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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4.28 08:39

이상한 만남

조회 수 4672 추천 수 0 댓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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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 도고온천 에 여장을 풀고

온천욕도 관심없고
먹는것도 관심없고
자는것도 관심없고


"수다" 에만 집중한 이상한 만남들
반년을 한꺼번에 풀자니 줄을 서야지

여름같은 봄날에
갑자기 불어오던 삭풍도 여인네들 옷깃 흔들지 못하고
강호동의 1박2일 우리도 함께했네

짧은 만남 아쉬워
여인네들 수다에 시간은 매게 지나고
복지아파트 잘 찾아가신 그 할아범처럼
언제나 그 자리인 내 일상으로 잘 돌아왔네

앙드레박 기품있는 팻션 눈앞에 삼삼한데 동강난 허리구술 잘꿰멨는가 몰것네
청바지 그녀 너무 젊어 우리들 틈에 낑길 자격없는거 가터 생머리라도 볶던지..ㅎ
꽃보다 아름다운 그녀 빨강 슈트는 내 심장의 불 꽃 보다 더 뜨거워 눈 도장 쎄게 찍어 불고
빛고을댁 사랑은 누가 넘볼까.........심는데로 걷게 하신 공의로우신 분이 다 접수 하셨을터

1년과 맞바꿔도 아깝지 않을 "이상한 만남"
아직은 내 시간들이 너무 분주해 미쳐 되새김 못하고
오늘밤엔 조금 한가할터 꼭꼭 씹어 내 살이 되고 피가 되게 하겟네
어느것 하나 흘릴 수 없는 보약중 으뜸 보약일세

오늘 하루도 우리 모두에게 사랑과 축복이 넘치는 아름다운 봄날이길.....
서툴지만 손장난 하러 갈라네






  • ?
    진서 2008.04.28 13:42
    그대의 표현이 아름답기 그지 없네
    만의 하나 청바지의 그녀가 청바지를 벗고
    그대 처럼 멋진 슈트의 정장을 입은 다면
    훨 의젓해 보일껄ㅎㅎㅎㅎㅎㅎ
    다시 말하지만 절대로 절대로 낑가 주길 바라네......

    아름다운 봄길에 오신 님들
    꽃보다 어여쁜 모습이었네.

    그대로 말하자면
    진정 멋진 여인
    확실히 진지 하고 확실이 유머있고 확실이 배려하고.....
    지금 처럼 존귀한 모습으로 살아 주길 바라네.
    만나서 기쁘고 헤어져서 추억이 되니
    이 또한 아름답지 아니한가!
  • ?
    장미화 2008.04.28 21:02
    어이~~~~님들.....
    며칠전인데도 영판 오랜만인것같이 또 보고싶어지네
    오늘저녁찬은 화천리에서 가져온 두릎 엄나무순 고사리 머구쌈
    돌미나리외다슬기 야산을 옮겨온듯한 식탁에 그날이야기를
    조미료로 가미해서 냠냠 맛있는 저녁을 물렸네...
    저녁을 대접해준 친구에 가슴이 넘 넓고 따뜻하며 크게만 보였고
    옆지기 아내도 사랑스럽디다...고맙소
    사랑하는사람들이 하나같이 젊음을 불태워 열심히사는 진지함에
    감사하고.. 잊은듯 지내다 사과익는 계절에 다시....
  • ?
    빛고을 2008.04.28 23:01
    화답을 아니할수없구나 ㅎㅎㅎ^^
    세월을 거꾸로 먹는듯 열정이넘친 그대들
    감사하고 사랑한다
    사명감당하다보니 여유로움이 부족했나보다  미안미안!!
    그래도 그날은 스케줄이 비켜간듯해서 다행이었어
    모두들 인생종합대학을 마친 삶인양 지혜가 팍팍!!!
    림의 걸죽한입담에 너스레떨며 배꼽잡는 우리모습을보니 세월도 마니먹었더구나
    그치 림아????
    청바지 그대!! 뭐어째서 인형같기도하고 귀엽드만...
    앙드래박!!!ㅎㅎㅎ 늘 내입가에 미소짖게하는 마력이있단말야
    사과향 지금부터 날려오는데 못참을거같아 미화야ㅎㅎ 알지
    그날도 요리조리 중요스케줄비켜가게 기도해줘

  • ?
    김정림 2008.04.29 02:54

    넘 피곤해도 쟘이 들쭉날쭉인가베
    집착을 말자 싶어 확 일어났쓰
    침침한 눈 부비니 오매!~~반가운이들!!~...ㅋ

    잊은듯 지내다 사과익는 계절에 만나던지 말던지.... 라니 그대 배짱한번 두둑하구나ㅎㅎㅎ
    화천의 좋은건 지 혼자 다  먹고 뽀샤시한 이쁜 얼굴 나도 좀 닮고파
    화천  예약 카드 난 벌써 작업들어갔네,  젤로 좋아하는 발바닥 맛사지부터...
    내 속셈도 모르고 좋아하니 일주일에 두번은 꼭 해드릴참이여

    어이들!~~나  너무 교양 없냐?..ㅎㅎㅎㅎㅎㅎㅎㅎ
    밸루 쎈것도 아녔는데 여백의 미인같은 깔끔한 그대들에게 넘 확 들이댄건 아닌지 몰라
    그러거나 말거나 세월은 자꾸 흐르고 점점 느긋해져가는 말의 힘이 하늘로 올라갈까 쪼매 걱정
    승용차로 행진 할때마다 대로에 판 벌린 거시기 차 보면 저절로 내 생각하고 기도해주게..ㅎㅎ
    내 인생의 봄날에 생각 할수록 웃음만 터지니 이리 행복해도 되것지..
    담에 또 온천에서 만날땐
    그날엔 꼭 정신 차리고 온천욕 해불자고...
    빛고을녀 일상 잘 조절되길 난 지금부터 기도 들어가고
    청바지 그대는 나일 곱배기로 더 묵든지 아니면 머리라도 뽀글뽀글 볶아야 낑가준다ㅎㅎㅎ

    그대들이 있어 내 삶의 무게가 더욱 진중하고 자랑스럽다
    그분께 감사하며 축복하고 사랑해^^*





  • ?
    셸댁 2008.04.29 17:45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배꼽이 어딧는지,,,,울딸 진정시키느라 애써도
    한참을 딩굴듯 웃고나니 쬐끔 제 정신이 온듯싶네^^**
    썬그라스 끼고 앉아 조심스런눈 빠져불것다
    느그늘땜에 재차 또 들어가야 할란갑다!!
    아이고~~~!!! 내  눈이야^^^
    난 그냥 이만 줄일나네
    지금 막 들어와 바로 접수
    사랑하는이들???
    다음에 또 봄세...
  • ?
    김정림 2008.04.30 08:59


    ㅋㅋ
    어제도 이몸은 봄날이였쓰^^의왕에 있는 백운저수지라고 알랑가?
    한나절 성찬에 내 배 터지겠다 아우성소리 들리든가?
    또다른 수다풀고 부재중에 찍힌 그대 번호 웃음소리에 묻혀 버린거 가터
    쨍한 오후 햇살 아래 길가에 앉아 쑥 뜯고
    요즘 나뭇잎새들은 그 푸르름이 왜 그렇게 연푸르름으로 환장하게 이쁠까?ㅎㅎㅎ
    셜댁!!~~
    "눈" 거사 치렸냐?  날짜는 당연히 까묵고 썬글라스에 힌트 얻었다
     잠시도 방심할수 없어
    피곤도 접고 새벽기도 후 집 옆 공원 매게 돌고 지금 들어와 끄적끄적..
    오늘도 행복하게  감사함으로 사는 우리날^0^
    화이팅!^^*





  • ?
    gnqo 2008.04.30 10:51
    수다가 여기까지 들리고마  고마하소  징하요  선배님들 수다에 일을 못하겄구마 
  • ?
    김정림 2008.04.30 11:23

    헤헤!~~~후배님!~~
    사람은,..,.,특히 여자들은 세월을 먹어 갈수록 에너지가 입으로만 다 간다네
    우릴 이해하시게나....
    불혹을 훌쩍 넘긴 녀자들은 무조건 비켜가시게ㅎㅎㅎ
    기운이 입으로만 몰리는 아짐들을 어찌 당하것는가..?....ㅎㅎㅎㅎ이해하시게....
    ~~톡!!~~톡!~~해피데이!!~~



  • ?
    장백근 2008.05.05 13:34
    (여러 종류의 부인)

    멋진부인:지참금도 많은데다 많은 돈을 벌어놓고 일찍 죽은부인

    독한 부인: 지참금, 혼숫감도 별볼일 없고 변변한 돈벌이도 없었으면서
                    병약하여 남편의 많은 재산을 축내고 죽은부인

    치사한 부인: 많은 지참금을 가져왔지만 상당한 액수를 다시 친정으로
                      빼돌리고 죽은부인

    미운   부인: 약간의 지참금은 있었지만 죽을때까지 맞벌이 한 번
                     안하고 죽은 부인

    황당한 부인: 지참금과 번돈이 많았지만 몽땅 써 버리고 죽은부인

    그런데 지참금이나 혼수도 없이 시집와서 아직까지 맞벌이 한 번 안해도
      꿋꿋하게 잘 살고 장미꽃다발까지 받으면서 살고 있는 부인은?~~~


    정림아 ~~
    만나던지 말던지는 내가 쓴게 아니야
    질투가 나서였을까?
    맘대로 하라면서도 ...
     
    오늘도 우리친구들모두 행복하기를~~~~~사랑합니다.
  • ?
    셸댁 2008.05.08 12:34
    안 들어와 볼수 없었네^^
    쬐끔 거시기 해서 안밖으로 영 불편을 딛고...
    이젠 자유하다네
    김상병 포상휴가덕분에 가족이 모처럼 강원도서
    회포풀고 어제 수요밤시간맞춰 도착했고
    오늘은 한가롭네...
    찐~한시간들이 아쉬워
    어~이??!!
    자네 시간함 더 내어보소^^
    살짝 아래 몰래 화천리 함 보고와야 안쓰겄는가??
    그 좋은 파란것들 올 봄엔 왜 그리정신없었는지
    한번을 못봐 불었네...ㅎㅎㅎ
    내 얼굴도 벌~~써 궁금할테고
    화천리 별장주인은 이미 결재 받아놨네...
    연락주소...하룻밤 묵을것 여ㅣ상하고...
  • ?
    김정림 2008.05.09 04:56


    오매!~~~나는 몰것네
    화천행 귀가 솔깃한데 짝꿍한티 어떻게 말한담??.....ㅎㅎㅎ
    올 5월의 봄바람은 유난히 화려해..
    5월2~3일 도 1박2일 코스로 나혼자 정읍으로 해서 변산반도 까지 훠이훠이 다녀왔는디
    또......어짜까?.........ㅎㅎ
    나  안쫓겨나까?.......
    스스로 생각해도 좀 심하지 싶을만치 철든 생각이 확 앞서불고...ㅎㅎ
    화천행은 꼭 해야 쓰것고
    어짜까?....
    달력 샘 해보니 5월12~13일 이 그래도 조금 낳을듯 싶은데...19일은 이미 선약이 되불고
    그 푸른것들 볼라면 26일은 너무 늦어불지?....
    아님 5월13~14일도 괜찮고...ㅎㅎ 수욜예배가 중간에 낑가스리...쪕....
    헉!~벌써 새벽 그시간
    얼릉 다녀와서 고민함세잉..
    이쁜 눈 땀 흘려도 될랑가??.....아직은 조심해야지 싶은디..^^ㅎㅎ
    유난히 분주한 올 봄... 난 체력이 딸려불라 그래ㅎㅎㅎㅎㅎㅎ


  • ?
    김정림 2008.05.10 09:41
    어이!~~셜 여사!~~~ 괜스리 바람은 넣어갔꼬....ㅎㅎ ㅋㅋ

    올 5월은 흐미!~~~바뻐!!~~
    남편은 다녀오라 하지만
    그대들 때문에 마지못한 허락 분명하고
    가자니 신랑이 쪼매 미안하고, 안가자니 더 가고싶고
    어쩌지??....잠시 고민하다 간 큰 통보..ㅎㅎㅎㅎ


    당신이랑 같이갈까.. 신랑씨 문자 보냈는데 여태 응답 없고..
     이후로도 빼곡히 들어찬 달력안의 빨강 스케줄 메모
    어쩜 좋아....5월은 넘 바뻐....

    그나저나
    오매!~~~기운 딸리고 체력 딸려~~~ㅎㅎ~~~
    미안해서 남편 얼굴 보고는 차마 말 못하고 어제 문자 보냈지뭐,,..
    여보!~~나 쳬력딸려, 기운딸려,..안되것써....장어구이든 멍멍이탕이든 사줘.....ㅋㅋ
    오늘 점심에 사준다는 문자접수..그러면서도 오늘 아침 출근길 칼바람 쌩생
    마누나 또 집 비운다니 암만해도 심기가 불편한듯 싶으이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아랫녁!!~~ 참고 하게나..쑥이랑 뽕나무 열매랑 그대들 몫까지 따붐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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