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얼마만인가!!!
오천엘 다녀왔다. 30년이 넘은 시간을 훌쩍 뛰어넘어 그때 그 시절로 돌아가 이곳 저곳을
둘러 보다 왔다. 아직도 그곳엔 내가 지내왔던 흔적들이 그대로 이더라
포장된 도로가 있다는게 너무 좋았다.
동촌, 서촌, 날근터, 득드골, 서당골, 안골 옛 기억들을 되살리며 언니와 동생의 기억들을 빌려가면서
즐거운 향수에 빠졌다. 그 넓게만 느꼈던 신작로가 골목길처럼~~ 그 넓던 냇가가 꼬랑이더라. ㅎㅎㅎ
교회를 중심으로 남희, 의경이, 정란이, 경자, 월순이, 경희네 집들을 돌아보면서...
삔치기, 돌치기, 구슬치기. 한 집에 모여서 밀가루에다 물 붇고
뉴-슈가 풀어서 나무 때가면서 부처리 부쳐 먹던 기억들...
너희들은 모를거다.
우린 이렇게 변해가는데 그곳엔 그때의 추억들이 그대로 자리하고 있다는 걸....
얼마나 가 보고 싶었던 곳이기에
맘껏 내고향의 향취를 담아왔단다.
그래도 오랫만에 고향에 향수를 달래고 왔다니 다행이구나
이렇게 이런 곳에서 5회 칭구의 글을 볼수있어서 참으로 감회가 새롭구나
종종 볼수있었으면 좋겠다 그럼 또 보자구나 밤이 너무 깊어나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