이 이제사 하늘을 덮고 살포시 꽃눈을 뿌리고 있습니다.
꽃의 릴레이가 시작된 봄, 우리동네가 꼴찌네요.
이제 막 철쭉에게 바통을 넘기려고 준비중이니까요.
이 달숙이도 5월의 마지막 밤에 닷컴식구들과 달그림자님집 옥상에서 웃음꽃을 피우고 싶은데 아쉽네요.
좋은 시간들 되시길 바랍니다.
달개언니!
봄이 한창 들과 산에 색마술을 부리고 있는데, 발에 기부스라니요?
그 쇼를 저보다 더 안타깝게 바라봐야 하는 언니를 위해 발이 빨리 낫기를 기도할게요.
이무럽게 울 동네에 다가오신 소스님!
요즘 더위가 계절보다 앞서가고 있네요.
거금도 닷컴을 동네 사장나무 그늘로 여기며
따뜻한 고향의 향수가 묻은 약이 되는 얘기들로 더위를 식혀 갔으면 해요.
벌써 봄의 끝자락이라고 해야 하나요?
모두들 기분 좋은 하루하루가 되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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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소스 2008.04.18 10:28조류 독감. 가축을 기르는 주인의 심정은 얼마나 아프고 힘들고 어려울지
정말 그 마음을 다 이해하긴 어렵겠지만,
남의 일 같지는 않습니다.
옮겨지는 원인이 속히 밝혀져서 다시는 그런 불행이 없으면 좋으련만...
달그림자 성님. 그 일로 수고가 많으신 모양이군요 .
많이 가슴 쓰리시겠지요.
달숙님! 용인에 주소를 두고 계시는 모양이군요.
전 원주에 닻을 내렸습니다. 한4년 돼가나 봅니다.
공기가 맑아 좋군요. 쉬 자연을 접할 수 있고...
자연과 ㅆ^ㅏ는 것이 가장 행복한 일이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들기도 하고.
달그림자님 댁 옥상에서 파티가 있다는디
벌써 여러 사람들이 모일 계획이 서 가는 모양입니다.
하지만, 먼 거리에다, 시간이 자유롭지 못한 전 달숙님 마냥 갈 수가 없네요
한번쯤은 얼굴을 접수해도 좋으련만...
달개아짐님
기부스 한건 좀 어떠신지요?
얼른 나아서 팔팔하게 뛰어다시길 기도하겠습니다.
건강관리 잘하시길 빕니다.
그래야 달개마을에 환한 가로등이 오래도록 마을을 밝히지 않겠습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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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개아짐 2008.04.18 21:33큰일이당~
없는 집에 입 불어 나듯.
달.자를 둘러쓴 사람들이
식구입네~~얼굴을 디밀고 들어와 문고리 틀어잡고 갈생각을 안하고 있으니..... *^^*
이거이 다~ 달그림자님 탓이랑께~!!
데꼬온 식구를 이름까지 지어주며 눌러 않히셨으니.....
그나저나 뭍혀온 소스님도
골고루 섞어놀기 진수를 금방 터득 하시요 이~
쯧쯧 쯧......어디서 왕따를 마이 당하셨나베.......^^
달빛소스님!
사람이 넘 반듯하고 유식해도 주위가 외롭다 안카요.
우리방은 편하고 수더분하니 외롭지는 않을 것이나
그렇다고 넘 방방 뛰다 보면 우리동네 진짜 터줏대감 들이 래드카드를 디밀테니
알아서 ........
아짐 발목 걱정 해주시니 캄사 합니다
이제 목발은 던져 부렀소!
달숙아!
솔밭사이로 하얀 장푼꽃이 쏙쏙 올라오던 고향 봄이 그립다.
니랑 나랑 함께 꽃구경 할날이 한번쯤 오겄제?
코앞 원미산 진달래가 온통동산을 벌겋게 물들이는데도 앉아서 까끔만 말렸다
인자는 절뚝거림시롬 잘걸어 댕개~
건강하고 늘 행복 해라!
이제 막 아들이 퇴근해 들어와 밥 맥여겠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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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소스 2008.04.19 09:14ㅎㅎㅎ
다행이요 목발 집어던지셨당께...
달자를 둘러썼는지 모로 썼는지 모르것지만
씌워준 달자를 팽개치면 달그림자님 또 얼마나 슬퍼하겄어요.
배려하는 마음이 깊어서 그러니 넘 탓하지 마시구랴
손님도 오래있으믄 눈치보인다는디...그란다고 한달 채우기도 전에 줄행랑치지는 않을 것잉께
억지로 밀어내진 말기요.ㅎㅎ
그라고 오해는 마시기요. 왕따를 당한게 아니라
내가 다른 사람들을 왕따를 시키고 있는 것잉께...원래가 달빛소스는 외로운 법이라오
그래서 달이 뜨면 그 스산하고 오묘하며 몸살 날 것만 같은 분위기가
온사방에 쫙 깔리지 않던가요.
그것이 다 달빛소스의 작품이라는 것 아실른지요. -
?
아짐 2008.04.23 19:47소스님! 가셨수~?
꺼멍솥에 보리밥 한그럭 주걱 위에 올려놓고 식지 말라고 불한부삽 야무지게 떼놓고 나왔는디
국솥에는 꽃핀 시금치를 와작 와작 뜯어서 된장 풀어 삼삼하게 갱 끓여놓고......
솔밭에 치나물 뜯어다가 된장무침 해놓고
논두렁에 쑥케다가 지지미도 해놨는디
갔부렀으면 나~나 묵어야제!! ㅎㅎㅎ -
?
이웃동네 2008.04.23 21:23아짐은 어쩜 그렇게 말을
맛깔 스럽게 잘하시오?
정겨운 고향 사투리에 향수가 느껴집니다
월포는 나하고 추억이 많은 곳이지요
초등학교 시절에
김도만씨라는 그분집에 많이 갔었습니다
아마 지금 65세쯤 되셨을거예요
저희 작은아버지하고 절친한
친구 분이셨는대
오랜 세월이 흘렀지만 월포하면
늘 그분이 생각나네요
난 달개아짐 처럼 말을 재밋게
할줄을 몰라서 늘 사~알짝 들어와
훔쳐만 보다가 오늘은 흔적을
두고 갑니다
남편분은 괜찮으신지
빠른 쾌유 있으시길 빌면서 이만.....
-
?
-소스 2008.04.24 16:49아짐. 소스는 아직 뒷방에 머물러 있수.
떠날 날이 얼매 안남았네요..
보리밥에, 좋아하는 반찬에, 상차리셨다길래 침 삼켜가면서
먹을라고 왔드만 벌써 다 묵어뿔고 하나도 안남았네그랴.
달개아짐이 묵어 부렀을까 아님 이웃동네 님이 먹어부었을까라 . ㅎㅎ
누가 묵었음 어짜겄어요. 누구 배든 부르기만 하믄 됐제.
이웃동네님. (- 진여사님 )
누명 쒸웠다고 울면서 엥토라지진 마셔유.
선배님하곤 아직 정도 다 못들었는디... 미운 털 박힐까 무지 걱정이랑께요.
사람들이 괜히 딴지를 거는 것 같아 멀찌기 와서
달개 뒷방에 쳐박혔는디. 어떻게 알고 여그까지 좇아 오셨는지...
암튼 몇끼 굶었더니 배고파 죽겄소.
안그라요. 근디 상차려져 있다길래 왔드만 ...묵을 것은 없고 배가 고파
얼렁 가야 쓰겄네요.
- 진여사님이 맞있는 것 사주시진 않을테고...ㅎㅎ -
?
이웃동네 2008.04.24 17:16소스라는 가면을 쓰고 숨어 있으면
내가 모를줄 알고? 치이~
출근이나 제대로 하면서
외도를 해야지.....
이 배신자... ㅎㅎㅎ
내가 먼저와서
소슨지 드레싱인지 임자몫을
내가 다 먹었소이다
속이 쓰리것소만 어쩔것이오
다시 내 뱉어낼수도 없고
그냥 맨입으로 가셨다니
속이 다 후련허요
공장에가서 얌전히 반성문 쓰고
지달리고 있으시오
엎드려 뼈쳐있든지.....
연세가 많은 사람이라도 하극상인디
지가 어쩔것이여
하라믄 해야지.....
ㅎㅎㅎㅎㅎㅎ
달개아짐!
미안합니다 남의집에와서
소란을 피웠네요
지금 우리공장 직원들이 다ㅡ뿔뿔이 흩어져서
찾으러 다닌중이니 다소 시끄럽드래도
봐 주슈 .....ㅎㅎㅎㅎ
그리고, 부탁인디요~
앞으로는 찾아오더라도 대충 대접해서 보내시오
너무 진수성찬으로 잘해주니까
자꾸 밖으로 도요
자기 할일이나 하고 다녀야제....
지금 우리공장 부도나기 일보 직전이랑께요
사실은~
우리집엔 먹을것도 없응께 그러기도 하요만.....
내가 솜씨가 없다보니
여기와서 맛들여서 안들어오요
달그림자님 처럼 할일 하고다니면
누가 뭐라 그러것소만....*^^*
ㅎㅎㅎㅎㅎㅎ
속이 상해서 나가요~
달씨 가문의 행운을 비요 -
?
달그림자 2008.04.24 22:26시방 이웃동네 아짐은 놈의 동네까장 달베와서
먼말을 한지 몰겄네
달씨문중사람들 지네들끼리 문중 맹글어서
알콩달콩 싸목싸목 옹글지게 이약하고 있는디
재는 왜 뿌린당가?
그랑시롱 달그림자는 할일 다한다고 ....
귀신 씨나락까묵은 소리같이 흘려놓고
지 맘대로 왔다가 가면서
달씨가문 행복빈다고 인심 쓴 것같이 하고 내뺀시롱.
웃음공장에서 맛난 웃음 웃어싸며
재밋게 만나게요
??여사 삐지지 않기요
그리고 소스는 달씨문중에 아직은 소속ㅎ ㅎ ㅎ -
?
아짐 2008.04.24 22:38우메우메~ 그랑께 이거이 시방 남의 정지 앞에서 각설이끼리 주먹 다짐 ?? *^^*
그라믄 ...
나~가 시방 누구 팬을 들어줘야 뺨을 덜 맞을꺼나?
이럴때는 솔로몬의 재판이고 뭐고 무조건 목소리 큰사람이 이기끈디.....
소스님!
이웃동네는 새 손님인즉. 내가 설득해 볼것이니
우선 보리밥 한그럭도 못 먿어묵은 소스님이나 기운 빼지말고 나가 있어~~!! ㅎㅎㅎㅎ
그랑께 이웃동네님!
언듯 들어보니 진여사...라고했소?
금방 감이 잡힌것 같기도 하고....아닌것 같기도 한디...
어찌됬든 등넘에 돈만이 삼춘네를 잘아신다니 긴말이 뭐 필요 있겠소?
우리는 멀어도 사둔네 팔촌은 될것이니.
소스님이나 억울하시지~ ~ ^^
에고~소스니~임!
아짐 쑥 지지미 유혹에 넘어갔다가 사장님 헌테 덜미가 잡혔으니 이를 어쩐다요?
그랑께 뭐 할라고 바람을 피우고 그래싸~~
그나 저나 걸터 앉은 나그네 삼년 간다드니
소스님 달개방 뜨는날이 몇친 날이요??
그날은
진짜로 아짐이 다래주에 쑥 범벅 해서 목아지가 짤룩하게 넘어 가도록 대접 할디요~~ -
?
-소스 2008.04.25 11:26정정 필요: 0진 여사? -부분에 이름자 하날 건너뛰느랴고 그렇게 됐는디, 진씨는 아니랍 니다.
이건 이해를 돕기 위해 말씀 드린 것이고...아짐, 30일이면 한달인 갑소
30일엔 인사를 하고 갈겅께. 섭섭타고 울진마이소.
그라고 고상 했소. 나 챙겨주느니랴고....
오메 오늘 나도 달씨 문중임을 피부로 느껴 뿌렸소.
팔은 안쪽으로 굽는다고 달그림자님이랑 달개아짐이
겉으로는 아닌척 함시롱 감싸안아주는 거 봉께 소스는 무지 행복하당께요.
두분 맴 읽음시롱 배꼽 잡았소. 허파에 바람든 사람처럼.
든든한 문중이 있으니 사표 내불믄 안되까라.
난 그 회사가 무서분디. 그래서 뒷방에 머물러 있었드만...
여그도 안전한 곳이 못되니 달나라 여행이나 갈까하는 생각도 드요.
회사가믄 0진여사님이 나 반성문 쓰고 엎드러 뻗쳐하고 있으라는디.
군대서도 안해본 기압받게 생겼으니 이를 어쩐다. 그랑께 망서림. 무서버
그라고 몇끼 굶었는디 내 밥그릇까지 빼앗아 묵어뿐 사장을 어떻게 믿어. ㅎㅎ
능력있는 임원들이 많아서 잘 살드만
집에 먹을 것이 없다고 한말은 또 어떻고요.
아무래도 늦게 입사했다고 자기네 끼리 다 빼돌려묵나봐. 그러지 않고서야
이렇게 날 기합주고 구박하진 않을껴. 나 대충 대접해서 보내라 잖혀. ㅎㅎㅎ
0진여사님! 환장하것제라. 그라고 진짜로 속상해뿌믄 어짠다요.
하지만 속이 다 들여다 보이요 . 그것이 그곳에서 얼른 보고싶다는 애교시라는 게.
곧 갈겅께. 기둘리시요.
안 기둘리거나 반갑게 안맞아 주믄 달나라로 살러 가서 안올건께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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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 | 또 하나의 세상이...... 4 | 달그림자 | 2008.01.30 | 2781 |
119 | 월포마을 어천계 친환경 매생이 5 | 김용실 | 2008.01.11 | 3553 |
118 | 한 장 남은 달력을 보며 6 | 달그림자 | 2007.12.26 | 2973 |
117 | 달씨 문중에 드리는 콩나물 요리 3 | 달그림자 | 2007.12.11 | 2709 |
116 | 어찌사끄나 | 달포 | 2007.12.09 | 2674 |
115 | 왠 조선소 2 | 김종옥 | 2007.12.09 | 2484 |
집들이 선물은 커녕 목숨을 걸고 찾아가는 손님들의 보험을 들어주셔야 겠는데요? ^.^
달그림자님의 넘치는 재치에 박수를
저런 집을 갖고 계신 달그림자님에게서 시간의 여유, 삶의 여유가 느껴집니다.
과연 살아서 돌아올 수 있을까? 하는 염려를 안고
몇날 땀빼고 올라가서 몇날 묵고 또 몇날 땀빼며 내려와야 하는 고생은 있겠지만,
멋있고 스릴있는 경치 잘 구경하고 오늘도 웃고 시작해서 기분이 좋네요.
달그림자님도 활기찬 새봄과 함께 시작해서
웃는 하루, 즐거운 내일, 행복한 한 해가 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