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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 쌍둥이는?

 

 

쌍둥이(또는 쌍생아)는 우리 주위에서도 흔히 볼 수 있다쌍둥이는 일란성과 이란성으로 구분되는데 그 차이는 아래와 같다.

 

<일란성 쌍둥이>

성별이 같은 똑같이 닮은 아이들이 한 어머니에게서 시간 차이를 두고 태어난 경우인데 한 개의 정자와 한 개의 난자가 수정하여 생긴 수정란이 발생초기에 두 개의 수정란으로 분리되어 아기로 발생한 것이다. 일란성 쌍둥이는 100% 유전 물질을 공유하게 되며 성별이 같고, 얼굴 생김새가 비슷하다.

 

<이란성 쌍둥이>

같은 어머니에게서 시간 차이를 두고 태어난 쌍둥이 중에도 성별이 다르고 서로 다르게 생긴 쌍둥이들을 말하는데, 두 개의 정자와 두 개의 난자가 동일한 자궁 내에서 수정하여 아기로 발생하는 것이다. 각기 다른 정자와 난자가 만났기 때문에 일란성 쌍둥이처럼 100% 유전 물질이 같지 않으므로 쌍둥이지만 성별이 다를 수 있고 얼굴생김도 다르다.

 

나의 주위를 살펴보면 초등학교시절 일란성 쌍둥이는 동촌의 마○○ 선배님들(이름은 기억나지만 근황을 모르기에 밝히지 않겠다)이 있었고, 이란성 쌍둥이는 초등학교 동창이자 우리 마을 친구였던 김수정(지병으로 고인이 되었음)과 김수복의 경우이다.

또한 친인척으로는 나의 둘째 처제가 쌍둥이를 낳았는데 그들이 고등학교 2학년인 지금까지도 구별이 잘 되지 않는 일란성 남아다.

 

그러면 쌍둥이는 누가 형인가?

우리나라 속담에 뱃속의 할아버지는 있어도 뱃속의 형은 없다는 말이 있듯이 우리나라 민법은 엄마의 뱃속에서 나온 시간에 따라 형과 아우를 구분한다. 그래서 쌍둥이들은 엄마의 배속에서 나온 조금의 시간적인 차이로 인하여 형과 아우로 결정되어 인생을 살아간다.

그런데, 쌍둥이들을 민법적이 아닌 생물학적 시각으로 보면 엄마의 배속에서 늦게 나온 아이가 먼저 잉태되었다는 것이다.

, 나중에 잉태한 아이가 먼저 나온다는 것이므로 이렇게 생물학적 잉태설 입장에서 보면 형과 아우의 뒤바뀌게 되는 것이다.

 

각설하고

무녀리라는 단어를 설명하기 위하여 쌍둥이를 데려 왔는데 생각보다 이야기가 길어졌다. 하여 의미가 무녀리와 조금 비슷한 열쭝이까지만 소개하고 맺는다.

 

무녀리 - 한 태에 낳은 여러 마리 새끼 가운데 가장 먼저 나온 새끼.

언행이 제대로 갖추어지지 않은 못난 사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어원 : 짐승의 한 태()에서 나온 여러 마리의 새끼 중에 맨 먼저 나온 놈을 무녀리라고 한다. 

               무녀리는 비로소 문을 열고 나왔다는 뜻의 문열이(++)'가 변해서 된 말이다.

              그런데 통상적으로 제 일 먼저 나온 새끼는 다른 새끼들 에 비해 유난히 비실비실하고

              몸이 허약하다고 한다. 이에 빗대어 좀 모자라는 듯한 사람을 비 유할 때 많이 쓰인다.

열쭝이 - 겨우 날기 시작한 어린 새. 흔히 잘 자라지 아니하는 병아리를 이른다.

                겁이 많고 나약한 사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 ?
    무적 2010.10.26 18:01

    날씨가  많이 차갑다.

     

    아직도 담배씨와 결별을 못한 나이지만

    딸네미의 감시가 무서워

    사무실에서는 삼가고  밖에서 피우는데.......

     

    30년이 넘게 사귀어온 담배씨와 이참에 헤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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