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한 코멘트를 남겼는데 리플은 없지만 그래도 50여명이 클릭을 했네.
아직도 여전히 카페에 관심이 있다는 증거로 생각해도 되겠지..
적극 참여자가 없어서 문제지
동중 3회 앨범을 보니 그중에서 특히 흑백 졸업사진을 보니 참 가슴이 뭉클해 온다
사무실 젊은 직원에게 보여주니 신기하다는 반응이다. 요즘 젊은 사람들에게는
그때 그 모습들이 어떻게 보일까
동문 체육대회 사진, 야유회 사진 속에서 반가운 친구들의 모습을 만날 수 있어
반가웠고 그래서 여러번 클릭해서 또 보고 또 봤다.
지금은 다시 미국에 살고 있는 형희 누나(나에게는 동창이면서도 누나다)의 행복한
모습을 보니 눈물이 날려고 한다. 형희 누나의 마음은 내가 100% 잘 알수 있거든
외국생활의 고단함, 외로움 그게 경험해 보지 않은 사람은 잘 모를거야
겉보기에는 미국에서 사는 것이 좋아 보일지 몰라도...
그래서 친구들과 함께 하고 있는 형희 누나의 사진속 모습을 자세히 보고 있노라면
친구들과 함께하는 짧은 기쁨속에 그 행복이 오래 가지 못함을 예감하는 슬픔이 베어 있어 ...
형희 누나가 서울에 4년 사는 동안 나는 독일과 중동의 오만이라는
나라에서 해외근무하다 보니 만나보지 못했어. 작년 8월 서울에 귀임해 보니
형희 누나는 이미 미국으로 귀국해 버렸고....
나도 이놈의 먹고 사는 것이 뭔지... 이곳에 근무하면서 독일에서 11년, 오만에서 2년 총 13년을
외국에서 살다 잠깐 서울에 귀임하여 근무하는 방랑자 생황을 해야 하니..
그리고 또 내년 8월에 해외근무를 나가야 하니 나이는 들어 가고
무슨 떠돌이 기구한 팔자를 타고 났는지...
그래서 사는 것이 다들 어렵다고 하지만 난 한 곳에 정주하고 사는 친구들이 정말 부럽다.
서울에 살고 있는 친구, 광주, 부산 등 각지에서 열심히 살아가고 있는 친구들이 정말
보고 싶다. 친구들은 나를 어떤 사람으로 볼지 모르겠지만 난 원래부터 눈물이 많은 사람이다.
해외로 떠돌이 생활을 하면서 가족과 친구들로 부터 멀어저 가는 삶을 살아야만 했던
나는 더욱 더 "사람의 정"이 그리울 뿐이다.
내일이면 12월이다. 옷깃을 여미게 하는 스산한 겨울날씨에 따뜻한 커피 한잔이 그리운 계절이다.
다들 바쁘게 살고 있지만 그래도 연말이 다가 오는데 서울에 있는 친구들이라도 한번
만나자. 참고로 내 핸디는 010-2089- 8493이며 이메일은 hskim88@mofat.go.kr 이다
연락좀 해라. 동중카페에도 다시 신고도 하고...
다들 열심히 살아가고 있는 그리운 중학교 동창 친구들과 가족들에게
신의 은총을 빌며 오늘은 이만 줄인다. 광화문에서 친구가.
직업특성상 주로 외국근무를 많이해 소식도긍금하고 하였는데
작년 12월중순경에 고향에 내려갔다가 자네아버님을 만나
오만에서 8월엔가 들어왔다고 소식을 들었다네
그후론 재열이에게 종종 소식을 들었고
2등서기관까지 승진을하였으면 빠른승진인것같군~,외국근무를 많이해서 그랬나보군
종종3회방에들러 소식도좀 전하고 그러게나 한국에있던 외국가있던 말일세
그리고 연말에 전체로못모이면 내년봄에나 한번 다 모타봅세나~
그러면 외국에 들어가기전에는 다만나볼수 있을것이니
그리고 자네 장조카 동인이는 내학원때 제일 장기수강생중 한명이었는데(3년)
그놈아도 벌써 30대 중반이되어 결혼해 애낳고 살겠구먼그래
애가 젊잖고 성품이 참 착하더군~
광주에오면 연락하게나, 쇄주나 한잔 진하게 자빨시면서~
그동안의 회포를 풀어보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