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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 평지(平地) : 어전(於田)이란 지명은 본시 고개밑에 마을이라하여 “늘앗” 또는 “고개밭”이라 부르던 것을 한자로 어전(於田)이라 표시(表示)했다. 그후 1914년 행정구역 개편으로 어전리(於田里) 동쪽에 있는 “늘앗터”를 평지마을로 개칭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다.
2011.09.13 06:00

고향을 다녀와서

조회 수 2445 추천 수 0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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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을 다녀와서


정갈한 어머님의 손길과
부지런하셨던 아버님의 손길이
마냥 그립습니다.


우리 부모님 젊으셨던 모습과
내 유년시절의 아름다운 추억을
기억 저편에서 찾아보지만
지금은 그 모습은 어디로 가고
다 늙으셔서 당신의 몸조차 가누기 힘든
불쌍한 부모님의 모습만 남아있습니다.

설레이는 마음으로 찾아뵙지만
헤어짐은 아쉬움에 눈시울 적시게하고
나이 먹어가는 안타까움만 가득한데
사람사는게 다그러려니 하다가도
세월의 냉혹함에 가슴이 미어집니다.

엊그제 친구의 따님 혼사문자를 받고보니
그제야 인생무상함을 더 생각하게 되네요.
늘앗테 향우여러분!
부모님과 내가 살았을적 고향집일테니
명절뿐아니라 꼭 내살던 고향을 기억하시길..
.

 
  • ?
    늘사랑 2011.09.13 06:05

    이번 연휴에 어릴적에 인상 깊었던 곳을 뚜벅이 걸음으로 두루 살펴봤지요.
    상걸 당산나무를 시작해서 팽나무, 소라테 샘물, 저수지, 김일기념관
    궁전과 신양의 둑방, 연홍선창가, 신양저수지, 그리고 전답(田畓) 등등...

     

    고목 나무는 그래도 봄이오면 새들이 둥지를 트지만
    우리가 버리고 떠난 전답(田畓)과 고향집은
    떠난 주인을 기다리다가 억새풀과 갈대에 빼앗기고 허물어져 가더이다.

     

    오천년 우리 민족의 삶을 보둠어 안아주던 우리의 늘앗테 터.
    이제 디지털 시대에 배기량 몇 cc 자동차?
    몇 평짜리 아파트...

     

    이런 목표 앞에서 완전히 잊혀진 우리들의 옛 보금자리며 둥지이다.
    하루 하루 피폐해지는 농촌를 바라보면서
    이곳이 과연 어릴적 마음의 고향이 맞는지 내자신의 눈을 의심해본다.

     

    내 눈이 잘못되었다면 마음은 한없이 편하련만,
    이것이 현실이라고하니 너무 가슴아프고 눈물이 나더이다.

     

    그럼 늘앗테 향우여러분 황금연휴 마지막일 잘 보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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