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아, 잘있지 보고 싶구나
몇몇 친구들때문에 한국생활 너무나 즐거웠고 평생 잊지못할것같애
그리고 마지막 여행 같이 간 친구들 너무나 고마웠고 재미있었어
난, 알라바마 주 헌츠빌 도시로 정착하게 됐어. 도시 크기는 중소도시
우린 이도시가 마음에 들어서 이젠 앞으로 여기에서 정착할려고해
미국은 지금 부동산 침체 심각할 정도로 값이 뚝뚝 떨어져서
지금 집을 사야할지 기다려야할지 고민고민 하다가 이사하는게 하도 지겨워서 집을 사버렸다
이제야 한국에서 보낸짐이 도착해서 한국키보드 컴퓨터로 글을 올릴수가 있구나
이 도시에 한국 LG 헨드폰 고치는 회사가 있고 효성그룹 타이어 만드는 회사가 있어서
한국사람이 약 3000명이 산다고그러더구나
새로운 곳으로 이사와서 아는사람 하나도 없고 차를운전하고 어디를 찿아갈지는 몰라도
조그만한 한국 수퍼마켓이 세개가 있다는데 한군데는 찾아갈줄 알아서 대충 시장을 본단다
지금 최고 그리운게 한국음식
걸어서 밖에나가면 먹고 싶은음식 마음대로 사먹을수 있고 순대며 붕어빵이 먹고싶어 눈에 아른거려
군침이 다 도네
이젠 여기 생활에 맞게 또 적응을 할려고 노력중이야
그럼, 친구들아 잘있어
이제 미국에 정착하여 적응하고 있다니 반갑고 한국에서 널처음 그것도 부산에서 노랑머리
아저씨와 만난게 어끄제 같은데 4년이라는 세월이 훌쩍 지나 버렸네.
세월의 무상함을 느끼며 한동안 동창모임도 빠지지않고 열성 적이었는데 이제는
얼굴 보기도 힘들것같고 그동안의 추억으로만 간직해야겠네.
이억 멀리서 낯선사람과낯선 환경에 적응하자면 시간이 필요 하겠지만 힘이들때면 한국에서
좋았던 기억들을 떠올리며 잘 이겨내길 바래.
떠나기전 소주라도 한잔했으면 덜서운 할텐데 몹시 서운하네그려....
그래도 사진많이 찍어 갔으니 고국이 그리우면 사진꺼내 보면서 친구들도 생각하고
행복했던 순간들을 되새김하면 기분전환은 되지 않을까?
아뭏든 몸건강하고 부군께도 안부 전하렴 그리고 행복하게 살아.....
가끔씩 동창 친구들 생각도 하면서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