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문을 들어서니 엄청 사람들이 많다 물론 호텔도 엄청나게 크다
요즘같은 시기에 이렇게 사람이 많다니 하면서 두리번 거리고 있는데
아침 11시 약속 시간이되니 아시아인이 한사람 나타난다
나 나 옆으로 오더니 혹시 창선 형님 아니냐고 한다 그래서 맞다고 하면서
그럼 자네가 공ㅇㅇ인가 했더니 그렇단다
미국에서 온 그 동생 이곳 프랑크푸르트에서 살면서 가끔 고향 사람들을 만나곤한다
물론 그동생과는 나이차이가 있기에 나의 시골 생활과는 차이가 있고
나는 그동생의 아버지와 잘 아는 사이라 그동생은 편하게 자랐으리라 생각하며
미국 유학까지 가서 생활하고 있으니 옛날 내가 했던 고생과는 비교는 안되지만
그래도 내고향 일정리 같은 3반 출신이다보니 마음이 통하는 것은 당연한일
우리는 한국 식당에 가서도 역시 고향 이야기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식사을
하고 말았다 오래만에 먹은 한국 음식이라면서 맛있게 먹고 바로 일어나
형님 거르면서 이야기 하자고 해서 마인 강가로가서 약 3시간 가량을 걷다가
헤어졌었다 그런데 그동생이 묵었던 호텔이 몇년전 정ㅇㅇ동생이 묵었던 호텔
바로 옆이었다 지난 토요일 금산 일정리 사람이 미국에서와서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만남을 가졌기에 추억속에 영원히 머무르리라 생각이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