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금도의 아름다운 광경을 옛선인들은 거금팔경으로 소개하여 지금까지 잘 전해오고 있지만 우리 거금도를 외부에 소개할 자료가 너무나 빈약한게 사실인데 그것은 그동안 이 분야에 적극적인 관심을 기울이지 않았고 좋은 문화제와 미래 관광산업의 상품을 잘 보전하지 못했기에 오늘에 이르고 말았던 것이다.
각설하고 우리 거금도에서 육지로 가장 가까운 거리는 월포마을에 있는 속칭 "말진개"에서 풍안포 (풍남)인데
아마 우리 조상들은 이곳을 나루터로 사용하여서 육지로 왕래 하였을 것으로 생각된다.
그런데 적대봉이 처녀 유방처럼 생겼다면 여러분은 조금은 의아하게 생각하실테지만 그것은 확실게 사실이다
어느 위치에서 보느냐에 달려 있는데 다른 곳에서 아무리 보아도 그러게 나타나지 않지만 방금전 위에 소개한 말진개 앞바다에서만 그렇게 나타게 된 것이다.
그것도 축쳐진 아주마의 유방이 아닌 과년 하여서 시집갈 나이가 찬 팽팽한 처녀의 쌍유방으로 정확하게 보인다는 것이다.
이 글을 읽고 궁금하거나 호기심이 계신분들께서는 꼭 배를 타고 말진개에서 적대봉을 바라 보시길...
육지와 가장 가까운 거리에 있는 위치에서 거금도에서 가장 높은 적대봉이 아직 사내를 알지 못하는 처녀성을 상징하는 쌍유방으로 나타나서 풍요와 생명의 젓줄을 거금도에 공급한다는 것은 이 얼마나 경이롭고 축복스런 일이냐!
거금도여!
영원하라!
풍남에서 주루목으로 나루배가 다니고 주루목에서 여수 부산 객선도다니고...
배가 머무는곳이람니다.
한동안 주막도있고요.
쌍유봉을 보고와서 사진으로 올리려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