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딸 아이같은 6학년 졸업생한테는 중학교 진학에 따른 몇가지 고민이 생기겠죠?
그중에 하나가, 신입생 교복 문제입니다.
우리는 80년대 학창시절을 보냈던 세대라서,
매년 매스컴등에서 고가의 "교복문제"를 다룰 때는 먼저 성토도 했지만,
내 자식 문제가 되고 보니, 맘 한 켠에 갈등이 생기네요.
큰 애니까, 작지 않은 비용을 들여서라도 사 주리라 맘 먹곤 있었는데.........
요즘, 필요없고 버리기 아까운 물건도, 아는 주변 사람한테 권하기가 참 뭐 하잖아요?
상대방이 언짢아 할까 봐서.......
그동안 조부모와 三代가 함께 살면서 우리 애들한테는 절약하는 정신이 자연스레 몸에 배다보니,
애들도 자연스레 생활 속에서 실천하려고 애 쓰거든요.
어제 친척집에 갔다가 귀가하는 차 안에서 자연스레 물어 봤더니 "구할수 만 있으면 좋죠!!"라고 하더라고요.
혹시, 그냥 버리기 아까운 대안여중교복 있으시면 연락 주실래요?
이런것이 옛 우리시절엔 정이고 이웃사랑이고 남을 위한 배려였는데...........말 입니다.
아직도 나눌수 있다는 현실에 즐거워하고, 받아 들고 고마움에 기뻐할 우리 큰애의 밝게 웃는 모습도 보고 싶고요.
당신의 작은 나눔이 커 나가는 우리 애들에게도, 남을 도울수 있는 따뜻한 작은 불씨가 될수 있었으면 하는 바램에서 올립니다...^o^
*** 인덕원 푸르지오 아파트 주민
☎ 016-739-*45* ***
몇일전,
아버님을 갑자기 떠나 보내시고,
애닯고 慌忙한 시간을 보냈을 세기 형님을 慰勞 할 생각으로, 인덕원에서 의태친구와 함께 만났습니다.
식사를 함께 하고, 몇분의 향우님들로부터 받은 얼마간의 부의금을 전해 드리면서도,
마음 한 켠으로 미안한 마음에....... 전해 드리는 내 자신이 썩 편치 않음은 왜 일까요?
그날 오후, 그동안 바쁘다고 못 찾아 본, 외로움 속에서 투병중인 천웅이 후배를 찾았습니다.
병실이 비어 있어 궁금했는데, 한참 후에 운동을 다녀 온다는 제수씨의 설명을 듣고,
용기 잃지 않고 수고함에 감사할 따름이었습니다.
환우 자신의 재활 의지와 주변 분들의 일어 설수있다는 자극과 격려가 필요할 때인것 같은데......
四肢가 살아 움직이는 반응을 보이고, 맨 처음 찾아 봤을때 보다 많은 차도가 있어서 빠른 쾌유를 빌었습니다.
병상을 훌훌 털고 일어 설수있다는게..... 가까운 현실 속에 이뤄지길 확신해 보면서,
향우님들의 많은 기도와 바램이 더 해진다면...... 천웅이 후배의 自立할 그 날이 더욱 더 앞 당겨 지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