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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 성치(城峙) 본 마을은 도양목관(道陽牧官)에 속한 목장성(牧場城)의 동쪽에 있으므로 한때 마을 이름을 성동(城東)이 목장성의 동쪽에 있으므로 마을 이름을 성동이라 부르다가 성(城) 고개 밑에 위치한다 하여 성치(城峙)로 개칭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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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를 조심하라

   내가 어렸을 때 자라난 고향은 약80여 호의 이웃이 한 가족처럼 지내는 인심 좋은 시골마을이었다. 어떠한 집에 애경사가 생기면 온 동네 사람들이 슬퍼하고 축하해주는 인심은 지금도 잊혀 지지 않는 아름다운 추억이다. 그런데 이와 같이 친한 사람들도 때로는 주먹다짐을 하곤 하였다. 특별히 잔치 집에서 코가 삐뚤어지게 취하거나 가뭄에 물싸움이 벌어지면 특별한 싸움기술이 없는 사람들이 제일 먼저 공격하는 부분은 허리를 묶고 있는 골말(요즘말로 벨트)을 잡으면 상대방이 힘을 쓰지 못했다. 그만큼 허리는 중요한 부분이다. 허리가 약하면 온 몸이 약하여 힘을 쓸 수 없다. 인체의 가장 중심 되는 허리는 늘 상체의 하중을 짊어지는 부분이다. 짐승처럼 네 발로 기는 동물은 무게가 분산되기 때문에 허리 병이 나지 않는다. 특별히 허리디스크가 있는 사람은 서서 있을 때보다 앉아있을 때 더 아픈 것은 상체의 모든 하중을 허리가 다 받아야 하기 때문이다. 허리가 약한 사람은 물건을 들어도 손으로 들지 말고 허리를 똑바로 하고 다리에 힘을 주어 들어야 한다. 무거운 물건을 들다 허리를 다치는 것은 힘을 빼고 들어서 그렇다. 이불을 들거나 밥상을 들다가 삐끗하기도 한다. 이렇게 허리 병이 나는 것은 운동을 하지 않기 때문이기도 하다. 옛날에는 노동 자체가 운동이 되어 요즘처럼 요통이 없었다. 앉아서든 서서든 가슴이 무릎에 닿는 체조를 하고 발바닥을 맞대고 앉아서 코끝이 바닥에 닿도록 유연성을 길러놓으면 척추가 튕겨나가거나 삐끗하는 일은 안 생긴다. 허리가 아파서 병원에 가면 그냥 디스크라고 하면서 약을 준다. 아무 설명도 없다. 그도 그럴 것이 난생 처음 보는 환자를 뭘 보고 진단하겠는가? 그렇다고 몸속에 감추어진 병을 들여다보는 점쟁이도 아니지 않는가? 병을 알려면 식생활과 생활습관과 직업 등을 알아야 한다. 대부분의 병은 얼굴에 나타나지만 청진기로 진단을 하는 양의사들은 검사로 나타나지 않는 병은 알 수 없다. 대개의 경우 신장이 약하면 허리가 아프게 돼있다. 요통은 너무 짜고 맵게 먹고 고기나 식용유나 첨가물이 많이 든 음식이나 농약을 많이 머금고 있는 과일과 채소를 많이 먹기 때문이다. 즉 독을 많이 먹어 신장이 고생을 하는 것이다. 허리가 삐끗하지 않았는데도 아픈 사람은 관절과 신장에 문제가 있다. 이런 사람은 무얼 먹으면 더 아프고 덜 아픈가를 스스로 알아내야 한다. 강한 음식을 자꾸 먹어 신장에 무리를 주면 통증이 더하게 되고 순한 음식을 마음 편하게 기분 좋게 먹으면 통증이 덜해진다. 같은 음식이라도 기분이 상한 상태에서 먹으면 독이 되고 분위기와 기분을 갖춰서 먹으면 약이 되는 법이다. 우리는 너무 맛있는 식단에만 치중했지 분위기와 기분을 고려하지 않는 식문화를 가지고 있다. 좋은 음악을 들으면서 다정한 대화를 나누며 먹는 음식은 어떠한 약보다 좋은 약이다. 허리는 계절적으로 장마철이나 겨울에는 더 아프고 여름에는 덜 아프다. 장마철이나 겨울에는 땀을 흘리지 않기 때문에 더 아프고 여름에는 물을 많이 먹고 땀을 많이 흘려서 독이 땀과 소변으로 빠져나가서 신장에 무리를 덜 주기 때문에 통증이 덜 하는 것이다. 신장은 배꼽 양쪽으로 강낭콩 모양을 하고 있다. 때문에 배꼽 반대편 허리가 아프면 콩팥에 문제가 있다는 것이다. 치료는 전체적으로 해야 한다. 자기 몸을 의사에게만 맡기지 말고 각자 자기 몸을 매일관찰하고 진단하여 전체를 위해 줘야 한다. 신장병 환자가 신장에 좋은 음식만 먹으면 다른 장기가 탈이 난다. 그러므로 전체를 보면서 부분의 질병을 다스려야 한다. 지혜의 왕 솔로몬은 이렇게 말한다. [마음의 즐거움은 양약이라도 심령의 근심은 뼈로 마르게 하느니라](잠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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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경 2005.04.01 23:52
    끝까지 한번에 읽을려고 하닌까 눈물이 나네요,
    마지막 줄 내용이 마음에 근심이 있으면 뼈가 마른다는 예기
    입니까? 결국은 몸에 병이 생긴다는 예기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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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자 2005.04.02 08:05
    인체 중심인 허리
    정말 조심해야할 한 부분이지
    친구도 건강관리 잘하구,-()-
    건강에 관한 정보 항상 고마운 마음으로~~
    이젠 완전한 봄이네
    파릇파릇 돋아나는 새싹들 처럼
    어릴적 동심의 세계로 돌아가고픈
    그런 날씨네
    컴 앞에 앉아 창밖을 보니
    날씨가 넘 죠와 햇소리좀 했네,,,
    항상 여유로운 마음으로~~
    안녕~또보자구,,,,^^

    태경 후배님도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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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창욱 2005.04.04 20:17
    태경아 반갑다
    난 많은 조카들이 있지만
    특히 너에게 정이 많이 가더라
    그것은 니 엄나 형수님과
    너의 온화한 성품 때문이다
    부디 하는 일 잘 되고
    네 앞길 환희 열리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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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경 2005.04.05 22:48
    고맙씁니다 작은 아버지 열심히 살겠읍니다 , 요즘건강은 좀 어떠신지요 ,
    저번 설에 뵙을땐 건강이 많이 안좋으신겄 같았었는데,
    항상건강에 유념하시고요 특히 음식 잘 챙겨 드십시요.

    위에게신 누님 죄송함니다 뉘신지 잘 모르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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