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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 곁에 서고 싶다.

by 박성준 posted Mar 29,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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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대 곁에 서고 싶다
                                                     ㅡ 박 성 준 ㅡ
누더기를 걸쳐도 성실한 사람으로
하늘을 우러르고
들내음 나는 뜨락 옆
텃밭하나 가꾸며 살고 싶다.
싱그럽고 풋풋한 삶을 가슴에 적시면서
구김없는 모습에 선한 아름다움을 더한 이와 웃음을 담으며
땀과 믿음과 소박함에 친하고 싶다
건강한 이름으로 하하 웃으며 살고 싶다.

삶에, 향긋한 일상이 꽃으로 피는
그런 영혼이면 그뿐!
화장으로 덧칠한 얼굴보다도
의술로 칼질한 미모보다도
상큼하고 건강한 천연의 미에 조화된 그대.

그댈 바라볼 때는 가슴 울렁이면 그뿐.
그대 곁에 서고 싶다
그대와 함께 걷고 싶다.

  • ?
    노을 2006.03.30 11:41
    꼭 제맘을 표현해 놓은성 싶으요
    이렇게 살고파 텃밭도 가꾸고 좋아한 꽃나무도심고
    보고있노라면 행복하답니다
    훗날 이렇게 여유로운 맘으로 두분 행복하게 사시길.....
    꿈은 이뤄지니까요.

    늘 건강하셔서 받은 달란트 잘 감당하시길 바랍니다.
  • ?
    2006.04.01 10:13
    토요일의 여유를 즐기면서 남쪽바다가 보고픈 어쩔수 없는 망향의 그리움을 드러내 놓씁니다.
    자연을 벗하여 사는 일이 얼마나 마음을 풍요롭게하고 마음 편하게 하는지 아는 사람은 알테지요.
    그삶을 앞서 살고 있는 노을님의  삶은 
    다른 이들이 나이들어 가며 바라고 동경하는 일이 될겝니다.
    요즈음은 더러 이곳의 주택지 전망과 시세를 물어오는 이들이 많아지는군요.
    안사람이 부동산중개업을 하다보니 
    아는 이들로부터  땅이며 주택지에 대한 문의가 가끔 온답니다.
    그래서 인지 꿈은 더욱 간절함으로 드러나는군요.
    꽃이 있는 정원과 울타리. 자연 속의 아담한 집, 툭 트인.
    텃밭. 산.들.오솔길.산책로. 무엇이나 있을 법한 자연속에서 사시는 노을님은 복 받은 사람이네요.
    남 부러워 않고 자족할 수만  있다면......주안에서 사랑을 놓으며 행복을 빌며......
    가내  평안을빕니다
  • ?
    2006.04.01 10:58
    근데 선배님
    못 생긴것은 용서해도 관리하지 몸매는 용서 못 한다는데 어쩌지요?

    꽃피는 춘 사월이 오니
    우연이 인연이 될려나 보네요
    내가 여기에 온것도 인연이지 않나 싶네요

    노을님 !
    오랫만이지요?
    그동안도 늘 내내 행복 하셨지요
    노을님의 향기는 늘 향기롭지요
    그 향기가 좋습니다



  • ?
    노을 2006.04.01 12:33
    요즘 섬 사람들은 미역따느라 바쁘답니다
    전국 어디나 미역은 있지만 완도산 미역은 맛있다고 인기가 좋지요
    바다에가면 먹을것이 많아요
    고동 고막 반지락 낙지 등..........
    오늘은 점심먹고 고동잡으러 갈려하는디 같이가고싶으면 이곳에 오시요.ㅎㅎㅎㅎㅎ

    선배님
    요즘엔 시골 섬마을까지 공공근로자들톻해 산책로를 좋게 만들어 놨답니다
    오솔길이 변해 차도다닐수있는 농로길 시골 섬 어디서나 살기는 편하답니다
    워낙 산을 좋아하고 나무 꽃을 좋아하기에 보는것만으로도 행복 하지요
    섬에나서 섬에 살고있기에 때론 육지가 그리울때가 많아요
    바다가 육지라면 노래도 불러보고요
    사모님이 부동산중개업을 하신다니 좋은땅은 많이 봐 두시겠네요
    멋진 전원주택 지으셔서 행복하게 사시길바래요
    봄비가 조용히 내리는데 맘은 바다로 향합니다.....

    봄님
    여기서본께 더 반갑소
    운동만 하지말고 놀러오시오
    유난히 할미꽃을 좋아한다했지요
    날 따라오면 할미꽃동산을 소개하리다.
  • ?
    2006.04.03 12:08
    봄님! 요즘 몸짱 되려고 가꾸기를 한다는겨 만다는 거유.
    퍼진 아줌마 몸매면 게으름이요. 활동부족이니 운동하시라 할 밖에요.
    아님 몸매 짱일테니 박수를 보내드리리다.그것은 노력의 산물이고 건강의 비결이니.......
    봄님! 가끔씩 닉네임 바꿔가면서  작난끼 발동하지만  우연이 인연이 되어도 다 인정할 수 밖에요.
    기쁜 맘으로 맞으리다.
    봄날의 활기 늘 이어가면서  더욱 상승곡선을 긋는 나날 되시구려

    노을님! 고동,바지락 낙지 잡는 재미에 먹는 재미까지
    한달음에 달려가고 싶은데...... 시간이 웬수네요.
    노을님이 육지가 그리웁듯이 뭍에 사는 이들은 또 섬이 그리울 때가 있답니다.
    얼마나 만족하며 사는가가 중요하겠군요.
    불행을 느끼는 것은 언제나 자기만족을 얻지 못하고 욕심을 키우는데 있다고 하더이다.
    시골의 오솔길을 걷는 그삶도 참 좋을 것 같씁니다. 욕심을 버리고 자연과 친하게 사는 재미
    그것도 부러움이 되네요.
    좋은 나날 복된 삶 되시구려.
  • ?
    무소유 2006.04.16 21:40
    오랫만에 꼬리글 달아봅니다.
    하늘바람님에 글 보면서
    한동안 아름다운 마음의 비행을 해 보았습니다
    한때는 일상탈출을 꿈꾸며  좀더 낳은 삶을 살고파
    인정머리 없게 살고 싶기도 했지만
    인생이 그리 만만치 않음을 깨달았기에 모든걸 접고
    고향땅에 뿌리를 내리고자 텃밭과 과일 나무 심어진
    집을 하나 장만했는데  텃세를 하는지
    무성한 잡초들과의 전쟁중입니다
    뽑아도 뽑아도 끈질기게 살아나는 생명력
    감탄할 지경입니다
    하늘 바람님의 글 처럼 여유로움으로
    따뜻한 인정으로 살아야 할텐데....
    부지런하지 못한 저의 근성으로는 감당하기 어려워요
    그러나
    하늘 바람님이 고향을 찾을때 쯤이면
    머리에 수건이 잘 어울리는 아낙으로 변해있을 지도 모르겠군요
    언제나 따듯한 글 감사하고요
    늘 건강하세요
    혹여 만나게 되면 요녀석 하고 꿀밤 줄것같아서  쬐끔 고민도 되네요
  • ?
    하늘바람 2006.04.17 10:26
    무소유님.
    아무도 불러주지 않을 때는 잊혀진 이름으로 가만히 지내렸더니, 조용한 노크소리에
    대문을 열고 반가운 마음으로 손님맞이를 합니다.
    무소유님, 고향에 텃밭이 있는 집을 마련하셨다니 기쁨으로 축하를 드리며
    정원도 멋지게 만드시고 텃밭도 잘 가꾸셔서
    고향 방문 하는 날은 구경 할 수 있는 영광도 허락하시길......
    머리에 수건이 잘 어울리는 아낙으로 여유를 즐기실 무소유님이 보고파 질 모양입니다.
    (내사 궁금증도 지니면서)
    어디쯤에다 집을 마련하셨는지 알려주심 더 좋겠고
    가꾸는 재미에 푹 빠지셔서 건강하고 즐거운 날들 이루시길 바랍니다.
    컴이 말썽을 부려 한참 애먹었습니다.
    내부정리를 좀 하고 나니 나아졌군요.
    운동을 않다 무리한 일을 조금 했더니 근육이 뭉쳐 힘들고요.  
    소설작법에 대한 이론을 공부중이며. 수채화 두점을 그려가고 있네요.
    할 일은 많고 꿈도 많은데 육적 컨디션이 양호치 못하니......
    아는 이들과 약속 지킬려면 건강관리를 잘해야 할 모양입니다.
  • ?
    한경은 2006.08.10 15:52
    저는 '천연의 미' 추구하다가 여태 귀에 구멍 한 번 못 내보았습니다.
    가장 무서워하는게 날으는 벌과 주사기이니까요. 성형수술은 용기있는 자들이 하는 거죠.
    저도 45세가 되면 시골 폐교 하나 인수하여
    텃밭도 가꾸고 도자기도 굽고 살고 싶습니다.
    나이들수록 자연 속에 파묻히고 싶으니까요. 
    성준 선배님 - 그 때 꼭 초대할게요.  
  • ?
    하늘바람 2006.09.29 10:49
    경은이 후배 온 줄도 모르고 있었다네
    좋은 계획 꼭 이루기 바라고 그땐 알려만 주면 초대하지 않아도 달려갈 걸세
    추석이 가까워졌군 .
    명절이면 힘들다는데... 힘들지라도 마음의 여유 지니고
    건강하고 잘 지내시게.
    좋은 시간들 되기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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