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 곁에 서고 싶다
ㅡ 박 성 준 ㅡ
누더기를 걸쳐도 성실한 사람으로
하늘을 우러르고
들내음 나는 뜨락 옆
텃밭하나 가꾸며 살고 싶다.
싱그럽고 풋풋한 삶을 가슴에 적시면서
구김없는 모습에 선한 아름다움을 더한 이와 웃음을 담으며
땀과 믿음과 소박함에 친하고 싶다
건강한 이름으로 하하 웃으며 살고 싶다.
삶에, 향긋한 일상이 꽃으로 피는
그런 영혼이면 그뿐!
화장으로 덧칠한 얼굴보다도
의술로 칼질한 미모보다도
상큼하고 건강한 천연의 미에 조화된 그대.
그댈 바라볼 때는 가슴 울렁이면 그뿐.
그대 곁에 서고 싶다
그대와 함께 걷고 싶다.
이렇게 살고파 텃밭도 가꾸고 좋아한 꽃나무도심고
보고있노라면 행복하답니다
훗날 이렇게 여유로운 맘으로 두분 행복하게 사시길.....
꿈은 이뤄지니까요.
늘 건강하셔서 받은 달란트 잘 감당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