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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 평지(平地) : 어전(於田)이란 지명은 본시 고개밑에 마을이라하여 “늘앗” 또는 “고개밭”이라 부르던 것을 한자로 어전(於田)이라 표시(表示)했다. 그후 1914년 행정구역 개편으로 어전리(於田里) 동쪽에 있는 “늘앗터”를 평지마을로 개칭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다.
2011.09.14 05:10

인간의 고향

조회 수 2341 추천 수 0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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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고향


무엇이
가슴을 찡하게 당기며
자식들을 기다리게 하는가...


숱한 시간과의 줄다리기를 통해
아버지와 어머니는
자식들을 기다리고 또 기다리며
백발이 되어가고, 등이 굽어가고
야위어진 몸으로
오늘도 동네어귀를 내려다본다.


그대 어디로 가는가
어디에 마음이 있는가...


어쩌면 인생은 기다림의 연속이며
긴 기다림의 끝은 핏줄임을 알기에
어버이의 마음으로
우린 오늘도 한가위 달처럼 포근한
부모님의 기다림의 마음을 향해
귀성행렬에 합류한다.


잠시나마 우리의 몸과 영혼을 얽매고 있던
것들로부터의 탈출을 꿈꾸며...


어쩌면 인간의 진정한 고향은
자식을 끊임없이 기다리는
부모님의 마음이리라.


 
  • ?
    늘사랑 2011.09.14 05:14

    고향에 계신 부모님에 대한 생각은 단순한 그리움이 아니라
    진한 눈물이 흘리는 애절한 그리움이다.
    보고싶은 부모님을 생각하면 애뜻한 정으로 얼굴에는 눈물로
    뒤범벅이 되고 코끝이 찡하는 상태가 자식이 부모님에 대한
    따스한 정과 사랑의 강도를 표시적으로 표출을 한다.

     

    하여 철새가 찾아가는 길은 보고 싶은 님을 만나러 가는 길이다.
    결국 철새가 가는 길은 고향길이다.
    고향으로 가는 길이 곧 귀성이다.
    가을날 고향을 떠나 도회지 생활을 하면서 부모님을 찾아뵈러
    찾아가는 귀성길을 향수적, 귀향적, 정감적, 향토적 정서가
    소나무에서 베어나오는 송진같은 그리운 정이 끈끈하게 베어있다.

     

    늘앗테 향우여러분 좋은 하루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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