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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 평지(平地) : 어전(於田)이란 지명은 본시 고개밑에 마을이라하여 “늘앗” 또는 “고개밭”이라 부르던 것을 한자로 어전(於田)이라 표시(表示)했다. 그후 1914년 행정구역 개편으로 어전리(於田里) 동쪽에 있는 “늘앗터”를 평지마을로 개칭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다.
2011.09.15 05:14

고향을 찾으며

조회 수 2194 추천 수 0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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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을 찾으며


고향이 부른다
추석의 이름표를 달고
마음에 부푼 풍선을 넣고
소리도 없이 물가는 뛰어도 풍성한 잔치상


추석이 무서워 호우와 태풍꿀납은 비껴가고
컴퓨터 백신 소용돌이 쳐도
어김없이 백로는 계절의 소식을 전하고


온 가족들의 살아가는 이야기꽃으로
웃고 마시면 나누는 정담
삶의 진정한 의미라고 우겨도
연중행사에 모조리 귀향길


터지는 길바닥에 그리운 맘이 넘쳐
밀리고 밀려도 악착같이 뚫고 헤치는 불후의 명장면
운전기사는 죽고 나머지는 꾸벅꾸벅


반기는 부모님이 있다는 하나만으로도
너무 너무 행복하고
벌써 모두 없는 텅 빈 집들이 많은데
손수 차리고 아껴 주는 노모가 계시는 명절이니
힘이 팍팍 솟구친다
.

 
  • ?
    늘사랑 2011.09.15 05:17

    중추절은 해마다 간단(間斷)없이 찾아오겠지만, 가슴에 스며드는 상념도
    주름이 늘어나는 만큼 새로울 터, 시골 사랑방에 홀로 앉아 유년시절 맑은 영혼과
    지천명(知天命)의 자화상을 겹쳐보니 머언길 돌아온 뒤안길이 고단하기만 합니다.

     

    그래도 마을 수호신 팽나무는 예나 지금이나 의연하게 그대로 있습니다.
    훗날 운 좋게도 고희(古稀)도 미수(米壽)도 지나 다시 돌아오게 된다면,
    그 날 고향산천은 나를 또 어떻게 맞아줄까, 나는 또 무슨 상념에 젖을까,
    그 날에는 오늘이 먼 옛날이야기가 될 터이니, 나는 또 오늘을 어떻게 회상할까...

     

    그럼 좋은하루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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