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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 일정(日亭) : 옛날 마을에 우물이 하나 뿐이어서 一井(일정)이라 부르다가 나중에 마을에 우물이 많이 생겼으며 마을 앞에 수백년된 정자나무가 있어 정자나무를 중심으로 해와 같이 밝고 둥글게 살자는 뜻으로 日井(일정)으로 바꾸었다가 정자정(亭)자를 붙여 일정으로 개칭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2020.03.27 12:40

된돌이의 동백꽃

조회 수 151 추천 수 0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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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목으로 이루어진 된돌이(?)의 동백나무 숲에는 

진분홍빛의 꽃들이 펼쳐져 장관을 이루고 있었다

황홀한 향연으로 연출된 선홍의 동백꽃들을 바라보면서

어린 마음에 이곳이 별세계가 아닌가 생각했던게

기억에 또렷이 남아있다

당시 동백나무들은 우리 팔뚝보다 굵었고 키가 컸으며

양지바른 산비탈을 전부 차지하고 있었다

우선 동백꽃은 꽃이 질 때 꽃잎이 한 장씩 떨어지지 않고

꽃 전체가 한꺼번에 떨어지는 것이 특징이다

선명한 붉은색과 어우러져 처연한 느낌을 주기에

옛부터 동백꽃은 이루지 못한 사랑이나 깊은 사랑에 비유되곤 했다

동백꽃은 주로 겨울 끝무렵인 농한기에 많이 피어

향토색 짙은 농촌의 배경이나

인생의 봄을 맞이하여 애정을 그려내는 작가들이 많았다

특히 그중에서도 김유정의 단편소설

강원도 산골의 농촌마을을 배경으로 한 동백꽃은 유명하다

호반의 도시 춘천 실레 마을은 작가 김유정의 고향인데

이 마을 전체가 작품의 무대가 되었다고 한다

실은 작가가 말하는 동백꽃은 생강나무꽃이다

강원도에서는 생강나무꽃을 동백꽃이라 부르고 있다

십수년전 향촌의 시골집에 들렸을때 

정원에 있던 어린 동백을 이곳 뜰에 가져다 심었는데

기후가 맞지않아 살려내지는 못했다

된돌이 지근에 선진 농업기술을 보급하는 지인이 있어

深山(심산)의 동백꽃을 물었더니 지금은 많이 훼손되어

그때의 무릉도원(?)은 아니라고 전해준다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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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창선 2020.03.27 18:55
    잊고있던 6십년전쯤의 이야기가 나와서 그냥넘어가기가 아쉽내요
    된돌이라곳이 고라끼미위에 있는 산 고개넘어가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그고개를 하루에 두번도 나무하러 갔던 생각이나네요 그당시에도 동백나무는 꽃이 너무나 예뻣었지요 그좋은 꽃을 그누구에도
    줄줄도 모르고 살았었지요 그래도 그때가 그리워진 것은 무순 이유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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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처련 2020.03.28 12:04

    추억은 늘 가슴에 남아
    따뜻하고 포근하고 또 그립고..
    산 너머 그곳에는 봄바람이 살랑살랑 불어왔고

    온 산은 동백꽃들의 잔치였읍죠
    어느덧 많은 세월의 강을 건넜네요 
    이렇게 고향은 마음의 쉼터가 되었고  
    삶의 자양분으로 남아있습니다
    유럽(독일)에서도 코로나19가 소란을 피우던데
    바이러스와의 싸움에서 꼭 승리하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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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처련 2020.04.02 08:39

    지금은 어린 동백이 묘목으로 많이 팔리기도 하고
    울타리나 행사장에 예쁘게 잘 가꿔진
    색색의 개량종이나
    순백의 동백꽃도 자주 눈에 띄기도 한다
    언젠가 이른 봄
    거금도 일주로에 활짝 핀 동백꽃과
    진달래 개나리 목련화가 어우러져 합주곡을 연주하고
    산길 굽이쳐 돌아가는 봄바다에는

    해조류를 가득 담은 조각배에 넘실대는 파도가

    한폭의 수채화로 펼쳐지면서 판타스틱 그 자체였다

    탯밭은 늘 그리움으로 남기에
    아름답던 추억을 더듬어
    봄이 다하기전 꼭 남도기행에 오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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