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대는 빛을 만들어 바다에 보내고
어부는 고기를 낚아 육지로 가져옵니다
등대는 배를 사랑하고 배는 등대를 사랑합니다
하지만 등대는 배를 찾아 바다로 가지않고
배는 등대가 부럽다고 육지로 올라가지 않씀니다
등대지기는 불을 밝혀 어두운 바다를 비추고
어부는 고기를 잡아 등대지기의 식탁에 올립니다
어떤 이들은 세상이 왜 이렇게 허전하고 불안 하냐고 말 합니다
다시 생각해 보면 세상은 자기 자리와 자기 일과
서로의 만남과 사랑으로 빈틈이 없고
그것 만으로도 충분히 아름답습니다.