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 도고온천 에 여장을 풀고
온천욕도 관심없고
먹는것도 관심없고
자는것도 관심없고
"수다" 에만 집중한 이상한 만남들
반년을 한꺼번에 풀자니 줄을 서야지
여름같은 봄날에
갑자기 불어오던 삭풍도 여인네들 옷깃 흔들지 못하고
강호동의 1박2일 우리도 함께했네
짧은 만남 아쉬워
여인네들 수다에 시간은 매게 지나고
복지아파트 잘 찾아가신 그 할아범처럼
언제나 그 자리인 내 일상으로 잘 돌아왔네
앙드레박 기품있는 팻션 눈앞에 삼삼한데 동강난 허리구술 잘꿰멨는가 몰것네
청바지 그녀 너무 젊어 우리들 틈에 낑길 자격없는거 가터 생머리라도 볶던지..ㅎ
꽃보다 아름다운 그녀 빨강 슈트는 내 심장의 불 꽃 보다 더 뜨거워 눈 도장 쎄게 찍어 불고
빛고을댁 사랑은 누가 넘볼까.........심는데로 걷게 하신 공의로우신 분이 다 접수 하셨을터
1년과 맞바꿔도 아깝지 않을 "이상한 만남"
아직은 내 시간들이 너무 분주해 미쳐 되새김 못하고
오늘밤엔 조금 한가할터 꼭꼭 씹어 내 살이 되고 피가 되게 하겟네
어느것 하나 흘릴 수 없는 보약중 으뜸 보약일세
오늘 하루도 우리 모두에게 사랑과 축복이 넘치는 아름다운 봄날이길.....
서툴지만 손장난 하러 갈라네
만의 하나 청바지의 그녀가 청바지를 벗고
그대 처럼 멋진 슈트의 정장을 입은 다면
훨 의젓해 보일껄ㅎㅎㅎㅎㅎㅎ
다시 말하지만 절대로 절대로 낑가 주길 바라네......
아름다운 봄길에 오신 님들
꽃보다 어여쁜 모습이었네.
그대로 말하자면
진정 멋진 여인
확실히 진지 하고 확실이 유머있고 확실이 배려하고.....
지금 처럼 존귀한 모습으로 살아 주길 바라네.
만나서 기쁘고 헤어져서 추억이 되니
이 또한 아름답지 아니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